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목 차 -
1. 묵자의 생애
1) 시대적 배경
2) 출생지
3) 학설의 영향
2. 묵자의 저서
3. 묵가의 원류와 사회적 배경
1) 수야직희의 설
2) 풍우란의 설
3) 중국사상통사의 설
4. 묵자의 학설
1) 새로운 신분계급사회로의 지향
2) 론의의 표준
3) 천론
4) 유신론
5) 겸애
6) 비공[비전]
7) 근면과 검소
1. 묵자의 생애
1) 시대적 배경
2) 출생지
3) 학설의 영향
2. 묵자의 저서
3. 묵가의 원류와 사회적 배경
1) 수야직희의 설
2) 풍우란의 설
3) 중국사상통사의 설
4. 묵자의 학설
1) 새로운 신분계급사회로의 지향
2) 론의의 표준
3) 천론
4) 유신론
5) 겸애
6) 비공[비전]
7) 근면과 검소
본문내용
의 이익이라는 표준이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묵자의 겸애는 유가의 박애 내지 차등애의 사상과도 다르지만, 기독교의 박애와도 다르다는 것이다. 이는 묵자의 입론의 근거가 순수한 사랑 그것을 위한 사랑이 아니라 결국 이익이라는 근거 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6) 비공[비전]
묵자는 백성의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비전론을 편다. 대개 전쟁이란 다수의 인명을 살상하고 나라를 망하게 하니 진실로 불인불의한 일이다. 가령 지금 어떤 사람의 밭에 들어가 그 과실을 훔친다면 사람들이 매우 미워할 것이다. 이렇게 미루어 나가 말한다면, 한 사람을 죽이고 한 물건을 빼앗는다면 천하의 군자들이 모두 비난하고 불의한 일이면 그 죄는 마땅이 죽어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10인을 죽이면 10중의 불의며 그 죄는 열번 죽는데 해당한다. --- 백인을 죽이면 백중의 불의이며 그 죄는 100번 죽는데 해당한다. 천하의 군자들이 모두 이것을 불의라고 한다. 그런데 전쟁은 크게 불의한 짓을 하여 죄없는 백성을 죽이고 남의 나라를 빼앗으니 그 죄는 사람을 죽이고 물건을 빼앗는 것 보다 매우 크다. 그런데 천하 사람들이 그 불의함을 모르고 도리어 기리어 의를 행한다 하니 크게 모순된 일이다. 비유컨데 어떤 사람이 조금 검은 것을 보고는 그것이 검음을 알 수 있지만 매우 검은 것을 보고는 도리어 희다고 말하며, 조금 쓴 것을 맛보고는 쓰다고 할 줄 알면서 많이 쓴 것을 맛보고는 도리어 달다고 말한다면 이는 흑백과 쓰고 닮의 구별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 묵자는 이렇게 말한다. 전쟁이란 백해무익이다. 겨울에 행군하면 추위에 괴로워하고 여름에 행군하면 더위에 괴로워하며 봄에는 농사를 망치고 가을에는 추수를 망친다. 백성이 배고프고 굶주리며 추위에 떨어 죽는 자를 이루 헤아릴 수 없다. 화살이라든지 갑주등 많은 재화들이 가서는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그런 까닭에 거기에 낭비되는 것이 얼마인지 이루 알 수 없다. 행군 도중에 병들어 죽는 자도 있으며, 전쟁터에서 죽는 자도 있으니 진실로 참혹한 일이다. 그러나 전쟁이 이로움이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제나라와 진나라의 임금은 본래 사방 백리의 영토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광대한 영지를 지니고 있다. 이는 전쟁하여 얻은 결과이다. 전쟁은 이와 같은 이로움이 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진실로 착오이다. 겨우 한 두 강국은 진실로 이로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나머지의 무수한 작은 나라들은 매우 심한 불이익을 입지 않는가? 비유컨대 어떤 의사가 있는데 그의 약을 먹은 이가 만 사람인데 겨우 너댓 사람이 효험을 보고 나머지 사람은 피해르 ㄹ입었다면 그 의사를 좋은 의사라고 할 것인가, 쓸모 없는 의사라고 할 것인가? 마찬가지로 전쟁은 매우 이롭지 않은 것이다. 하물며 전쟁이라는 것이 하늘의 백성을 가지고 하늘의 성읍을 공격하여 많은 백성을 죽이니, 분명히 하늘의 뜻은 아닐 것이다. 까닭에 성인도 전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국가에 이익이 없고 백성이 재앙을 당하는 까닭에 전쟁은 합당치 않은 일이다.
7) 근면과 검소
가) 절용
사람의 생활에 빠뜨릴 수 없는 것은 의.식.주의 세가지이다. 그밖에 수레, 배, 등등의 필요한 것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행락을 위한 것들이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조건들이다. 먹지 않으면 죽고 입지 않으면 춥고 집이 없으면 비바람을 맞는다. 먹는 것은 반드시 진미가 아니라다ㅗ 몸을 길러 주면 마땅한 것이고 거처는 반드시 장려하지 않더라도 풍우를 막아주면 족한 것이며, 옷은 반드시 화려하지 않아도 추위를 막아주면 합당한 것이다 --- 이렇게 보면 우리들이 필요한 것들이 쓸데 없는 종종의 장식이 있을 필요가 없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쓸데 없는 장식으로 말미암아 비용을 들이고 윗사람의 사치로 말미암아 조세도 무거워져 백성을 괴롭게 한다. 반드시 사치를 엄금하고 비용을 절검하는데 힘써야 한다.
