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목차
⒈ 분단 문학이란?
⒉ 한국전쟁의 시작
⒊ 1950년대 소설문학 특징
⒋ 황순원 「학」의 주요 등장인물 & 줄거리
⒌ 주요 단어와 의미
⒍ 이범선 「학마을사람들」 등장인물 & 줄거리
⒎ 주요 단어와 의미
⒏ 맺음말
⒈ 분단 문학이란?
⒉ 한국전쟁의 시작
⒊ 1950년대 소설문학 특징
⒋ 황순원 「학」의 주요 등장인물 & 줄거리
⒌ 주요 단어와 의미
⒍ 이범선 「학마을사람들」 등장인물 & 줄거리
⒎ 주요 단어와 의미
⒏ 맺음말
본문내용
단어와 의미
1) 신적 매개체로서의 학
‘학마을 사람들’에서의 학은 마을사람들의 소망을 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학은 인간과 하늘사이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으며, 작게는 개인적인 소망에서 크게는 마을의 중대사에 대한 결정을 내려주는 주체라고 할 수 있다.
2) 미래를 암시하는 예언자로서의 학
학은 학마을 사람들의 미래를 암시하는 역할을 한다.
학이 마을에 날아오면 이는 마을의 평화를 의미하고, 학이 오지 않는 것은 불행이나 운명적인 사건의 발생을 의미한다. 학이 다시 날아오는 것은 상황의 역전 혹은 개선을 뜻하고, 학의 죽음은 또 다른 비극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학의 속성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학을 기다리고 학은 ‘민족, 국가의 운명’ 혹은 ‘학마을 사람들의 삶의 의미’로 자리 잡게 된다.
plus..
‘학’은 평화를 상징하며 순결하고 고고하며 장생불사의 뜻을 지니고 있다.
영물로 믿어 왔던 속신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학은 믿음의 표상이자 상징의 역할을 담당한다.
<학마을 사람들>에서 ‘학’은 학마을 사람들의 길흉사를 예견하는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민족적 수난과도 상관관계를 가진다.
해마다 봄에 찾아오는 학은 마을을 지키는 신적인 존재로 학이 돌아와 한 마리의 새끼를 치면 흉년, 두 마리면 평년, 세 마리면 대풍이었고, 학의 똥이 처녀의 물동이에 떨어지면 그 해 꼭 시집을 가는 것 등의 믿음은 학마을의 신앙과 같은 전설로 내려오고, 학에게 불상사가 있으면 마을과 마을 사람들에게는 재앙이 따르는 걸로 보아 알 수 있다.
또 ‘학’은 마을의 길흉화복을 예언하는 것에서 민족의 운명을 함축하는 존재로 그 학의 역할이 확대되어 간다. 마을에 오지 않던 36년은 일제 침략기를, 36년 만에 학이 돌아옴은 8.15해방을, 학이 제 새끼를 떨어 뜨려 죽임은 6.25동란을 암시하고 있다.
맺음말
한국 전쟁 이후 마음에 너무나 큰 상처를 입어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믿지 못하던 우리들의 현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작가들의 이러한 일시적인 이념의 전쟁마저도 우리 민족의 사랑과 포용 안에서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보게 되었다.
짧고 단순해 보일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잔잔하게 깨달음을 주는 알려주는 분단문학들.
세계 어느 나라 사람도 가슴속으로 느끼지 못할 감정.
우리와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분단소설들에 대하여 보면서 생각해보니 우리의 생활 속에 분단이라는 문제와 이념의 문제가 전후세대인 우리에게 보이거나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깊숙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에 태어나 그런 분단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자라났기 때문이다. 모든 사회의 생활이 분단상황하에서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이다.
이젠 분단 60년의 세월만큼 통일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세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경제지상주의가 만연하면서 통일을 이윤으로 환산하는 이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더 이상 ‘한 핏줄, 한 민족’이란 구호는 당위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1) 신적 매개체로서의 학
‘학마을 사람들’에서의 학은 마을사람들의 소망을 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학은 인간과 하늘사이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으며, 작게는 개인적인 소망에서 크게는 마을의 중대사에 대한 결정을 내려주는 주체라고 할 수 있다.
2) 미래를 암시하는 예언자로서의 학
학은 학마을 사람들의 미래를 암시하는 역할을 한다.
학이 마을에 날아오면 이는 마을의 평화를 의미하고, 학이 오지 않는 것은 불행이나 운명적인 사건의 발생을 의미한다. 학이 다시 날아오는 것은 상황의 역전 혹은 개선을 뜻하고, 학의 죽음은 또 다른 비극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학의 속성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학을 기다리고 학은 ‘민족, 국가의 운명’ 혹은 ‘학마을 사람들의 삶의 의미’로 자리 잡게 된다.
plus..
‘학’은 평화를 상징하며 순결하고 고고하며 장생불사의 뜻을 지니고 있다.
영물로 믿어 왔던 속신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학은 믿음의 표상이자 상징의 역할을 담당한다.
<학마을 사람들>에서 ‘학’은 학마을 사람들의 길흉사를 예견하는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민족적 수난과도 상관관계를 가진다.
해마다 봄에 찾아오는 학은 마을을 지키는 신적인 존재로 학이 돌아와 한 마리의 새끼를 치면 흉년, 두 마리면 평년, 세 마리면 대풍이었고, 학의 똥이 처녀의 물동이에 떨어지면 그 해 꼭 시집을 가는 것 등의 믿음은 학마을의 신앙과 같은 전설로 내려오고, 학에게 불상사가 있으면 마을과 마을 사람들에게는 재앙이 따르는 걸로 보아 알 수 있다.
또 ‘학’은 마을의 길흉화복을 예언하는 것에서 민족의 운명을 함축하는 존재로 그 학의 역할이 확대되어 간다. 마을에 오지 않던 36년은 일제 침략기를, 36년 만에 학이 돌아옴은 8.15해방을, 학이 제 새끼를 떨어 뜨려 죽임은 6.25동란을 암시하고 있다.
맺음말
한국 전쟁 이후 마음에 너무나 큰 상처를 입어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믿지 못하던 우리들의 현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작가들의 이러한 일시적인 이념의 전쟁마저도 우리 민족의 사랑과 포용 안에서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보게 되었다.
짧고 단순해 보일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잔잔하게 깨달음을 주는 알려주는 분단문학들.
세계 어느 나라 사람도 가슴속으로 느끼지 못할 감정.
우리와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분단소설들에 대하여 보면서 생각해보니 우리의 생활 속에 분단이라는 문제와 이념의 문제가 전후세대인 우리에게 보이거나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깊숙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에 태어나 그런 분단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자라났기 때문이다. 모든 사회의 생활이 분단상황하에서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이다.
이젠 분단 60년의 세월만큼 통일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세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경제지상주의가 만연하면서 통일을 이윤으로 환산하는 이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더 이상 ‘한 핏줄, 한 민족’이란 구호는 당위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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