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주의

목차

1.계몽주의 정의와 그에 따른 사조

2.독일 계몽주의 학파
〈합리론〉
〈경험론〉

3.철학 `뤼시엥 골드만(Lucien Goldman)

본문내용

계급의 사상이었던 계몽사상이 부르주아 계급이 보수화됨과 더불어 편협해지고 화석같이 되었다.시민계급의 보수화,그리고 계몽사상의 편협화는 서구사회의 위기를 드러낸 것이며,이러한 위기 속에서 부르주아 계급은 과거 자신들의 반기독교적 입장에서 20세기 전반에는 심지어 극단적으로 종교적인 믿음의 형식으로 변해갔다.베르그송,하이데거,야스퍼스 등과 같은 철학자들처럼 주관적이고 개인주의적이며 비합리적인 종교적 믿음을 통해 계몽주의를 폐기하는 것은 서구사회 지성사의 쇠퇴기를 의미하며,더 이상 시민 사회의 미래를 제대로 인도할 사상으로 간주될 수 없다.
계몽주의의 폐기를 주장하는 또 다른 견해는 과학적 형식 속에서 독일 관념론의 휴머니즘적 전통을 계송하여 발전시킨 변증법적 유물론이다.
그러나 시장경제를 전적으로 중앙권위에 의해 계획된 경제로 대체한다는 것은 계몽주의의 고귀한 가치인 자유와 평등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점을 사회주의의 경험에서 제기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물론,자유가 '백만장자는 궁전에서 잠자고 거지는 다리밑에서 잠자는 자유'가 되어 버린 서구사회의 위기,그리고 사회주의권의 급속한 생산력의 발전은 서구사회로 하여금 경제를 어느 정도 국유화로 나아가게 하였다.이처럼 사회주의가 부르주아의 휴머니즘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제 시민사회의 근간을 이루었던 시장경제를 억압하면 휴머니즘의 주된 가치들이 위협받는다는 것도 역시 분명해졌다.오히려 계몽주의가 사회주의에 당면한 문제들 중의 하나가 요구하는 가치들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
자료출처:서울경제신문(1990년)

키워드

계몽주의,   정의,   사조,   뤼시엥 골드만,   학파,   합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