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_ 에드워드 H 카 (Edward Hallett Carr) 저 [전체 내용 요약 및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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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란 무엇인가』 _ 에드워드 H 카 (Edward Hallett Carr) 저 [전체 내용 요약 및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책, 저자 소개

2. 책의 목차

3. 내용 요약

4. 인상적인 구절

5. 감상문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내용을 요약하며 이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책을 읽으며 적기보다는 먼저 책을 한숨에 읽어버리고 가물가물하게 기억나는 읽었던 내용을 간신히 끄집어내 글을 쓴다. 하지만 정말 우리의 목소리가 들어간 글, 논리 정연한 글을 쓰기 위해선 우선 펜을 들고 적어 내려가며 끊임없이 다시 생각하고 고쳐 써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역사가는 현재의 일부이고, 사실은 과거에 속하므로, 이 상호작용은 또한 현재와 과거의 상호관계를 포함하고 있다. 역사가와 역사상의 사실은 서로가 필요한 것이다. 사실을 소유하지 못한 역사가는 뿌리도 없고 열매도 맺지 않는다. 역사가가 없는 사실은 생명도 없고 의미도 없다.
여기서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나의 최초의 대답을 하기로 한다.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 p. 35
역사라는 것은 단순히 과거의 것을 최대한으로 보존하여 그것을 신주 모시듯이 하는 것도 아니다. 현대를 대표하는 역사가와 과거를 대표하는 역사적 사실이 끊임없이 서로를 알아가고 대화를 함으로써 역사라는 산이 가진 전체 모습을 파악하며, 현재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다. 역사가가 있어야만 역사적 사실은 그 생명을 얻을 수 있고, 올바른 역사적 사실이 있어야 역사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다. 둘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쌍방소통의 관계인 것이다.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상호작용이라는 과정은 추상적이고 고립된 개인과 개인의 대화가 아니라, 오늘의 사회와 어제의 사회 사이의 대화인 것이다. 부르크하르트의 말을 빌리면 ‘역사는 한 시대가 다른 시대 속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한 일들의 기록’이다.
과거는 현재에 비추어볼 때 비로소 이해할 수 있고, 현재는 과거에 비추어볼 때 비로소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역사의 이중 기능이야말로 인간으로 하여금 과거의 사회를 이해시키고 현재의 사회에 대한 인간의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 p. 67
역사라는 것은 한 개인에 의해 쓰여지는 것도 아니고, 역사가 역시 사회로부터 뛰쳐나와 완전히 독립된 무결한 존재로서 역사를 쓰지 않는다. 이들은 각각 현대와 과거를 대표하는 사회, 오늘의 사회와 어제의 사회로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된다.
이러한 어제와 오늘의 사회의 대화는 어제의 실수를 반성시켜서 오늘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하여 현재의 사회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된다.
5. 감상문
나는 어렸을 때부터 역사를 좋아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그저 옛날에는 어떠한 사람들이 살았고, 어떻게 살았는지를 배우는 것이 마냥 좋았던 것 같았다. 나이가 조금 먹은 지금으로서도 역시 역사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것은 역사가 개인부터 시작해 우리 사회에 있어서 하나의 정답지 같이 여겨지기 때문이었다.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이 문제는, 몇 십 년 전이던, 몇 백 년 전이던, 몇 천 년 전이던 누군가가 이미 겪어보았던 문제이고, 그에 대한 해결방법이 바로 역사 속에 들어있다고 생각했다. 지금 우리의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는 우리 주변의 역사 책 어디 속엔가 정답을 가진 채 조용히 살아 숨 쉬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역사를 앎으로써 우리가 지금 마주친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구할 수 있는 것이었다.
평소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터라, 이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으며, 나는 이 저자의 생각에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저자 에드워드 카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소통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회의 관점과 가치관을 가진 역사가는 역사를 이 시대의 눈으로 바라봄으로써 현재의 문제, 미래 목표 달성을 위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는 나와 같이 이 저자가 역사를 하나의 정답지로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수십 년 전의 삶을 살던 이 지식인과 같은 생각을 공유했다는 생각이 참으로 즐거웠다.
또한 같은 역사더라도, 매번 새로운 시선으로 그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흥미로운 것이었다. 이 역사라는 거대한 산이 우리 앞에 놓여있지만,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산의 모습이 제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역사 역시 마찬가지여서, 우리가 어느 위치에 서서 어떤 시선을 가지고 그 역사를 바라보느냐에 따라 매번 다른 이야기와 실마리를 전해준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사회는 끊임없이 진보를 거듭하고, 우리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그 실마리들을 과거의 경험 속에서 배운다. 그것은 몇 천 년 전의 고대 사람에게서 일수도, 불과 몇 십 년 전의 동시대 사람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이었다. 역사가 있기에 우리는 과거에 발을 잘못 내딛었던 방향에서 발을 거두고 새로운 방향으로 발을 디딜 수 있다. 그 방향이 옳은 방향인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이러한 시행착오가 앞으로도 수천 년간 지속된다면, 우리는 정말 실수를 하지 않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역사에 대해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며 그것을 활용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일이다. 최근 이러한 분위기가 다소 완화되긴 했지만, 불과 몇 년 전만하더라도 우리나라 교육에 있어 역사는 그렇게 존중받는 과목이 아니었다. 학교에서는 무의미한 주입식 교육으로서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쳤고, 아이들은 왜 역사를 배워야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성적을 위해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 지식들을 억지로 머릿속에 구겨 넣어야만 했다.
우리는 실수한다. 하지만 실수를 하기에 우리는 배울 수 있고, 우리는 한걸음 더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우리는 역사로서 그러한 배움을 이룰 수 있다. 단순히 우리는 나열된 역사적 사실들을 암기함으로써 그러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시대가 가진 관점과 관념을 가지고, 지금의 문제와 미래의 목표를 정확히 인지한 상태에서, 우리가 답을 얻을 수 있는 역사를 찾음으로서 배움을 얻는 것이다.
현대 사회의 대표로서,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해 과거 선조가 살았던 사회로부터 지혜를 얻는 것, 그것이 진정한 역사이자 의의가 아닐까?
6. 참고문헌
※ 역사란 무엇인가 (홍신문화사, 2007년 인쇄)
  • 가격1,0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15.03.12
  • 저작시기2014.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5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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