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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희망을 오가며 살아가는 존재인 것이다.
Ⅳ. 나오며
우리가 그동안 접해본 ‘시’라는 존재는 거의 대부분 삶에 대한 희망 그리고 사랑과 삶을 노래했다. 하지만 기형도 시인은 우리의 고정관념을 뒤집었다. 이토록 처절하게 죽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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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생생한 이미지와 시적인 의미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기형도의 시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 절망과 부정의 언어들은 이러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이미지들의 사용으로 시적 심연의 세계를 확보하고 있으며, 단순히 절망만을 맛보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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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절망이라고 박재해 놓았던 것이다. 가장 아프고 슬프도록 솔직한 시인 기형도..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아프다. 고통스러웠지만 애써 모른척하고 저 밑바닥에 감춰왔던 아픈 부분들을 알려주는 의사처럼 그는 순간순간 상처를 인식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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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시인에 대해... 마치며...
집단의식이 우리를 사로잡았던 80년대와는 달리, 90년대는 개인의 내면에 부여되어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 이 세계만큼이나 크다는 자각이 이루어진 시기이다. 따라서 89년에 발표된 기형도 시인의 시는,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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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는 빛과 어둠으로 인해 망가진 세상을 자연 안에서 치유하고자 하였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우리들에게 큰 의미를 주는 시인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처와 삶, 희망과 절망을 같은 것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치유하기 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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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3. 부재한 공간의 의미 고찰
3.1 빈집, 빈방으로 대표되는 기형도의 詩
3.2 신 경숙의 「빈집」
4. 삶의 공간과 추억에 대한 경멸
5. 절망과 죽음의 예감
6. 부조리한 시대의 절망
Ⅲ. 결론 및 제언
참 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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