나) 절장
다음으로 백성들의 재력을 넉넉하게 하려면 반드시 장례를 간소화하여야 한다. 유교에서와 같이 후장하고 삼년상을 입는 것은 마땅치 않다. 왕공대인이 삼년상을 지내면 삼년간은 천하의 정치를 들을 수 없고, 농민은 경작을 할 수 없으며, 여자는 길쌈을 할 수 없고, 장인은 물건을 만들 수 없다. 그 결과는 공급이 부족하여 사회 일반의 불리를 초래하며, 수입이 전혀 없게 되어 매우 곤궁하게 된다. 또한 너무 후하게 장례를 치르는 것은 많은 재화를 낭비하게 되니 이 또한 합당치 않다. 까닭에 관은 삼촌의 두께면 유해를 썩게 하기 충분하고 옷은 세겹이면 충분하며, 묘혈의 깊이는 밑으로 샘에 이르지 않고 위로 냄새를 풍기지 않으면 된다. 사자를 장례지내고 나면 산 사람은 오랫동안 상을 입어서는 안된다. 이것이 성왕의 법이다. 이러한 묵가의 주장은 당시의 중국에 후장 구상의 폐해가 심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묵가의 말은 인정을 돌보지 않고 오로지 실리주의에만 치우친 감이 있다.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맹자의 비판이 정곡을 찌르고 있는 듯 하다.
다) 비악
묵자는 철저한 실리주의의 입장에 서있다. 이런 입장에서 그는 음악과 미술이 무용함을 주장한다. 유가는 예와 악을 정신수양의 요목으로 보며, 예악의 정치를 천하에 미루어 행하고자 한다. 그러나 묵자는 이러한 유가의 입장을 심하게 비난하고 있다. 이는 당시의 제후들이 풍악을 크게 잡히고 밤새도록 마시는 풍조가 유행하여, 그러한 비용의 과다지출로 결국 백성들에게서 세금을 과다히 거두어 백성을 곤고하게 만든 폐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묵자에 의하면 백성에게는 세가지 근심이 있다 ; 굶주린 사람이 먹을 것을 얻지 못함이요, 추위에 떠는 사람이 옷을 얻지 못함이요, 지친 사람이 쉬지 못함이다. 그런데 음악은 이러한 백성의 큰 근심에 대해 아무 구제의 수단이 되지 못한다. 임금이 음악에 탐닉한다 하여 그것이 추위를 막을 수 있는가? 배를 채울 수 있는가? 어쩌다 내우외환이 있어 외적이 침입하고 도적이 일어나면 음악으로 이를 막을 수 있는가? 큰 종을 치고 금슬을 울리며 깃발을 들고 춤춘다 하여 천하의 혼란을 제거하고 다스림을 일으킬 수 있는가?
6) 비공[비전]
묵자는 백성의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비전론을 편다. 대개 전쟁이란 다수의 인명을 살상하고 나라를 망하게 하니 진실로 불인불의한 일이다. 가령 지금 어떤 사람의 밭에 들어가 그 과실을 훔친다면 사람들이 매우 미워할 것이다. 이렇게 미루어 나가 말한다면, 한 사람을 죽이고 한 물건을 빼앗는다면 천하의 군자들이 모두 비난하고 불의한 일이면 그 죄는 마땅이 죽어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10인을 죽이면 10중의 불의며 그 죄는 열번 죽는데 해당한다. --- 백인을 죽이면 백중의 불의이며 그 죄는 100번 죽는데 해당한다. 천하의 군자들이 모두 이것을 불의라고 한다. 그런데 전쟁은 크게 불의한 짓을 하여 죄없는 백성을 죽이고 남의 나라를 빼앗으니 그 죄는 사람을 죽이고 물건을 빼앗는 것 보다 매우 크다. 그런데 천하 사람들이 그 불의함을 모르고 도리어 기리어 의를 행한다 하니 크게 모순된 일이다. 비유컨데 어떤 사람이 조금 검은 것을 보고는 그것이 검음을 알 수 있지만 매우 검은 것을 보고는 도리어 희다고 말하며, 조금 쓴 것을 맛보고는 쓰다고 할 줄 알면서 많이 쓴 것을 맛보고는 도리어 달다고 말한다면 이는 흑백과 쓰고 닮의 구별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 묵자는 이렇게 말한다. 전쟁이란 백해무익이다. 겨울에 행군하면 추위에 괴로워하고 여름에 행군하면 더위에 괴로워하며 봄에는 농사를 망치고 가을에는 추수를 망친다. 백성이 배고프고 굶주리며 추위에 떨어 죽는 자를 이루 헤아릴 수 없다. 화살이라든지 갑주등 많은 재화들이 가서는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그런 까닭에 거기에 낭비되는 것이 얼마인지 이루 알 수 없다. 행군 도중에 병들어 죽는 자도 있으며, 전쟁터에서 죽는 자도 있으니 진실로 참혹한 일이다. 그러나 전쟁이 이로움이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제나라와 진나라의 임금은 본래 사방 백리의 영토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광대한 영지를 지니고 있다. 이는 전쟁하여 얻은 결과이다. 전쟁은 이와 같은 이로움이 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진실로 착오이다. 겨우 한 두 강국은 진실로 이로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나머지의 무수한 작은 나라들은 매우 심한 불이익을 입지 않는가? 비유컨대 어떤 의사가 있는데 그의 약을 먹은 이가 만 사람인데 겨우 너댓 사람이 효험을 보고 나머지 사람은 피해르 ㄹ입었다면 그 의사를 좋은 의사라고 할 것인가, 쓸모 없는 의사라고 할 것인가? 마찬가지로 전쟁은 매우 이롭지 않은 것이다. 하물며 전쟁이라는 것이 하늘의 백성을 가지고 하늘의 성읍을 공격하여 많은 백성을 죽이니, 분명히 하늘의 뜻은 아닐 것이다. 까닭에 성인도 전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국가에 이익이 없고 백성이 재앙을 당하는 까닭에 전쟁은 합당치 않은 일이다.
