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딸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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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륙의 딸들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권력남용의 악습을 타파하는 길이라 굳게 믿으면서 말이다. 그의 부인이자 장융의 어머니와의 갈등도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는데, 공산주의 속에서도 자식사랑을 하고픈 어머니와 공산주의 이념을 위해, 당의 이념을 위해서만 갈 길을 가는 그들의 갈등 속에서 나또한 혼란이 왔다. 어느 것이 현재에 충실하는 길이냐는 것을...
마오의 힘은 절대적이었다. 장융은 차차 커 나가며 문화대혁명 기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고민한다. 마오의 뜻을 따르는 것이 그녀에겐 하나의 종교처럼 되버렸으나 점차 반문을 한다. 마오의 한마디가 종교의 한 구절처럼 되는데 그와 상반되는 아니 모순되는 점들을 겪으면서 말이다. 늙은이가 힘겹게 끄는 수레를 같이 밀어 주는 것이 마오의 말처럼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그 늙은이가 이전에 국민당의 일원이었다는 점 때문에 도와주면 안 된다는 식의 흑백논리 속에서 딜레마에 빠진다. 나중에는 홍위병에 가담하게 되지만 그 속에서 빠져 나오려고 몸부림치는 그녀를 볼 때 얼마나 사상교육이 무서운 것인가를 실감했다. 끝내는 시련을 이겨내고 그녀는 점점 커 나아간다. 불명예스런 혐의를 남기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의해 강인한 그녀의 부인은 각고의 노력으로 틀어진 명예를 바로 잡고, 장융 역시 어머니의 인맥과 자신의 피나는 노력으로 꿈에 그리던 유학의 길을 오르며 이 소설은 끝을 맺는다.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픈 말은 이것이다. 공산주의 이념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가 절대 적으로 옳다고 보는 것도 아니다. 이념이라는 것은 어느 상황에서나 그에 따라 맞추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가? 마오나 김일성처럼 그 권력을 잡고 싶어하는 인간의 악마적인 근성이 문제다. 공동 식당을 운영하고 비록 생산력을 크게 끌어올리지는 못하지만 일하는 만큼 평등하게 보수(배급)를 받고.. 어쩌면 지금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가 심하게 흔들리는 이때 우리나라에서도 필요한 일종의 복지정책으로 공산주의 이념을 어느 정도 흡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삐딱하게만 보아왔던 공산주의 이념을 다소나마 좋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장면들이 글 곳곳에서 발견됐다. 그렇지만 종국에는 어떤 이념이던 간에 그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의 행동 여하에 따라 애끊은 백성(?)들만 죽어 나아갈 뿐이다. 문화대혁명 기간에 인민들의 서로를 짓밟는 악마 같은 인간의 모습을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림을 금치 못하며 이 글을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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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7.03
  • 저작시기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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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59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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