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육개론 - 교육신학의 문화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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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독교교육개론 - 교육신학의 문화적 접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설명에 할애하여 논점을 다소 흐려지게 하고 있다. 소설은 극적인 요소가, 설명문은 주제에 대한 흥미가 생명인 것처럼 논문은 논점이 분명해야 하나 지나치게 광범위한 영역의 배경을 시대적으로 소개하려다 보니 주장이 다소 약해졌다.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길고 지루한 배경 설명은 뒷부분의 기독교 교육과 관련한 부분까지 읽어내려 가기까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만들었다. 상대적으로 기독교교육에 대한 부분이 좀 더 세밀하고 깊이 있게 다루어지지 않은 것 같은 아쉬움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주장을 최소화 하고 독자가 이해하고 판단하게 하기 위한 저자의 의도는 충분히 공감하고 수긍하지만 현장에서 실질적인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보다 현실적이고 적용 가능한 정보가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이 내용을 이해하고 소화시켜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온전히 독자 자신의 몫이겠지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례나 접근법을 소개했더라면 실제 교육현장이 조금 더 빠르고 실제적으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돌이켜 보면 세월이 흐름에 따라 관심을 갖게 되는 소재가 달라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린 유년 시절에는 만화영화나 로봇과 같은 장난감에 열광했다면 학창시절에는 연예인에 열광했었고 스무 살 무렵에는 이성에게 온통 관심이 쏠렸던 것 같다. 결혼을 한 후 요즘들에 교육 문제에 대해 관심이 늘어가는 것을 보니 이제 나도 대한민국에서 부모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내가 교육을 받는 입장이었을 때보다 교육을 시켜야 하는 입장이 되어서야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조금 우스운 일이다. 더구나 나 스스로가 현재 학생의 입장인데 ‘내가 받는 교육’이 아닌 아직 생기지도 않은 ’내 아이가 받을 교육’을 신경 쓰고 있다니 더욱 그렇다. “그런 것이 부모마음이지!” 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이렇게 찬찬히 고민해 보는 것은 「교육신학의 문화적 접근」이라는 책을 읽은 탓이다.
현재 행해지고 있는 교육의 다양한 배경과 한계점들을 알고 보니 이제껏 내가 교육이라는 것을 지나치게 협소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동안 난 교육이라는 것은 선생님의 지식을 학생이 전달받는 것으로만 생각해 왔다. 피동적인 위치에 서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겨왔던 것이다. 조금의 문제의식이나 불만도 없이 당연히 그래야하는 것으로 인식해왔다. 이제껏 내가 받아왔던 모든 교육이 장소를 불문하고 그런 형태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선생님이 성경 지식을 설명해주시면 그것을 경청하고 마지막에 선생님이 내는 퀴즈를 맞히면 달란트와 칭찬을 받았었다. 그리고 내가 알기로는 여전히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 이루어지는 무료교육까지도 이와 같은 교육법을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을 받아왔으며 받고 있는 나 스스로가 이런 교육에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고 피동적이고 순종적인 사회인으로 ‘재생산’ 되어 왔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았을 때 이런 주입식 교육은 심각한 폐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본다. 더불어 이런 교육법은 하나님이 부여하시고 인정하신 인간의 존엄과 각자의 개성이 무시되고 파괴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교육을 받더라도 그 안에서 내가 취할 것과 버릴 것을 선별할 줄 아는 눈을 가지고 취할 것은 더욱 발전시키고 버릴 것은 반성과 성찰을 통해 더 좋은 것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만한 안목과 지혜가 학창시절 나에게 있었다면 어떠했을까? 세계를 품을 만한 시야를 가지게 되지는 않았을까? 주님을 더욱 깊은 단계 까지 알고 더욱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지는 않았을까? 내가 세상에 좀 더 유익한 존재가 되지는 않았을까? 다만 ‘내가 주입식이 아닌 교육법으로 교육을 받았으면 어땠을까?’ 라는 한 가지 가정만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가능성들이 제기되는 것을 보면 지금 이 시점에서라도 교육에 대한 인식을 틀을 깰 수 있었다는 것이 큰 다행으로 여겨진다.
더불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될 사람으로서 이러한 가능성을 아이에게 만큼은 일찍이 열어줄 수 있다는 점이 감사하고 다행스럽다. 때문에 나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교육정책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부모가 아닌 ‘앎’과 ‘삶’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도록 돕고 다양한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부모가 될 것이다. 또한 성적이 인생의 목표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습득하는 지식을 넘어 사유하는 지식을 갖고 실천하는 것을 목표를 삼을 수 있도록 돕는 부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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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2.09
  • 저작시기2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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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8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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