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의 개념(정의)과 도입배경, 특성, 도입방식, 도입효과 및 문제점

목차

Ⅰ.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의 개념과 도입배경

1. ERP의 개념 및 정의
가. ERP의 개념
나. ERP의 정의
1) 가트너 그룹의 정의
2) APICS의 정의
2. ERP의 도입배경

Ⅱ. ERP의 시스템의 특성

1. ERP의 기능적 특성
가. 통합업무시스템이다.
나. 세계적인 표준 업무 프로세스이다.
다. 그룹웨어와 연동이 가능하다.
라. 파라미터 지정에 의해 개발된다.
마. 확장 및 연계성이 뛰어난 오픈 시스템이다.
바. 임원정보시스템(EIS)을 제공한다.
사. 전자자료 교환과 전자 거래 대응이 가능하다.
2. ERP의 기술적 특성
가. 클라이언트 서버(C/S) 시스템
나. 4세대 언어(4GL), CASE Tool
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MS)

Ⅲ. ERP 도입방식

1. ERP 도입전략 및 단계
가. ERP 도입전략
나. ERP 도입단계
1) 장기적인 비전과 철저한 준비
2) ERP 제품의 선정
3) 도입 모듈과 보완 패키지의 선택
4) ERP의 최적화 및 해당 업무의 리엔지니어링 수행
5) ERP 사용성의 평가
다. 국내기업의 ERP 도입전략
2. ERP 구축방법(4단계)
가. 분석
나. 설계
다. 구축
라. 구현

Ⅳ. ERP 도입 효과 및 문제점

1. ERP 도입효과
2. ERP 도입 시 문제점

본문내용

현실이다. 그러나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서 우선 풍부한 업무기능이 통합된 형태로 제공되는 ERP에서는 단기간에 정보시스템 개발이 가능해진다.
여기서는 ERP에서 제공한 기능의 메뉴 가운데서 자사가 필요한 것을 선택하여 그 기능을 자사에 맞도록 조정하는 형태를 띠기 때문이다. 또 현재의 정보시스템은 부문 단위나 사업부 단위의 시스템인 경우가 많아 이 때문에 부문 간 정보시스템의 흐름은 유연성이 떨어진다. 하나 ERP는 기업전체의 업무를 통합해서 다루기 때문에 같은 정보를 다시 시스템에 입력할 필요가 없다. 데이터는 단 1회로 발생한 장소에서 기록하면 된다. 이와 동시에 사람을 필요로 하는 업무의 흐름을 유연하게 한다. 이것은 모두 정보의 "통합화'의 작용이다.
따라서 간단히 말하자면 기업에서 ERP를 도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 내의 부문들을 통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신속한 경영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동시에 시간, 인력 및 자원의 소비가 최소화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광주 신냉장고 공장에서는 1994년도 공장건설과 동시에 SAP을 도입한 이후 생산직의 경우에 1인당 생산성을 2배로 향상시켰으며, 인원 및 자재도 획기적으로 절감되었다는 것이다. 미국의 워든페트롤륨사는 SAP구축으로 인하여 인원 절감은 물론 비용을 20% 정도 절약했다고 발표했다. CAD 소프트웨어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의 오토데스크는 SAP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고객의 주문에 대해 24시간 내에 제품배달이 가능하게 되었고, 재고관리비용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둘째, 리엔지니어링의 촉진 및 활용도구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즉, 선진 민간 기업형 업무 프로세스를 자사에 이식할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조직의 리엔지니어링을 혁신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고객을 제조 프로세스의 일부로 참여시키기 때문에 고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본사와 해외지사를 통합할 수 있어서 기업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넷째,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ERP 핵심기술의 자립화가 가능하고, 사회적으로는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으며, 인간적인 욕구변화에 대응하는 경영관리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또한 경제적으로는 국내 제품이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및 경영기술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다섯째, ERP 솔루션을 기업의 기반시스템(infra-system)으로 구축할 경우에 초기에는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지만 구축 후에 유지보수 비용 등이 많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에 기업의 정보시스템 투자비용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ERP 도입 시 문제점
ERP는 1990년대 초반에 경영혁신의 방법으로 등장한 리엔지니어링 혹은 BPR을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정보기술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기업에서 ERP를 도입함에 있어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첫째, 많은 기업들이 ERP는 패키지이므로 곧바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ERP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재정이 소요된다. 일반적으로 ERP를 도입함에 있어서 많은 기능을 자사의 환경에 맞추어야 하므로 최소한 6개월에서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ERP 컨설턴트의 공급 부족, 자체 인력의 교육/훈련 비용, 업무전환으로 인한 부대활동 등으로 상당한 비용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둘째, ERP시스템이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의 회계 상태가 전산망에 상당 부분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가 있으며, ERP시스템을 가동함으로 인하여 생산성이 대폭 향상되고 이로 인하여 인원감축을 초래하여, 고용안정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셋째, ERP시스템을 구축함에 있어서는 도입한 ERP 패키지를 기업의 환경에 맞게 수정하고 자료의 표준화 및 기업재구축 등에 소요되는 리엔지니어링 비용 혹은 컨설팅 비용이 구입비용보다 더 많이 소요되고 있다. 현재 ERP구축 프로젝트에서 실제 패키지 자체가 갖는 비중은 전체의 20-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나머지는 실제구축작업에 소요되는 컨설팅과 유지보수가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넷째, 국내 기업에서의 수요에 비하여 한국형 ERP 패키지의 개발이 부족한 실정이며, 대부분 국내 기업이 외국 패키지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능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업무에 맞게 Customization한다고 하나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하여 서로 다른 기업환경과 상거래 관행을 갖고 있는 외국 패키지를 무분별하게 도입할 경우에 경영기술의 종속화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즉, 대부분의 ERP 패키지는 국외의 경영환경에서 가장 표준적이며 합리적인 현업을 모델로 개발되어 있으며, ERP를 현장에 적용할 때 기본적인 접근방법은 현업의 업무를 ERP의 프로세스에게 재설계하도록 되어있다는 것이다.
다섯째, ERP 업체들은 시장의 선도자가 되기 위하여 사이트의 확보에 지나치게 치중한 나머지 성공적인 사례가 별로 없다는 문제가 있다.
ERP가 개개의 패키지별로 특히 강점을 가진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도입하는 기업에서 어떻게 구축해 나가느냐의 문제에 더 신경 써야 할 것이다. 더구나 ERP가 기존의 Reengineering과 Restructuring의 단점을 극복하고 차세대 기업 운영방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오픈 프로토콜로서의 확장성과, 폭넓은 접근성을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ERP를 운영하고, EC(전자상거래)를 하려고 하는 경우 선진국에서 받아들인 모델을 가지고 이에 맞춰 혹은 국산 프로그램에 맞춰 이를 수행하는 기업과 수행하지 않는 기업의 차이가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고,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쓸데없는 일을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폭넓은 사전조사와 기회비용의 고려, 재무적 요소(ERP, EC시스템구축 및 교육비용증가), MRP(자재소요 계획)의 특성을 잘 살려 도입해야하고, 특성상 전산전문가가 모든 정보의 권력을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CIO의 이에 대한 대응(학습)을 갖추고, 각 대상자의 교육 후에 적절히 운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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