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육개론 - 교육신학의 문화적 접근

소개글

기독교 교육개론 - 교육신학의 문화적 접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한국 기독교교육이 지식전달형의 교육이라면 비판적 반성과 예언자적 상상력의 방법이 필요하다. 그것은 학습자들을 신앙변혁의 차원에 까지 이르게 하기 위함이다. 이 일을 위해 교육자들은 사회적 이슈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 속에서 비판적 문화교육의 방법을 적용하여야 할 것이다.
Ⅳ. 민주적 영성의 공동체
새로운 세대와 희망의 사회를 바라보면서 한국의 기독교교육은 신학적이며 윤리적인 문제에 직면해야 한다. 이러한 면에서 기독교적 민주시민의 양성은 사회변혁과 하나님나라를 위한 교육신학의 목적이된다. 다시말해 기독교적 삶의 스타일 형성을 위한 대안적인 교육모델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신앙공동체 안에서 가능한 비판적 문화적 교육신학의 구조를 제시 했다.
Ⅴ. 비판적 가능성의 방법
신앙공동체는 변혁적 배움을 실험할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이다. 앞으로 변혁적 배움을 위한 교육신학의 구조에는 한국인의 심성, 문화 역사를 다루는 실천이 요구되며, 더 나아가 지구의 돌봄, 종교간의 대화를 위한 신학적 이슈를 적용하는 교육학적 실천으로 이어져야한다.
< 비평 >
- 장점
현재 우리나라 기독교 교육의 현주소와 왜 현재의 우리의 모습이 있을 수 밖에 없는가 하는 것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배경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참으로 유익했다.
억눌리고 부정적인 민족적 한의 정서, 업적주의를 따라 교과서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 몸에 밴 우리의 교육현장, 부와 성공이 강조된 가짜 복음의 외침을 따라 교회 성장에만 열을 올리는 우리내 교회의 신앙의 모습과 가난하고 소외된 이를 믿음의 실패자로 여겨 모든 것을 나누고 통용하며 약한 자를 돌보는 예수님의 십자가 원리를 잃어버린 이기적인 마음들, 착한 행실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라던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귀를 막고 사회변혁에는 관심도 없는 무책임한 우리 교회교육의 이분법적 교육관 등 한국 교회의 기독교 교육의 현실에 대한 분석은 속이 시원할 만큼 아주 정확한 것 같다.
그리고 그에 반해 필자가 제시한 기독교 교육의 나아갈 방향은 아주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진다. 학습자 스스로 주체자가 되어 학습의 목표를 정하고 보고 듣고 익히고 연구하며 비판적인 시각으로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해내어 가장 유익한- 우리 삶을 바른 길로 이끌어갈 수 있는 최선을 찾아내는 법을 가르치는 교수법은 우리 기독교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 공교육에도 적용 되어야 할 진보적이며 희망적인 대안인 것 같다. 또한 이러한 방법에 의해 지식이 지식으로 그치지 않고 삶을 변화시키는 산 지식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우리의 구원의 과정을 완성할 수 있는 아름다운 교육이 참으로 교회가 성도들을 위해서 제공해야 할 은혜인 것 같다.
- 단점
다소 학제적이며 딱딱한 언어들로 인해 일반 독자에게는 어렵게 느껴져 정말 유익하고 우리 세대에 꼭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들이 숨겨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든다. 좋은 내용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익힐 수 있어 이 책이 전달하는 메시지대로 한국의 기독교 교육과 더 나아가 모든 사회 교육의 패러다임까지도 바꾸어 줄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적용 >
현재 우리 교회의 교육 현장에 적용해 생각해 볼 때, 우리 교회는 비교적 지식의 실천과 삶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단순한 지식의 전달과 주입이 아닌, 성령을 따라 그리스도와 온전히 연합하는 성화의 삶을 목표로 하여 성경적, 영적 지식의 활용과 적용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교육의 현장 역시 커리큘럼의 성과적인 부분보다는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관계성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한 가지 부족한 것은 교육의 사회참여와 변혁적 측면인데, 이것은 수업이 강조되고 있긴 하지만 피교육자 개개인의 역량부족으로 인해 각자의 삶의 환경에서만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긴 하나 그것이 아주 적극적이거나 능동적이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보니 교회 전반적으로 사회변혁에 참여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것 같다. 프로그램으로서의 참여가 아닌 진정으로 사회 속에 녹아들어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할 만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지방 내 교회들 사이에서는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며 성장위주의 큰 교회들의 실패를 넘어서, 양적 부흥이 아닌 질적 부흥을 이루어가는 교회로서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에서 더 나아가 사회 전반적인 측면에 길을 제시할 수 있는데 까지 우리 교회의 교육이 힘을 뻗쳤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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