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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시 필요하다. 부조리한 체제를 유지하는 데 교육이 활용될 수 있다면 그러한 체제를 벗어나는 데도 교육이 일조할 수 있다. 요컨대 문제되는 것은 교육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떠한 방식으로 교육이 행해지는가이다. 자사고와 특목고의 존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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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6. 결론: 공정한 교육 기회를 위한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존치는 한국 교육 체제 내에서 평등주의와 서열화라는 두 가지 상반된 가치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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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고의 존치 확정은 한국 사회의 상급학교 입시제도와 관련된 복잡한 교육 문제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상급학교 입시제도는 단순히 학생 개인의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절차를 넘어, 사회적 지위와 미래의 성공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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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고의 존치는 사회불평등으로 귀결되어 결과적으로 교육을 통한 사회적 통합을 저해한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회 내의 모든 구성원들이 상호작용하며 협력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존 듀이와 에밀 뒤르껭이 강조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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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고 존치에 대한 중립 입장
특목고의 존치에 대한 논의는 교육평등과 사회평등의 개념을 적용하여 보다 균형 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먼저, 교육평등의 관점에서 특목고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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