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주의의 이해

소개글

구성주의의 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0. 들어가기에 앞서

1. 구성주의는 무엇인가?

2. 왜 지금 구성주의인가?

3. 구성주의적 교수-학습원칙은 무엇인가?

4. 자기주도적 학습과 구성주의와의 관련성은?

5. 구성주의적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6. 구성주의적 학습환경은 특정 학습인, 특정 과목, 특정 수준에만 가능한 것인가?

7. 구성주의적 학습에 의한 학습효과는?

8. 열린교육과의 관계는 무엇인가?

본문내용

습은 기초단계가 아닌 심화단계에서나 가능하지 않은가 하는 점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구성주의적 학습이 적용되고 있는 수학, 과학의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 수학의 사례가 많이 제시되어 있다. 예를들어 덧셈이나 나눗셈과 같은 기초 연산도 실은 개념적 이해가 선행되어야할 것이며, 학생들이 어떻게 그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가로부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듯 무조건 외워야 하는, 혹은 일방적인 가르침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구성주의적 학습은 학습의 단계와 상관없이 어느 수준이든, 어느 과목에서든 가능하다.
7. 구성주의적 학습에 의한 학습효과는?
그렇다면 과연 구성주의적 학습을 실행했을 경우, 어떤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교육의 최대 목적은 주어진 특정 학습내용의 습득이다. 그것이 구성주의에서는 학습자의 수준, 관심, 배경에 맞추어 다양하게 습득될 수 있다는 점에서만 이전의 학습환경과 구분될 뿐, 구성주의적 학습을 통해서도 분명히 학습자들은 특정 학습내용의 습득과 이해가 이루어지며, 그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적인 학습효과는 물론이거니와 구성주의적 학습환경은 그 전제가 학습자 중심적 학습환경인 만큼, 그 학습환경에 참여하는 학습자들인 학생들은 학습 자체를 더욱 즐겁게, 재미있게,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사실이다. 나아가 학습내용이 자신들의 관심과 삶과 직접 관련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며, 적극적 참여는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이어지며, 동기부여는 결국 학습효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구성주의적 학습환경에서 발견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학습자들이 학습자들끼리 상호 역동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학습활동에 ‘활기찬’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이점은 구성주의적 학습환경을 실제 수업에 적용해본 많은 교사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요사이 ‘집단따돌림,’ ‘왕따’와 같은 현상이 일고 있는데, 구성주의적 학습환경은 그에 대한 하나의 대안적 방안을 제공한다. 실제로 구성주의적 학습환경에서는 학생들간의 모둠학습을 강조한다. 그런 모둠학습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단지 인지적 차원에서, 다양한 문제해결방식, 문제접근의 다양성, 어떤 현상의 복잡하고 다원적 차원에 대한 이해, 깊이있는 성찰적, 비판적 사고력의 향상이라는 효과뿐만 아니라, 정서적/감성적 측면에서, 사람들은 서로 다른 사고와 생각을 갖고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고, 모둠원들간의 공통적 관심사인 문제해결을 향해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활동을 통해 자기 중심적 사고를 벗어나 ‘우리’라는 공동체적 사고를 익히게 된다. 다른 말로 구성주의적 학습환경을 통해 ‘사회도덕성’을 배우게 되는데, 이것은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남에 대한 배려, 이해를 배우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학습자들간의 모둠활동을 통한 학습환경뿐만 아니라, 구성주의적 교사로서의 역할(학생들의 개별적 사고, 생각, 목소리에 대한 존중과 신뢰하는 태도, 그리고 자신을 동료학습자로서 보고자하는 태도)이 중요한 것은 물론이다.
결국 구성주의적 학습환경은 학생들의 인지적 발달(초인지적 능력, 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력, 성찰적 능력)뿐만 아니라 정서적/감성적 발달(남에 대한 배려와 이해, 다양성과 복잡성에 대한 인식)측면에서도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8. 열린교육과의 관계는 무엇인가?
초등교육에서 현재 적용되고 있는 열린교육과 구성주의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차이점은 SDL과 구성주의에서와 마찬가지로 그 발생 연원이 다르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열린교육은 기존의 형식적 교육에 대한 대안적 방식으로 전개된 것이며, 구성주의는 인식론적 관점에서 기존의 인식론과의 대치되는 관점을 제공하면서 교육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학습이론이자 하나의 담론이다. 그러나 열린교육의 이론적 부분을 깊게 살펴보면, 그것의 학습론, 지식론, 학생론, 교사론은 구성주의의 그것과 거의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본래의 열린교육이 우리의 교육현실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생략되거나 무시된 채, 단지 새로운 교육전략, 방식, 방법으로 축소되어 적용되는 경우가 더욱 많다. 그러다 보니 현재의 잘못된 형태로의 열린교육과 구성주의와는 분명히 다른 것일 수밖에 없다.
구성주의라는 용어가 요사이 언급되기 시작하자, 교사들의 대부분의 반응은 이제껏 열린교육을 익히느라 힘들었는데 또 다시 새로운 무슨 주의인가?라는 회의적 반응이다. 그러나 이것은 열린교육(본래의)과 구성주의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인한 반응이다. 열린교육에 대한 이론적 이해가 확실하다면 구성주의는 단지 그것에 대한 용어상의 차이로서만 받아들이면 되기 때문이다. 열린교육에서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학습자들의 목소리, 생각, 가치, 경험에 대한 가치인정일진데, 구성주의의 그것과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구성주의의 경우에서는 열린 교육보다 지식론, 학습론에 대한 중요성을 좀더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구성주의를 단지 교육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그것의 기본적 원칙이나 특성을 다른 분야(사회, 경제, 문학, 정치)에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이제 교사들이 해야할 사항은 이것은 열린교육이고 저것은 구성주의인가 혹은 이것은 구성주의이고 저것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과연 우리 반의 학습활동에서 주체는 학생들인가? 그들의 목소리, 생각, 경험이 진정으로 이해되고 가치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는가? 그들이 하고 있는 과제나 문제는 과연 그들의 삶과 직접적 연관성, 관련성을 지니고 있는 것인가? 그리하여 그들로 하여금 학습에 대한 전적인 주인의식을 느끼도록 하고 있는가? 그들은 자신들의 학습에 대한 주인으로서 적극성,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가? 그들의 학습과정에 대한 평가가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측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가?와 같은 문제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다. 이럴 경우, 그들은 비록 구성주의적 학습환경이라는 이름은 붙이지 않았더라도 ‘구성주의적 교사’로서 ‘구성주의적 학습환경’을 이루어가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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