[국어교육] 읽기에 대한 관점과 교육 내용관의 변화 - 1910년대 이전(1826년 이전,1826년부터 1882년까지,1883년부터 1910년까지) 및 1910년 이후 읽기에 대한 과정과 교육 내용관의 변화

소개글

[국어교육] 읽기에 대한 관점과 교육 내용관의 변화 - 1910년대 이전(1826년 이전,1826년부터 1882년까지,1883년부터 1910년까지) 및 1910년 이후 읽기에 대한 과정과 교육 내용관의 변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1910년대 이전
　1) 1826년 이전
　2) 1826년부터 1882년까지
　3) 1883년부터 1910년까지

2. 1910년 이후

본문내용

대한 관점은 물론 읽기 교육에 대한 관점의 변화를 동시에 수반하는 변화를 겪게 되었다. 그 예로 NSSE가 48차 연례 보고서를 펴 내면서 독해에 한 장(章)을 할애한 것을 들 수 있다. 즉, 읽기의 본질이 독해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자, 동시에 교육 활동이 학생들이 언어 자료를 읽고 이해하며 해석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도와주는 방향에서 전개되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Durrel(1949)같은 이는, 당시의 읽기 프로그램을 분석한 뒤 독해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사용하고 있는 접근법이 두 가지라고 하였다. 하나는 일상 생활과 관련한 활동 중심 접근법(activity approach)이고, 다른 하나는 기능적 접근법(reading-skills approach)이다. 전자는 읽기 과정에 미치는 독자의 삶의 경험을 강조한 접근법이라 할 수 있고, 후자는 기본적인 읽기 기능을 체계적으로 숙달시키면 독해력이 신장된다고 본 접근법이다. 이들 두 접근법이 종전에 강조하였던 형식적인 훈련(formal drill)보다는 진일보한 것임에 틀림없지만, 엄격한 의미에서 독해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글의 내용과 의미에 초점을 맞춘 접근법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읽기에 대한 관점과 교육 활동의 방향이 전시기에 비해 달라졌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1950년대에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학문 중심 교육과정 운동이 전개된 시기이다. 이는 소련과의 우주 경쟁에서 소련이 비교 우위에 서게 되자,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개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른바 교육에서 지식의 구조를 강조하는 방향성을 지니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미의회가 초중등 교육의 질개선을 위해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고, 이 예산 중 많은 액수를 읽기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연구에 할애하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 결과 읽기를 지식의 획득 및 저장, 기능의 위계로 보는 지배적인 관점에서 진일보하여 글에서 의미를 추구하는 과정으로 보는 관점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읽기 연구의 관심도 글의 구조에 초점을 맞춘 읽기 전략 개발, 독자의 사전 지식과 독해와의 관계, 읽기의 상황 등에 대한 것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러한 관점의 변화는 읽기 교육에서 읽기의 하위 기능의 연습을 강조하던 것과는 달리 질문하기, 개요 파악하기, 요약하기 등과 같이 텍스트와 관련되는 보다 큰 단위에 대한 학습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최근에 읽기 교육과 관련하여 강조되고 있는 자기 점검 전략과 같은 초인지 전략에 대한 관심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노명완, 1996；박영목 1996；최영환, 1995, 1996)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1910년대 이후 읽기에 대한 관점의 변화는 읽기 교육의 내용 및 방법에 대한 관점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읽기 교육의 주된 과제가 묵독 지도와 읽기의 하위 기능 숙달에 있다고 보는 관점이 지배적이었다. 학교에서 표준화 검사가 활용되면서 표준화 검사 문항에 반영된 읽기의 기능들, 예컨대 중심 내용(주제)과 세부 내용 찾기,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결론 도출하기 등과 같은 읽기의 하위 기능을 숙달시키기 위한 연습과 훈련을 강조하는 교육 활동이 전개된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물론 1970년대 들어 표준화 검사 도구에 논리적 추리력이나 문장 확장력 등과 같은 문항이 추가되기는 하였으나, 이것이 연습과 훈련 중심의 읽기 교육을 개선하는 것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Robinson(1990)도 지적하였듯이, 읽기 기능에 대한 연습과 훈련이 독해력 신장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면서도 1950년대말 이후, 읽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안한 여러 가지 읽기 지도 방법들 예컨대, 연습과 훈련, 다시 읽기(rereading), 읽기 실행(reading practice), 기능 지도, 학습 기능(study skills), 도구 제시(instrument presentation), 어휘 학습, 구두적 제시, 스키마 활성화, 글 구조도, 자기 점검 전략 등은 읽기 지도의 방법이라는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기 교육의 내용을 생각하는 데 의미있는 실마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물론 이들 제안이 실험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것일 뿐 아니라, 각각의 제안이 실험 상황에 따라 효과가 다른 것으로 밝혀지기도 하였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그러나 이들 제안이 읽기 교육의 내용 선정 및 조직에 유용한 시사가 됨은 틀림없으리리고 본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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