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와 인문주의의 입장에서 바라본 자연교과와 인문교과간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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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보려고 한다면, 산업 활동은 대중으로 하여금 지적 자원에 더 쉽게 접하도록 하고, 더 훌륭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문화를 더 알차게 하는 계기가 된다고 보아야 한다. 과학과 산업발달의 관련성, 문학적 문화와 귀족주의 사회조직과의 긴밀한 관련을 생각해 본다면 기술적 교과와 문학적 교과와의 대립이 심각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진정으로 민주적 사회가 되려고 한다면, 이와 같은 교육에서의 분리를 극복할 당위성에 직면하게 된다.
인간과 자연을 대립적으로 보는 모든 이원론적 철학은 인문교과를 단순히 과거의 문학적 기록으로 파악하려는 경향으로 비롯된다. 이러한 경향은 로마와 야만시대의 유럽 문화가 당시의 정치적, 종교적 상황으로 인해 문학적 문서를 통해 전달되는 과거 지식의 권위에 대한 의존을 강조함으로 발생되었다. 현대 과학이 처음으로 일어났을 때에는 자연에 관한 지식이 인간의 진보와 복지를 얻는 수단으로 간주되었고, 자연과 인간의 긴밀한 관련이 다시 회복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과학이 특정 계층의 이기에 봉사하면서, 과학이론에 대한 해석은 과학을 비물질적인 인간의 특성과 구분되는 물질적인 것으로 보아 배척하였다. 따라서 교육을 자연계에 관한 기술적 정보라는 별도의 내용을 가진 교과로 취급하고, 여기에 대하여 옛날의 문학교과만을 특이하게 인문적 교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현대 교육은 이러한 교과의 분리를 극복하고, 자연과학에 관한 교과 내용이 인간의 문제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확실히 해야만 한다.
자연주의와 인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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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주의,   자연주의,   인문교과,   교과간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