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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처제를 평화롭게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이해될 수 있다. 유목민이나 전쟁이 잦았던 집단에게 일부다처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고, 평화를 위해 여성할례를 시술하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철저히 남성 위주의 이기적 사고이다. 또 전통이라고 하더라도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사면위원회 등이 에티오피아 지역사회에서 캠페인을 꾸준히 벌여온 결과 여성할례의 비율이 15년만에 20%가량 감소했다고 한다. 이들은 지역 주민들이 FGM을 전통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계몽보다는 주민들 스스로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내리도록 유도했다. 여성의 몸에 상처를 내지 않는 여성할례와 상의한 의식이나 상징적 행위를 제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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