7) 근면과 검소
가) 절용
사람의 생활에 빠뜨릴 수 없는 것은 의.식.주의 세가지이다. 그밖에 수레, 배, 등등의 필요한 것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행락을 위한 것들이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조건들이다. 먹지 않으면 죽고 입지 않으면 춥고 집이 없으면 비바람을 맞는다. 먹는 것은 반드시 진미가 아니라다ㅗ 몸을 길러 주면 마땅한 것이고 거처는 반드시 장려하지 않더라도 풍우를 막아주면 족한 것이며, 옷은 반드시 화려하지 않아도 추위를 막아주면 합당한 것이다 --- 이렇게 보면 우리들이 필요한 것들이 쓸데 없는 종종의 장식이 있을 필요가 없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쓸데 없는 장식으로 말미암아 비용을 들이고 윗사람의 사치로 말미암아 조세도 무거워져 백성을 괴롭게 한다. 반드시 사치를 엄금하고 비용을 절검하는데 힘써야 한다.
나) 절장
다음으로 백성들의 재력을 넉넉하게 하려면 반드시 장례를 간소화하여야 한다. 유교에서와 같이 후장하고 삼년상을 입는 것은 마땅치 않다. 왕공대인이 삼년상을 지내면 삼년간은 천하의 정치를 들을 수 없고, 농민은 경작을 할 수 없으며, 여자는 길쌈을 할 수 없고, 장인은 물건을 만들 수 없다. 그 결과는 공급이 부족하여 사회 일반의 불리를 초래하며, 수입이 전혀 없게 되어 매우 곤궁하게 된다. 또한 너무 후하게 장례를 치르는 것은 많은 재화를 낭비하게 되니 이 또한 합당치 않다. 까닭에 관은 삼촌의 두께면 유해를 썩게 하기 충분하고 옷은 세겹이면 충분하며, 묘혈의 깊이는 밑으로 샘에 이르지 않고 위로 냄새를 풍기지 않으면 된다. 사자를 장례지내고 나면 산 사람은 오랫동안 상을 입어서는 안된다. 이것이 성왕의 법이다. 이러한 묵가의 주장은 당시의 중국에 후장 구상의 폐해가 심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묵가의 말은 인정을 돌보지 않고 오로지 실리주의에만 치우친 감이 있다.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맹자의 비판이 정곡을 찌르고 있는 듯 하다.
다) 비악
묵자는 철저한 실리주의의 입장에 서있다. 이런 입장에서 그는 음악과 미술이 무용함을 주장한다. 유가는 예와 악을 정신수양의 요목으로 보며, 예악의 정치를 천하에 미루어 행하고자 한다. 그러나 묵자는 이러한 유가의 입장을 심하게 비난하고 있다. 이는 당시의 제후들이 풍악을 크게 잡히고 밤새도록 마시는 풍조가 유행하여, 그러한 비용의 과다지출로 결국 백성들에게서 세금을 과다히 거두어 백성을 곤고하게 만든 폐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묵자에 의하면 백성에게는 세가지 근심이 있다 ; 굶주린 사람이 먹을 것을 얻지 못함이요, 추위에 떠는 사람이 옷을 얻지 못함이요, 지친 사람이 쉬지 못함이다. 그런데 음악은 이러한 백성의 큰 근심에 대해 아무 구제의 수단이 되지 못한다. 임금이 음악에 탐닉한다 하여 그것이 추위를 막을 수 있는가? 배를 채울 수 있는가? 어쩌다 내우외환이 있어 외적이 침입하고 도적이 일어나면 음악으로 이를 막을 수 있는가? 큰 종을 치고 금슬을 울리며 깃발을 들고 춤춘다 하여 천하의 혼란을 제거하고 다스림을 일으킬 수 있는가?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