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금오신화의 용궁부연록 작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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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 작품의 시대 배경과 창작동기

Ⅱ. 본 론
1. 줄거리와 작품 개요
1.1. 줄거리
1.2. 작품개요
2, 작품 분석
2.1. 인물
2.2. 사건
2.3. 소재와 배경
3. 작품에 반영된 역사적 사실
4. 작품 특징
4.1. 한시 삽입의 효과
4.2. ‘꿈’의 기능
4.3. 의인화와 해학성
5. 몽유록계 소설로서 <용궁부연록>
6. <용궁부연록>과 「금오신화」의 다른 작품과의 관계
7. <용궁부연록>과 「전등신화」의 <수궁경회록>비교 분석
8. <용궁부연록>에 나타난 사상
9. 주제
10. 소설사적 가치

Ⅲ.결 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석과 해석,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 학위논문(석사), 1990, p.72
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10. 소설사적 가치
김시습의 「금오신화」를 흔히 우리 문학사에서 최초의 전기소설(傳奇小說)로 평가한다. 국어국문학회, 고소설 연구1, 태학사, 1997, p.54
또 한편에서는「금오신화」를 최초의 전기소설이 아니라 전기소설의 완성태로 보기도 한다. 이는 김종철의 관점을 서술한 것이다. 김종철은 「금오신화」가운데 <취부유벽정기>를 중심으로 <만복사저포기>와 <이생규장전>이 <최치원>의 전통을 이은 전형적인 전기소설에 해당하는 반면, <남염부주지>와 <용궁부연록>은 <조신전>의 전통을 이은 몽유구조로 되어 있어 전기소설이 전환점에 도달해 변모하는 과정을 포착한다. 「금오신화」에서부터 보이는 전기소설의 새로운 모색이 가져온 결과는 「기재기이」로 나타나는데 비현실계의 합리적 문맥에서의 수용과 서사적 자아의 가능성이 확대되었으나 내적 형식의 창출에는 실패했다고 본다. 이러한 김종철의 관점에는 소설이 고정된 갈래가 아니고 변화하는 것이라는 중요한 전제가 서 있다.
김근태, 한국 고소설의 서술방식 연구, 집문당, 2000, p.30 참고.
이러한 평가의 전반에는 「금오신화」가「전등신화」의 모방작인가 아니면, 「전등신화」의 영향을 받기는 하였으나 독창적인 작품인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금오신화」의 작품들이 「전등신화」의 작품들의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김시습 자신의 삶의 행적과 사상을 반영한 그의 독창적인 작품임은 틀림이 없다. 따라서 「금오신화」는 「전등신화」보다 그 표현력이나 서술적 능력에 있어서도 한층 성숙된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용궁부연록>은 「금오신화」작품 중에서 주제나 사상면에서는 미흡한 면이 있으나, 사건 전개의 인과성이나 우의적 기법, 수려한 기법의 한시를 적용하여 몽유록 계통의 소설로서 그 우수성이 높이 평가됨으로 소설사적인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다.
<용궁부연록>이 후대에 미친 영향은 몽유록 계통의 소설과 연구에서 나타난다. 서생이 용왕의 선물로 받은 야광주와 빙초가 꿈을 깬 뒤에도 존재한다는 것은, <운영전>에 반영되기도 하였으며, 몽유계통을 하나의 양식으로 정립시키고자 하는 연구 류종국, 夢遊錄 小說硏究, 亞細亞文化社, 1987, p.6 와 pp.130-132를 참고.
에서도 <용궁부연록>은 몽유록의 독자적 장르적 성격을 부각시키는데 기여하였다.
<용궁부연록>은 동양에서는 흔할 수도 있는 용궁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사건의 전개가 자연스럽고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문학적 완성도가 높이 평가된다. 또한 ‘몽유’라는 형식을 가지고 새로운 소설의 구조를 개척하는 데 기여한 점도 소설사적 가치가 인정된다.
실제로 <용궁부연록>은 「금오신화」의 다른 작품에 비해서 갈등구조가 미약한 점, 과다한 한시 삽입, 주제의식이 부족하다는 점에 있어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김시습의 고민과 그의 삶의 한 단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수긍될 만한 점들이라고 여겨진다.
<용궁부연록>은 김시습의 사상이나 문제의식을 뚜렷하게 부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김시습의 삶의 행적과 밀접한 관련을 띄고 있는 소재와 인물들을 통해서 작품을 쓰는 방외인으로서 그의 고뇌와 욕망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소설사적인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Ⅲ. 결 론
「금오신화」5작품 중 <용궁부연록>은 김시습이 「전등신화」의 <수궁경회록>을 읽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에서 명절이면 큰 소를 잡아 제사를 지냈다는 우리 전통적 민속 신앙과 전래 용궁사상을 결부시켜 그 나름의 문학적 능력으로 창조해낸 작품이다.
김시습은 <용궁부연록>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이상적인 용궁공간을 만들어 놓고, 이곳에서 자신의 분신이라 할 만한 서생을 통해 자신의 시재(詩才)를 인정받고자 하였다. 또한 꿈을 깨어 용왕에게 받은 선물이 그대로 있었다는 것을 부각시킨 것은 꿈속에서 누렸던 환대를 격하 할 수 없다는 절대적 가치부여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 후 세상의 명리를 생각하지 않고 명산에 들어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것 또한 현실에서는 비록 패배자로 비춰질 지라도 끝까지 자기 의지를 굽히지 않고 세상으로부터의 횡포를 거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 국어국문학회, 고소설 연구1, 태학사, 1997, p.84
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才溢器外’ ‘才溢器外’는 그릇 밖으로 재주가 넘쳤다는 뜻이다.
는 작자 김시습의 압축된 평이다. 그 넘치는 재주 때문에 그는 세상을 등지는 소극적인 태도로 삶을 마감했으나, 그의 작품 <용궁부연록>을 통해 그는 소망하는 세상을 마음껏 펼쳐 낼 수 있는 능력 있는 문인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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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국, 夢遊錄 小說硏究, 亞細亞文化社,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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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용, 금오신화의 구조적 특징, 전북대 국어문학 21집, 1981
황패강, 원생몽유록 연구 고전문학 제 2집,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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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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