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접근용의성"이 적은 것을 고급예술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 분류와 별로 달라 보이지 않지만, '클래식은 고급예술' 이라는 명제가 시대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유연함을 내포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내가 위에서 전제 한대로 대중을 "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서로 각기 기호가 다른 개체들의 집합 " 으로 생각한다면, 우리가 상상하는 대중의 "군집적 느낌"이 너무 사라져 버리는 건 아닐까? 그러나 인간이 아무리 제각각의 기호를 가지고 있어도, 사회적 동물이라는 본능적 속성으로 인해 인간들은 서로의 상호작용속에서 욕망과 취향을 공유하게 된다. 이때 형성되는 집단은 대중예술의 형성요소로 의미가 부여된다. 절대로 작위적인 '무리짓기' 가 아니다. 다른 측면에서 분석해볼 때 , 위 질문에는 대중은 항상 공통적인 것을 향유해야한다는 전제가 담겨있다. 그러나 인간으로써, 문화를 향유하는 개체로써의 근본적 동일성 이외의 '똑같음'을 개인에게 요구하는 것은 전체주의적인 자기동일화의 논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대중" 이라는 개념을 두고 이렇게 극단적인 문제제기를 한 것은 조금 지나쳤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글에서 내가 줄곧 강조하고있는 것은, 논리적인 추론 하에서 대중예술의 본질을 둘러싼 여러 통념과 편견을 과감해게 깨보자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두 개의 연극을 중심으로, 대중예술의 개념과 본질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한 깊게 탐구해보았다. 논의를 전개하면서 교수님께서 "작품에 대해 결론을 내리려 하지 말아라." 라고 하신 말씀이 억지로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너무나 깊이 체득되었다. 우리 다루고 있는 대중예술이란 개념과 본질이 한마디로 요약될 수 없는 것이고, 그것을 둘러싼 수많은 철학적 논의들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결론을 짓는 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다만 조잡스럽더라도 연극이라는, 대중예술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보이는 장르를 택하여 내 나름대로 치열하게 여기저기 찔러보고, 풀어내려는 노력을 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 탐구를 통해 깨달은 점은, 예술작품의 리얼리티는 현실을 초월한 피안의 세계에 있지 않고, 현실 세계속에 있다는 것이다. 현실과 유리된 예술적 상상력이, 화려한 겉치레로 독자나 관객의 일시적인 흥미를 유발할 수는 있을 지 몰라도 시간의 풍화작용에도 스러지지 않고, 공간의 제약도 초월하는 영원한 감동을 줄 수는 없다.
그런데 여기서 또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내가 위에서 전제 한대로 대중을 "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서로 각기 기호가 다른 개체들의 집합 " 으로 생각한다면, 우리가 상상하는 대중의 "군집적 느낌"이 너무 사라져 버리는 건 아닐까? 그러나 인간이 아무리 제각각의 기호를 가지고 있어도, 사회적 동물이라는 본능적 속성으로 인해 인간들은 서로의 상호작용속에서 욕망과 취향을 공유하게 된다. 이때 형성되는 집단은 대중예술의 형성요소로 의미가 부여된다. 절대로 작위적인 '무리짓기' 가 아니다. 다른 측면에서 분석해볼 때 , 위 질문에는 대중은 항상 공통적인 것을 향유해야한다는 전제가 담겨있다. 그러나 인간으로써, 문화를 향유하는 개체로써의 근본적 동일성 이외의 '똑같음'을 개인에게 요구하는 것은 전체주의적인 자기동일화의 논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대중" 이라는 개념을 두고 이렇게 극단적인 문제제기를 한 것은 조금 지나쳤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글에서 내가 줄곧 강조하고있는 것은, 논리적인 추론 하에서 대중예술의 본질을 둘러싼 여러 통념과 편견을 과감해게 깨보자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두 개의 연극을 중심으로, 대중예술의 개념과 본질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한 깊게 탐구해보았다. 논의를 전개하면서 교수님께서 "작품에 대해 결론을 내리려 하지 말아라." 라고 하신 말씀이 억지로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너무나 깊이 체득되었다. 우리 다루고 있는 대중예술이란 개념과 본질이 한마디로 요약될 수 없는 것이고, 그것을 둘러싼 수많은 철학적 논의들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결론을 짓는 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다만 조잡스럽더라도 연극이라는, 대중예술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보이는 장르를 택하여 내 나름대로 치열하게 여기저기 찔러보고, 풀어내려는 노력을 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 탐구를 통해 깨달은 점은, 예술작품의 리얼리티는 현실을 초월한 피안의 세계에 있지 않고, 현실 세계속에 있다는 것이다. 현실과 유리된 예술적 상상력이, 화려한 겉치레로 독자나 관객의 일시적인 흥미를 유발할 수는 있을 지 몰라도 시간의 풍화작용에도 스러지지 않고, 공간의 제약도 초월하는 영원한 감동을 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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