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육] 영화 Happy Together'의 서사 구조 분석(작품선정과 작품의 영상 스타일 및 내러티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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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교육] 영화 Happy Together'의 서사 구조 분석(작품선정과 작품의 영상 스타일 및 내러티브 구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품 선정
2. 작품의 영상 스타일
3. narrative 구조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부분은 단순히 보영이 아휘를 이용해먹는 것이 아닌가의 의문에서 보는 사람을 해방시켜주는 부분이기도하다. 아휘를 질투하는 보영의 모습을 보며 보영이 아휘를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보는 사람은 느끼게 된다. 또 마지막 부분에서 보영이 아휘가 떠난 아파트에서 우는 장면은 보영의 아휘에 대한 사랑이 극대화되어 나타난다. 여기서 장의 짝사랑은 주로 장의 독백을 통해 드러난다. 장과 아휘의 관계는 안타까움을 더하는데 장은 아휘에게 보영이 있음을 알고 접근하지않고 아휘는 장에게 연정을 느끼지만 장의 친절이 우정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슬픔을 안고 떠나는 장의 모습은 숭고한 느낌까지 준다. 이 영화는 이러한 내러티브 구조를 통해 세 사람의 사랑을 효과적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이번에는 두 번째로 언급했던 ‘세 개의 중국’의 입장에서 내러티브 구조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우선 인물과 나라를 배치시켜보면 보영은 홍콩을 아휘는 중국을, 장은 대만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은 홍콩의 중국 반환을 계속해서 기다려왔고 세계의 이목을 끌며 화려한 경축 행사와 함께 홍콩을 맞아들였다. 하지만 홍콩은 반환을 앞둔 몇 년전부터 끊임없는 불안에 시달렸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국적을 얻어 이민을 갔고 실제로 최근의 영화들은 반환을 앞든 홍콩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 상황을 그려낸 것이 많다. 즉 자유시장경제체제에 익숙한 홍콩은 아휘를 답답해하던 보영처럼 사회주의 체제인 중국을 답답해했던 것이다. 하지만 왕가위 감독의 시선은 이러한 역사적 상황에 매몰되어 있지 않다. 아휘의 극진한 간호를 받는 보영의 모습과 결국 아휘를 그리워하게 되는 보영의 모습을 제시함으로써 중국이 홍콩에게 무조건적으로 부담스러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한편 장으로 대표되는 대만은 미국의 지원을 받는 자유주의 세계의 국가라는 점 때문에 계속해서 중국의 미움을 받아왔다. 특히 중국이 UN안보리의 상임 이사국이 된 이후에는 외교적으로도 많은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대만은 표현은 못하지만 늘 본토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장제스는 타이완 섬을 일시적인 피난처 정도로 생각했었다. 이러한 면에서 아휘와 장과의 관계가 왜 장의 아휘에 대한 짝사랑으로 표현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관계에 있어서도 왕가위 감독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아휘의 슬픔을 실제로 털어 내는 장의 모습과 장의 가족에게로 찾아가 장의 사진을 몰래 훔치며 언젠가 그를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는 아휘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 둘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왕가위 감독의 희망은 그야말로 세 개의 중국이 ‘Happy Together' 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정재찬, 염은열 저, 문학교육개론, 역락 2014
정현숙 저, 문학교육의 방법과 실제, 푸른사상 2014
신주철 저, 한국어 교육에서 한국문학 교육의 이론과 실제, 커뮤니케이션북스 2014
구인환, 최래옥 저, 독학사 국문학개론, 오이제이에듀케이션 2015
정재림 저, 현대문학연구의 방법과 지형, 보고사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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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6.05.31
  • 저작시기201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0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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