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문] 고양이의 시선 - 메마르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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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토론문] 고양이의 시선 - 메마르는 사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고양이의 날카로운 시선
두 번의 일생이 지겹다
이중적인 인간들
묘씨생으로 보는 처참한 현실
묘씨 생에서의 의문점!!
이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라서 머리맡에 둔 다음 벌레를 잡았잖아? 왜 잡은 걸까?
고은 : 할아버지가 잘 사는 편은 아니잖아? 그리고 집도 약간 허름한 것처럼 나와 있고 그러니까 벌레도 많겠지. 그냥 벌레를 잡으려고 그런 것 같아.
종화 : 정말 단지 그런 이유 뿐 이였을까?
성수, 빛나 : 그냥 단순하게 벌레를 잡으려는 의도 뿐 이였던 것 같아.
빛나 : 나도 질문 하나 할게, 곡씨가 돈을 빼돌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주인이 집까지 찾아와서 곡씨와 싸움을 했었잖아. 그런데 마지막에는 싸우다가‘때릴 수도 없고 이 인간’‘때릴 수도 없고 이 인간’이렇게 말을 했잖아? 왜 이렇게 말한 걸까?
종화 : 한국에는 웃어른을 공경하는 문화가 있잖아? 그리고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에게는 예의를 지켜야 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
고은 : 맞아 이 사람도 예의를 지켜야 하니까 그렇게 한 것 같아. 그런데 거기에서 언급되는 돈은 어떻게 한 걸까? 진짜로 곡씨가 돈을 쓴 걸까? 종화 너는 어떻게 생각해?
종화 : 나는 곡씨가 못 먹고 못사니까 아마도 자기가 버는 돈으로 집세를 다 내지 못했을 것 같아. 그래서 그 돈으로 부족한 월세도 내고 자기가 먹고 싶은 음식도 사 먹은 것 같아. 쓴 게 아니면 잃어버렸을 수도 있겠지.
윤성 : 소설 속에서 곡씨의 경제적 활동은 나오지 않아. 내 생각에는 곡씨가 돈을 못 버니까 자기 집의 월세를 대신 낸 게 아닐까?
빛나 : 그럼 돈의 행방은 확실히 모르는 거네? 확실한 정보가 없으니까.
성수 : 그래 추측은 가능해도 확실하게는 모르는 거지 거의 하고 싶은 질문은 전부 다 한 것 같으니까 다음 주제로 넘어가자.
이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 (모두 가명입니다)
궁금했던 서로의 질문이 모두 끝나고 우리들은 토론을 마무리 짓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조금 부족했던 소설에 대한 이해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확실해지자, 우리들은 각자 자신이 생각하기에 이 소설에서 작가가 우리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고. 마지막으로 서로가 생각한 내용을 공유하며 토론을 끝내기로 했다.
성수 : 나는 황금만능주의의 폐해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 왜냐하면 이 사람이 가난했기 때문에 부당하게 대우를 받았어. 또한 황금만능주의의 폐해 때문에 약한 존재가 생겼어. 마치 곡씨 할아버지처럼. 곡씨 할아버지의 인생이 아마 묘씨의 생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종화 : 나는 성수의 말에는 동의하지만 황금만능주의 말고도 빈익빈 부익부 같은 사회의 비판도 있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잘사는 사람들이 베풀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이 생기면서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음식을 주워 먹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하고 돈을 가로채는 일까지 생기면서 빈익빈 부익부 사회의 비판을 보여주는 것 같아.
빛나 : 나도 종화의 생각과 비슷한데 이 책을 보면 곡씨 할아버지가 가난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잖아? 하지만 사람들은 할아버지를 보고도 도와주지 않았어. 곡씨 할아버지처럼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정부가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해. 내 말의 결론은 이런 사회의 모습을 비판하고자 했던 것 같아.
고은 : 나는 인간의 잔인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했어. 왜냐하면 책에서 묘씨가 다섯 번 죽고 다섯 번 살아났다고 하는 부분이 있어. 그리고 다시 살아나는 것이 두렵다고 말하는 부분도. 그 부분을 읽고 인간에 의해 얼마나 많은 괴로움을 겪었으면 다시 살아나는 것이 두렵다고 표현하였을까? 그 외에도 고양이의 관점에서 본 인간이 상당히 잔인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이런 생각을 한 것 같아.
윤성 : 나도 고은이의 의견과 비슷해. 순수한 시선에서 인간의 악한 행동을 봄으로써 인간의 잔인함과 사악함을 좀 더 확대시켜서 나타냈고 돈을 위해서 다른 생명을 존중하지 않고 대하는 걸로 봤을 때 다른 어느 동물들보다 우리 인간이 가장 악한 존재라는 것을 알았어.
글을 마치며
처음에는 각자 자신이 읽고 싶었던 책이 선정되지 않아 다소 불만을 품은 조원도 있었고, 토론도 원만하게 진행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을 하면서 쌓여있던 불만은 사라졌고 서로가 모르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토론은 활기를 띄어갔다.
소설 속에서 묘사된 인간의 잔혹함을 보면서 우리 인간들은 다른 길고양이들이나 야생의 동물들을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만 그런 취급을 받는 동물들도 우리들을 같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어쩌면 우리 인간이 이 세상에서 가장 기분 나쁘고 불쾌하며 잔인한 존재가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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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9.03.14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9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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