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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 아울러 역사는 그러한 역사가 오늘의 우리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분석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 역사의 주요장면들을 호출해, 그 이면의 진실을 알려주는 좋은 역사공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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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이다. 무엇보다 일반 교과서에서 한 두줄로 끝날 수 있는 부분들 까지 비중있게 다루었다. 예전에 읽었던 사대사상이 가미된 조선시대에 출간된 "동국병감"보다 주체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전투기록이라는 점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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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또 이들은 친절하게도 일본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들이 있는 장소를 알리고, 체포해 갈 것을 부탁하였다. 이들이 일제에 타협하고 항복한 것은 민중들이 적극 나서서 싸운 모습과 비교할 때 올바르다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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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생각은 깊어야 합니다. 생각의 불꽃 속을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우리 혼은 높은 역사의 탑을 올라갑니다. 높이 올라가야 역사의 앞뒤가 밝히 뵙니다. 과거의 의미도 미래의 올 것도 분명해집니다."
함석헌 전집8, p.247
'내다봄'의 차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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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his+story)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들어 허스토리(herstory), 즉 여성의 역사(her+story)를 장마다 덧붙인 것이 눈길을 끈다.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대안교과서다. 최근 몇 년간 <역사신문> 등이 이루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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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대의 성격을 띨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학자는 객관성을 충분히 담보해 낼 수 있는 시각으로 먼저 역사를 써야 하는 의무가 있겠지만 그보다 앞서 우리가 비판적 시각으로 그러한 내용들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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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는 더욱더 긴 수명을 이어갔을까. 역사에 가정이란 금기라는 걸 알고 있지만, 총명했던 개혁군주들이 실패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안타까운 마음에 그들의 성공을 상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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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정확히 비평하고 판단하여 바꿀 것은 진보보다도 훨씬 혁신적으로 개혁하는 보수와 진보의 아름다운 경쟁으로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고 우리 수용자도 누워서 주는것만 그대로 받아먹는 수동적인 수용자가 되기보다는 모든 일을 비판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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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 시각의 진지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 의견들만 귀담아 들어도 피고들을 둘러싼 논쟁들의 핵심을 짚어낼 수 있다.
누군가, 혹은 어느 세력을 미화하기 위한 역사책은 많았다. 판단을 강요하거나 일방적으로 한쪽의 의견만을 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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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은 이른바 '유행'이라는 풍속의 그릇에 시대정신을 오롯이 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 책을 썼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일례로 저자는 김치를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한국음식에 고추가 들어가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설날에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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