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사(his+story)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들어 허스토리(herstory), 즉 여성의 역사(her+story)를 장마다 덧붙인 것이 눈길을 끈다.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대안교과서다. 최근 몇 년간 <역사신문> 등이 이루어낸 새로운 관점의 역사읽기와 기본 궤를 같이 하면서 그것을 대체교과서라는 형식으로 응축해냈다. 교과서 문제를 절감한 역사교사들이 필자로 나서 대안교육에 방점이 찍혔다. 국정·검인정 교과서 하나만이 지배하는 정신의 독과점을 벗어나 다양한 역사해석이 충돌·대립·조화를 이루는, 열린 지적·교육적·사회문화적 풍토를 만드는 것이 이 책이 목표하는 바다.
이 책의 가장 두드러진 의미는 우리사회에서 가장 보수적이며 고답적인 출판영역으로 여겨져온 교과서를 우리시대 출판문화의 핵으로 끌어냈다는 점이다. 필자들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국정·검인정 교과서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과를 담아내면서 90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학계·역사교육계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의 역사적 성숙도를 담아내고자 했다는 것이다. 이런 그들의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내어 참다운 역사교육이 우리 사회저변에 뿌리 내리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대안교과서다. 최근 몇 년간 <역사신문> 등이 이루어낸 새로운 관점의 역사읽기와 기본 궤를 같이 하면서 그것을 대체교과서라는 형식으로 응축해냈다. 교과서 문제를 절감한 역사교사들이 필자로 나서 대안교육에 방점이 찍혔다. 국정·검인정 교과서 하나만이 지배하는 정신의 독과점을 벗어나 다양한 역사해석이 충돌·대립·조화를 이루는, 열린 지적·교육적·사회문화적 풍토를 만드는 것이 이 책이 목표하는 바다.
이 책의 가장 두드러진 의미는 우리사회에서 가장 보수적이며 고답적인 출판영역으로 여겨져온 교과서를 우리시대 출판문화의 핵으로 끌어냈다는 점이다. 필자들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국정·검인정 교과서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과를 담아내면서 90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학계·역사교육계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의 역사적 성숙도를 담아내고자 했다는 것이다. 이런 그들의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내어 참다운 역사교육이 우리 사회저변에 뿌리 내리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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