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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는 영조 38년 윤5월 13일 창덕궁 휘경전에서 장인 홍봉한이 가져온 뒤주에 갇혀 죽는데 이를 말리는 사람이 훗날 정조뿐이었다.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정조가 즉위식 날 가슴속에 간직해온 한 마디를 선포했다. 이는 노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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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시의 건설을 계획하면서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화성으로 이주시키고 현륭원이라 명칭한다. 정조는 그 후 1796년 어머니의 환갑날 어머니의 환갑을 축하하고 아버지 의 능행을 참배 하기 위해 수원화성으로 행차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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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은 공사 보고서의 발간을 지시한다. 그로부터 약 5년 후 화성의 공사 보고서인 『화성성역의궤』가 발간된다. 유려한 활자와 상세한 그림 자료들, 그리고 수준 높은 인쇄술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이 저절로 나오게 한다. 이 책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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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한 보 뒤로 후퇴하는 길을 걷게 되었던 것이다.
역사에는 만약이라는 말은 없지만 정조의 죽음이 조금만이라도 늦게 이루어졌다면, 어린 순조에게도 어느 정도의 자신의 기반을 마련되었다면 이렇게 빠르게 후퇴하는 결과는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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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시대 화성 신도시 건설』, 백산서당, 2001
김동욱,『실학정신으로 세운 朝鮮의 신도시 수원화성』, 돌베개, 2002
정옥자,『정조시대 사상과 문화―정조시대 연구총론』, 돌베개, 1999
박현모,『정치가 정조』, 푸른역사, 2001
유봉학,『꿈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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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배후에는 기호 남인으로서 남인의 영수인 채제공이 연결되어 있었다. 채제공이라 하면 정조에게 사도세자의 악행이라 알려진 사건에 대해 모함이라는 상소를 올렸던 자다. 이 상소에 힘입어 혹은 약속이라도 한 듯 정조는 영조의 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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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대좌와 광배의 테두리와 사천왕의 갑옷에만 일부 간략하게 표현되었다. 또 천의에도 간략화가 보이는데 불, 보살의 승각기의 문양이 사라지면서 끝단도 사라지는 현상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즉 용주사 삼불회도는 19세기 후반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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