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아퀴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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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바꾸어 말하면 그러한 행위는 사회 속에서의 행위의 일반원리를 파괴하기 때문에 살인이란 행동은 나쁘며 그것이 나쁘기 때문에 살인은 방지되거나 처벌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인을 방지하거나 처벌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부분적으로 정책의 문제이며 그것은 시대와 장소와 환경에 따라 다양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기본적 성향은 항상 동일하므로 살인이 나쁘다는 원리는 언제나 동일하다. 다만 이 주요한 인간 본성이 발현되는 구체적 방법은 민족에 따라 시대에 따라 무한히 다양할 것이다. 그러므로 정부는 변천하는 모형의 만화경이지만, 그러나 이 모든 배후에는 하나의 정의, 하나의 법, 하나의 사법적 정의가 존재한다. 인생은 하나의 단일한 목적을 가지나 수많은 방편이 있다.
아퀴나스의 이 이론은 이와 같이 법과 정부의 도덕적 지속성 내지 보편성에 관해서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으므로, 이보다 4세기 뒤에 저술에 들어간 존 로크는 폭군적 통치자를 축출할 인민의 기본적 권리를 옹호함에 있어서 아퀴나스의 이론보다 더 납득할 만한 어떠한 이론도 발견할 수 없었다. 자연법과 인간법 간의 주요한 도덕적 연관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로크에 있어서도 여전히 본질적인 것이었다. 아퀴나스와 로크 두 사람 모두에게 있어서 통치자는 그 신민과 한가지로 명확히 이성과 정의에 의해 구속되며 실정법에 대한 통치자의 권력은 그 법을 자연법과 일치하여 유지할 필요에서 생겨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법률의 제정은 하나의 의지의 표시가 아니라 때와 환경에 따르는 하나의 고정이며, 사면이나 특사의 허용은 인간법의 문자적 해석이 불공정하다고 여겨질 경우에 부응하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그러나 통치자의 권력은 공동선에 대한 통치자의 수호권이 내포하고 있는 사태에만 국한된다. 그리하여 토마스 아퀴나스에 따르면, 비록 엄밀하게 말해서 사유재산은 자연법에 따른 제도라기보다는 인간법에 따르는 제도이긴 하지만, 통치자는 공공적 필요가 요구하는 바를 넘어서서 사유재산을 취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한 사람의 다른 사람에 대한 지배권은 그 신민의 자유로운 도덕적 대리권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 그 어떤 인간도 모든 점에서 복종에 묶일 수는 없으며 노예의 영혼이라 할지라도 자유롭다. 폭군에 대한 저항이 하나의 권리일 뿐만 아니라 의무이기도 한 것은 바로 이 이유 때문이다.
결론
아마도 토마스 아퀴나스의 기독교적인 아리스토텔레스주위는 정신적 권위와 세속적 권위 사이의 논쟁에 대해서 매우 온건한 입장을 취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그의 입장은 온건한 교황권주의자의 입장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교회가 어떤 통치자를 폐위시키고 그 신민들로 하여금 그들의 충성을 해소시키는 것에 합법적인 환경이 존재한다고 믿었으며 따라서 당연한 결과로서 그는 성직권을 황제권보다 좀 더 높은 종류의 권위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그 자신 겔라시우스의 전통 속에 있다고 느꼈다. 그에게 있어서는 교회가 인류의 통일성의 완전한 구현을 대표한다는 사실이 세속적인 문제에 있어서의 세속권력의 위축이나 혹은 그 두 권력 간의 구별에 어떤 심각한 장애를 뜻한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미 승인된 교회의 정신적 우월권을 법적 우월권으로 전환시키려는 교회법학자들 사이의 공공연한 경향에 거의 초연하였으며 아마도 오히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을 덜 받은 극단적 교황권주의자들이 사용한 신학적 이론의 발전을 자신의 아리스토텔레스주의로 억제시켰다고 할 것이다.
한편 토마스 아퀴나스의 이론은 아베로이스트나 자연주의적 아리스토텔레스주의를 논파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퀴나스에 대해 전혀 논급하지 않았다. 파도바의 마르실리우스에 의해서 가장 잘 조명되고 있는 이성과 계시의 이와 같은 분리는 국가에 대한 순수한 세속적 이론을 형성함에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했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기독교 전통 속에 계승되어온 기독교 사회의 개념을 영원한 것으로 만들었다. 논쟁은 생겨났다 사라졌다 할 것이지만 그 논쟁들이 기독교 사회에 본질적 변혁을 초래하지는 못할 것이었다. 그의 철학은 당연히 그러하여야 한다고 확신한 바에 따라 기독교에서 이성을 발현하는 것. 즉 하느님, 자연, 그리고 인간의 합리적 구조를 구축하여 그 속에서 사회와 시민적 권위가 그들의 적절한 위치를 발견하게 하는 것을 추구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은 중세 문명이 기초했던 도덕적ㆍ종교적 신념들을 가장 성숙하게 표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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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4.04
  • 저작시기2007.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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