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역사에 담긴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기록과 기억 (영화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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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상역사에 담긴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기록과 기억 (영화 300)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영화 「300」의 역사적 사실
1) 페르시아 전쟁의 배경과 전개
2) 테르모필레 전투의 과정과 결과
3) 스파르타의 교육방식
4) 고대 그리스의 전투와 전쟁 무기
2.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해석의 관계
3. 영상역사의 내용과 주제
4. 연출자의 영화적 메시지와 역사적 관점 비평
1) 연출자의 영화적 메시지
2) 역사적 관점 비평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다. 따라서 학생들이나 일반 대중들이 역사영화를 감사할 때에 특정 영화에 나타난 역사적 사실에 대해 검토하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민정(2005), 영화의 역사서술과 역사교육의 가능성, <역사교육> 94집, 12쪽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리가 역사적 사실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역사영화를 접할 경우 우리는 영화에서 나타난 사실을 역사적 사실로 인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영화는 연출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충실하게 제작되며,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여러 부분에서 허구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허구를 인식하지 못할 경우 우리는 그릇된 역사관을 가지게 되며, 이는 역사영화가 오히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역사영화를 볼 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화는 특성상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역사적 사실이 왜곡될 수 있으며, 연출자의 중립적이지 않은 정치적·이념적 시각이 관객에게 전달될 수도 있다. 따라서 관객은 영화를 즐기되 영화의 메시지를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해석을 내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을 경우 영화는 오히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영상역사학은 기존의 역사학과 또 다른 차원에서 총체적 역사이해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 김기덕(2009), 영상역사학: 역사학의 확장과 책무, <역사학보> 200집, 123~124쪽
이러한 점에서 영상역사학은 기존의 역사학과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역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증진시키는데 분명 기여할 수 있다. 특히 허구를 바탕으로 한 역사 영화는 기존의 역사가들이 원활히 수행하지 못했던 역할을 대행해줌으로써 역사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킨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영화 「300」의 예와 같이 역사왜곡 논쟁에 빠진다면 영상역사학과 전통적인 역사학은 제로섬 관계가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역사가들은 왜곡된 역사를 담은 영화에 대해 질책만 하기보다는 끊임없어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해야 한다. “영상역사학은 사실상 모든 영역에서 역사를 요청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영상역사학은 역사학의 확장이며 책무인 것이다. 이는 역사학 관련 교육 및 취업과도 관련되는데, 그 의미가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결국 영상역사학은 이 시대 역사에 대한 요청에 응답하는 실천적인 역사학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기덕(2009), 영상역사학: 역사학의 확장과 책무, <역사학보> 200집, 125~126쪽
Ⅲ. 결론
영화 「300」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평생 알지 못하고 지냈을지도 모를 페르시아 전쟁의 역사를 담아내고 있다. 영화의 흥행으로 인해 이제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은 페르시아 전쟁에서 가장 신화적인 전투모습을 담아낸 ‘테르모필레 전투’를 기억하고 있다. 설령 테르모필레 전투를 모른다고 할지라도 스파르타 군대 300명이 얼마나 멋지게 싸웠는지에 대해서는 영화를 본 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영상역사학의 관점에서 영화 「300」은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사실을 절묘하고 섞음으로써 대중들로 하여금 역사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서양우월주의 방식을 답습함으로써 서구의 위대함을 강조한 반면 동양의 열등함을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비판의 여지가 있다. 결국 영상역사학의 관점에서 이와 같은 역사 영화가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역사적 사실을 담아내고 있지만 페르시아 군대에 대한 심각한 왜곡으로 인해 잘못된 역사관을 강요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역사영화가 영상역사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관객과 연출자, 역사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우선 연출자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역사적 사실을 보다 균형 잡히게 바라보고 이에 대한 허구적 사실을 더함으로써 역사적 사실에 존재하는 특정 인물을 완벽한 ‘악’으로 묘사하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또한 관객은 역사영화의 모든 내용이 역사적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허구적 사실을 역사적 사실로 인식하는 것 역시 역사왜곡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역사가는 역사영화에서 담겨져 있는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사실을 구분하고 이를 바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또한 연출자와 관객의 사이에서 더 많은 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흥미로운 역사적 스토리를 발굴하고 전달하는 역할 역시 담당해야 한다. 역사영화를 둘러싼 주체들의 종합적인 노력이 더해질 때 비로소 역사영화는 영화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역사에 대한 자유로운 재해석과 창의적인 연출은 더 많은 역사영화를 통해 대중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역사영화를 둘러싼 주체들의 노력은 역사영화가 영화를 넘어 훌륭한 역사교육자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참고문헌
- 도현신(2016), 전장을 지배한 무기전 전세를 뒤바꾼 보급전, 시대의 창
- 김창성(2014). 사료로 읽는 서양사 1, 책과함께
- 헤로도토스(2008). 페르시아 전쟁사, 시그마북스
- 김민정(2005), 영화의 역사서술과 역사교육의 가능성, <역사교육> 94집
- 김기덕(2009), 영상역사학: 역사학의 확장과 책무, <역사학보> 200집
- 박재욱(2003), 스파르타 아고게(공교육제도)의 전통과 역사적 변화, 서양사연구. 제31집
- 김경현(2007). 300: 테르모퓔라이 전투의 공적 재현, 서양사연구. 제36집
- 중앙선데이(2012.06.09.), 향간 때문에 무너지 ‘300용사’의 테르모필레 전투, 중앙선데이 274호
- 한겨레(2007,03.27), [필진] 불편했던 영화, 300, 한겨레
- 유달승(2009), 자유와 인권 중시한 ‘페르시아 제국’,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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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5.16
  • 저작시기20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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