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의 ‘풀’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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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수영의 ‘풀’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들어가기
2.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2.1. 작품 안내의 문제
2.2. 대립적 이미지의 문제
2.3. 풀과 바람의 상징성의 문제
2.4. 사회적 의미와 시사적 의미의 문제
3.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4. 나오기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면 김남조의「설일」을 가져와 바람에 대한 속성(보이지 않음/ 다른 사물을 움직임 등)을 간단하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 김남조 「설일」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이란 구절을 통해 바람의 속성을 다시금 느낄 것이며 이는 풀의 속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날이 흐리다는 공간적 배경은 풀이 암울한 상황 속에 있음을 암시하고 있으며 오히려 이런 시련과 좌절 속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암울한 상황을 극복해 낸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민중의 생명력을 노래한 시는 많지만 그 중에서도 풀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민중을 무조건 긍정하지 않고 그 부정적 속성까지도 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풀의 생생한 움직임에 대한 이해가 학습의 본령이 되면 알레고리적 의미로 쉽게 전이될 수 있다. 설령 학생이 알레고리적 의미에까지 공감하지 않는다고 해도 강요할 필요는 없다.
풀(민중)은 억압의 세력 때문에 좌절하고 나약해지고, 때로는 억압하기도 전에 먼저 비굴해지기도 하고 먼저 겁먹기도 하며, 압도하기도 하며 웃음의 환희를 맛보기도 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내면화 할 것이다. 이때 무조건 학생들에게 사물의 실체에 다가가라는 식의 주문만 할 것이 아니라 그렇게 사고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전략과 방법을 모색해야만 할 것이다.
1단계
풀의 실제적 움직임 이해
(눕다/일어나다/울다/웃다)
(먼저/늦게) 바람의 움직임
2단계 (날이 흐림)
풀의 실제적 속성 이해
(풀의 끈질긴 생명력)
<알레고리적 의미로 전이> <알레고리적 의미로 전이>
3단계
민중의 실제적 속성
(민중의 끈질긴 생명력)
억압세력
<‘풀’의 이해 단계>
4.나오기
이상으로 김수영의 ‘풀’이란 작품으로 배우기에 적절한가,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고민을 해보았다. 세상의 모든 존재나 관계는 단순한 이분법적 사고로 파악되지는 않는다. 풀의 실체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선행된다면 학생들은 도식적으로 암기된 지식에서 느끼는 지리멸렬함은 없어지고, 시인의 독특한 감각에서 지적감동을 얻을 것이다. 결국 김수영의 풀을 가르칠 때는 풀에 대한 실제적인 모습의 이해가 선행되어어야 하며 시련을 견뎌내는 민중의 실제적인 속성에 대한 이해로 자연스럽게 전이되게 해야한다. 교사는 수업이 이루어지는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이러한 본령과 심화된 전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조력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고등학교교육과정(1)』, 교육부, 1997
이남호,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현대문학, 2001 (주요 참고교재)
구인환 외, 『문학교육론』, 삼지원, 1996
김준오, 『시론』, 삼지원, 1997
김대행 외, 『문학교육원론』,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0
김대행 외, 『문학교육 틀짜기』, 역락, 2000
신경림, 『시인을 찾아서』, 우리교육,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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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7.09.13
  • 저작시기2017.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3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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