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머리말
Ⅱ. 고려전기의 불상
Ⅲ. 고려중기의 불상
Ⅳ. 고려후기의 불상
Ⅴ. 맺음말
Ⅱ. 고려전기의 불상
Ⅲ. 고려중기의 불상
Ⅳ. 고려후기의 불상
Ⅴ. 맺음말
본문내용
박물관기요』22,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 2007, pp.104.
2) 금동관음보살좌상
높이 38.5m의 삼각형의 얼굴과 가늘고 긴 상체, 원형의 커다란 귀걸이, 화려한 영락으로 뒤덮인 신체의 특징을 가진 불상으로 이 금동불은 기본적으로 라마양식 불상의 범주에 속한다. 가슴에 U자꼴로 늘어진 영락 장식이 허리 부분의 커다란 꽃잎 장식판으로 모아졌다가 다시 갈라지는 것도 라마 양식과 같다. 반면 윤왕좌의 앉음새와 함께 끝이 뾰족한 삼각형의 높은 보관과왼쪽 어깨 위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비스듬히 웃옷을 걸친점은 라마 양식에서 볼 수 없는 요소들이다. 이 금동불은 한국적인 라마양식의 전개 과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작품이며 윤왕좌의 특이한 자세를 유기적인 신체 비례를 통해 소화한 수작이다. 강우방곽동석민병찬, 『불교 조각Ⅱ』, 솔, 2003, p.192.
Ⅴ. 맺음말
지금까지 고려시대의 불상들을 전기와 중기, 후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필자는 통일신라와 다른 고려시대의 불상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첫째, 다양성이다. 고려는 철불, 금동불, 라마불교에 영향을 받은 불상 등 각양각색의 다양한 불상이 조성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기 어렵다. 둘째, 대형화이다. 대형화는 고려시대만의 특징으로 통일신라의 불상과 구분시켜 주는 고려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셋째, 개성적이다. 고려시대는 초기에 통일신라의 불상을 계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중기에는 요, 북송, 남송, 금의 영향을, 후기에는 원의 영향을 받는다. 이때 단순히 수입된 문화를 그대로 베낀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고려만의 특색이 나타나는 불상을 조성하였다. 즉, ‘고려화’된 불상을 조성한 것이다.
이렇듯 각 시기의 불교조각들은 다양하면서도 독창적이며 고려만의 특징을 드러낸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한 고려불상을 통해 우리는 당시 시대적인 상황과 불상을 만든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불상들은 각 시대의 정치적인 상황(역사적 상황)과 맞물려 불교와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인들은 겉모습(외양적 양식)을 중시한 나머지 상대적으로 내면의 모습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필자는 이러한 생각이 불상을 보는 시각에도 반영되어 통일신라 불상의 외형적인 모습을 칭찬하며 상대적으로 고려시대의 불상 특히 거대불상은 차별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견해로 인해 고려시대 불상은 다양성과 대형화, 개방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다.
불상을 볼 때 단순히 그 외양 즉 양식만을 치우쳐서는 안되며, 그 속에 그들이 담고자한 의미를 해야 한다. 불상에는 그 시대 사람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 우리는 그 속의 의미를 찾아 그 시대를 그리고 그들이 이 불상을 만듦으로써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것이 불상을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필요한 자세이며, 불상을 만든 이들이 담은 의미를 이해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 금동관음보살좌상
높이 38.5m의 삼각형의 얼굴과 가늘고 긴 상체, 원형의 커다란 귀걸이, 화려한 영락으로 뒤덮인 신체의 특징을 가진 불상으로 이 금동불은 기본적으로 라마양식 불상의 범주에 속한다. 가슴에 U자꼴로 늘어진 영락 장식이 허리 부분의 커다란 꽃잎 장식판으로 모아졌다가 다시 갈라지는 것도 라마 양식과 같다. 반면 윤왕좌의 앉음새와 함께 끝이 뾰족한 삼각형의 높은 보관과왼쪽 어깨 위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비스듬히 웃옷을 걸친점은 라마 양식에서 볼 수 없는 요소들이다. 이 금동불은 한국적인 라마양식의 전개 과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작품이며 윤왕좌의 특이한 자세를 유기적인 신체 비례를 통해 소화한 수작이다. 강우방곽동석민병찬, 『불교 조각Ⅱ』, 솔, 2003, p.192.
Ⅴ. 맺음말
지금까지 고려시대의 불상들을 전기와 중기, 후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필자는 통일신라와 다른 고려시대의 불상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첫째, 다양성이다. 고려는 철불, 금동불, 라마불교에 영향을 받은 불상 등 각양각색의 다양한 불상이 조성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기 어렵다. 둘째, 대형화이다. 대형화는 고려시대만의 특징으로 통일신라의 불상과 구분시켜 주는 고려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셋째, 개성적이다. 고려시대는 초기에 통일신라의 불상을 계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중기에는 요, 북송, 남송, 금의 영향을, 후기에는 원의 영향을 받는다. 이때 단순히 수입된 문화를 그대로 베낀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고려만의 특색이 나타나는 불상을 조성하였다. 즉, ‘고려화’된 불상을 조성한 것이다.
이렇듯 각 시기의 불교조각들은 다양하면서도 독창적이며 고려만의 특징을 드러낸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한 고려불상을 통해 우리는 당시 시대적인 상황과 불상을 만든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불상들은 각 시대의 정치적인 상황(역사적 상황)과 맞물려 불교와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인들은 겉모습(외양적 양식)을 중시한 나머지 상대적으로 내면의 모습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필자는 이러한 생각이 불상을 보는 시각에도 반영되어 통일신라 불상의 외형적인 모습을 칭찬하며 상대적으로 고려시대의 불상 특히 거대불상은 차별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견해로 인해 고려시대 불상은 다양성과 대형화, 개방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다.
불상을 볼 때 단순히 그 외양 즉 양식만을 치우쳐서는 안되며, 그 속에 그들이 담고자한 의미를 해야 한다. 불상에는 그 시대 사람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 우리는 그 속의 의미를 찾아 그 시대를 그리고 그들이 이 불상을 만듦으로써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것이 불상을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필요한 자세이며, 불상을 만든 이들이 담은 의미를 이해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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