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에밀> 서평(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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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루소의 <에밀> 서평(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에밀』요약

1. 서론

2.『에밀』에 나타난 루소 교육철학 비판
1) 선한 존재로서의 인간을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
2) 루소에 있어서 ‘자연’의 모호함과 그 위험성
3) 실증주의적 교육방법 비판

3. 현대적 가치 모색

4. 결론

본문내용

한 특징에만 국한해서 그의 교육방법론을 구상했다. 그런데 루소 당시의 과학 수준으로는 인간의 모든 정신현상을 해명할 수 없으며, 이런 불완전한 과학지식으로 교육방법을 설계한 것은 처음부터 불안한 시작이었던 것이다. 즉, 루소는 교육의 과학화를 꾀했지만, 오히려 과학과 실증주의의 함정에 빠져버림으로써 실증주의에 틀에 갇혀버린 것이다.
또, 그의 이론을 들여다보면 모든 인간의 발달과정이 너무 획일화 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어떤 인간은 일찍 두각을 나타내지만, 누구는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 아이는 지적인 능력은 왕성하지만 도덕적 감수성은 무딜 수 있고, 또 다른 아이는 지성에 비해 감성이 탁월할 수도 있다. 그런데 루소는 이 인간 능력의 다양성을 무시한 채, 그의 방법론을 입론시키고 있는 것이다. 어찌 보면 루소는 보편타당한 교육방법론을 세우기 위해 인간의 공통적인 요소를 추출하고자 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보다 실증주의적 방식으로 인간의 발달과정을 살펴보면 루소가 틀렸음이 입증된다. 루소가 강조하는 관찰실험검증의 방식으로 인간을 들여다보면, 그의 생각처럼 인간이 단순하게 발달하지도 않고, 획일적인 특성을 보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3. 현대적 가치 모색
이처럼 루소의 교육철학이 많은 비판거리를 내포하고 있다 할지라도 그의 교육론이 모두 그릇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현대의 비뚤어진 교육 현장에서 루소의 사상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의 근본 목적은 차세대에 대한 기술(지식)인성교육을 통해 사회를 보다 발전시키고자 하는 데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교육은 기술(지식)교육에만 국한돼 있으며, 그마저도 제대로 된 기술(지식)교육이 아니라 입시를 위한 보조적 역할에 머물러 있다. 입시는 이른바 명문대학이라 불리는 곳에 입학하기 위한 허위의식의 산물이며, 그 허위의식은 교육의 본래 목적과는 무관한 인간의 탐욕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결국 오늘날 우리의 교육은 목적과 수단이 역전된 꼴이라 할 수 있다. 교육에 있어서 목적이 되어야 할 기술(지식)과 인성은 오직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목적에 지나지 않는다. 좋은 대학이란, 보다 훌륭한 교육을 받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에 교육의 수단에 지나지 않는데, 실제로는 대학 간판이 교육의 목적이 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은 실종되고 간판만 성행하는 실정이다.
이런 우리의 교육현장과 루소의 교육철학을 비교해보자. 루소는 유아기 때부터 성년에 이르기까지 한 인간의 자율적 이성, 신체적 자유, 도덕적 감수성, 종교적 경건함 배양을 강조한다. 즉, 시종일관 교육의 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나며, 이 목적이 참된 교육과 맞닿아 있는 것이다. 이런 루소의 교육철학은 목적과 수단이 전도되어 있는 우리의 교육 실정과 대비됨으로써 지도이념 역할을 할 수 있다. 교육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이며, 그 목적은 어디에 둬야 하는지, 목적 달성을 위해 어떤 방법론을 써야 하며, 인간 그 자체에 대한 접근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루소 교육철학의 구체적인 방법론, 이론적 내용에는 동의할 수 없다 할지라도 그가 추구하는 교육의 이념 자체는 수용해야 할 것이다. 그가 평생 신념으로 믿었던 계몽주의는 인간에 대한 단순한 믿음에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교육의 역할을 재정립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아야 할 것이다. 계몽주의의 핵심은 인간에 대한 교육에 있기에 계몽주의 사상의 성패 여부는 교육의 질에 달려 있다. 그래서 루소가 계몽주의를 외쳤던 것은 ‘모든 인간의 선한 본성을 믿자’는 의미 외에, 계몽주의가 가능하도록 교육의 정초를 제대로 세우자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루소의 현대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교육의 근간을 제대로 정립함으로써 그 목적을 올바르게 하고, 인간을 속박하는 교육이 아닌, 모든 인간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념을 구현하는 것이 루소 교육철학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4. 결론
지금까지 『에밀』에 나타난 루소의 교육철학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의 이념적 바탕에는 계몽주의가 짙게 깔려 있으며, 이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론으로서 실증주의와 과학적 방법이 도입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의 교육철학에 대해서 동의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점 역시 존재했다. 비판할 점은 비판함으로써 이론적 허점을 찌르고, 수용할 것은 수용함으로써 현대 교육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던 게 본문의 목표였다.
이런 목표를 좇아 본문을 써내려오면서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루소 교육철학의 현대적 가치였다. 그의 이론은 자기모순적일 때도 있었고, 실증주의의 함정에 빠져 있을 때도 있었다. 혹은 보편타당성을 추구하면서도 오히려 협소한 특수성에 갇혀 있기도 했다. 하지만 적어도 교육의 방향이 어떠해야 하는가, 교육의 목적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교육에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무엇인가, 교육의 본령은 무엇인가 하는 점에 있어서는 현대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오늘날 우리의 교육이 목적을 잃은 채 수단에 잠식당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루소의 교육철학은 교육 자체를 비판적으로 반성하도록 하는 작업이며, 그래서 이 작업은 오늘날 여전히 유효한 것이다.
인간은 매우 복잡한 존재이다. 그래서 현대 과학조차 인간의 모든 정신현상을 명쾌히 해명하지 못 한다. 이런 복잡한 인간을 교육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처럼 어려운 교육에 있어서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교육의 최종 목표는 모든 인간의 행복 추구에 있으며, 이것 이외의 모든 가치들은 단지 수단에 지나지 않다는 것이 그것이다. 비록 루소가 말하는 ‘자연’이 모호하며 때론 위험하기도 하지만, 루소는 ‘자연’을 통해 교육의 최종목표를 역설했고, 또 이를 통해 모든 인간의 행복을 염원했다는 점에서 우리 교육의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 참 고 문 헌
장 자크 루소, 『에밀』, 김중현 옮김, 한길사, 2003.
토마스 홉스, 『리바이어던』, 신재일 옮김, 서해문집, 2007.
존 로크, 『시민정부론』, 마도경 옮김, 다락원, 2009.
『論語』
  • 가격1,5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10.03.31
  • 저작시기201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9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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