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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장수가 \'새벽마다 고요히\' 시인의 \'꿈길을 밟고\' 옴으로써 두 사람은 조우(遭遇)하게 되고, 그 순간 시인의 꿈은 시원한 \'물에 젖\'어 건강한 하루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너무도 근면하고 성실하여 애처롭게까지 느껴지는 북청 물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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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장수의 모습은 상수도가 본격 보급된 뒤물장수라는 말과 함께 거의 사라졌다. 북청물장수에 대한 김동환의 ‘시’를 보면 당시의 물장수의 생활을 짐작할 수가 있다.
북청물장수 김동환
새벽마다 고요히 꿈길을 밟고 와서
머리맡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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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집
작 가
작 품
구 상
초토의 시
김 광 균
외인촌, 설야, 와사등, 추일서정,
데생
김 광 섭
성북동비둘기
김 기 림
기상도
김 남 조
겨울바다, 설일
김 동 명
파초, 내 마음
김 동 환
국경의 밤, 북청 물장수
김 상 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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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고, 주된 심상을 적어 보자.
1) 구름은
보랏빛 색지 위에
마구 칠한 한 다발 장미
2) 내 홀로 밤 깊어 뜰에 내리면
머언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3) 물에 젖은 꿈이
북청 물장수를 부르면
그는 삐걱삐걱 소리를 치며
4) 물새알은 간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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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의 시세계를 두 가지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그의 시세계를 단 두 가지의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 것은 무리였는지도 모른다. 짧은 글 속에서 얼마나 우리가 그를 알 수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그의 시세계를 바라보면서 나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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