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이론의 변천

목차

1. 전통문법

2. 구조주의 문법

3. 생성문법

본문내용

현상에 적용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의 실체를 완전히 규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0에서 9까지 10개의 숫자를 사용하여 만들 수 있는 곱셈과 나눗셈의 숫자가 무한하고 그 문제를 모두 풀어 보아야 곱셈과 나눗셈을 익히는 것이 아니며, 9·9단을 활용하여 처음 대하는 문제를 풀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언어의 사용도 일련의 유한 수의 규칙을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문을 생성하고 아해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문법은 모든 곱셈 문제와 나눗셈 문제를 풀 수 있게 해주는 9·9단과 같이,올바른 문을 모두 생성할 수 있는 동시에 부적절한 문은 모두 배네할 수 있는 유한수의 규칙체계로 간주되며, 언어를 배우는 것은 이 규칙체계를 내재화하는 것이 된다.
결국, 문법은 모국어 화자로 하여금 자유자재로 말을 하고 이해하도록 하는 언어능력의 체계적인 기술이며, 언어 자체를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 속에 확립된 지식, 즉 인간언어에 내재하는 원칙에 따라 새로운 문을 창조하고 이해하는 언어에 대한 지식을 형식화하여 기술하는 것이다.
Chomsky는 전통문법이나 구조문법은 문의 구조를 명시적으로 기술하려 하지 않고 여러 유혀의 언어요소를 분류하고 예를 제시하는데 그치고 있다고 비판하고, 문법은 언어능력이 창의성과 문법적인 문을 명시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언어능력의 창의성은 언어습득 과정에서 어린아이들이 접하게 되는 제한된 언어자료를 바탕으로 얻어지게 되므로, 문법체계가 유한하면서도 한번도 들어 보지 못한 문도 생성해 낼 수 있는 장치를 갖추어야 하고, 모국어 화자가 문법적이라고 판단하는 문은 하나도 빠짐없이 생성해내고 비문법적이라고 판단하는 구조는 생성하지 않는 문법체계여야 한다. 따라서 문법은 언어습득이론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Chomsky는 인간만이 언어를 사용하고, 인간이면 그 어떤 종족의 인간도 그 어느 모국어로 습득할 수 있으며, 언어습득은 단기간에 일률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인간은 선천적으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생득적 능력을 타고 난다고 가정한다. 이 생득적 능력을 보편문법이라고 하는데, 인간은 보편문법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단편적이고 불완전한 언어경험에도 불구하고 주위에서 접하게 되는 그 어떤 언어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
생성문법의 연구는 궁극적으로 보편문법에 대한 연구가 되며, 보편문법은 인간이 공통적으로 지니는 천부적 특성이므로 보편문법의 연구는 인간 본질의 연구에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생성문법 이론에서와 같이 문법을 인간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언어 능력(competence)이라고 정의한다면 이미 모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법 교육은 필요가 없다고 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교육문법의 내용체계는 선천적 언어 능력의 규명이라기보다 국어 지식과 국어사용, 국어사랑 등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그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첫째, 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으로서는 기본적으로 언어와 국어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국민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교양이라는 점에서도 언어 및 모국어에 대한 기본 소양이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문화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한 사람으로서 모국어인 국어에 대한 기초적 인 지식의 습득은 필수적이다. 국어에 대한 기초적 지식은 국어 문화의 창조와 전수라는 측면 외에도 정확한 국어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 인 것이다.
셋째, 국어를 정확하게 사용하고, 국어 사랑의 정신 및 태도를 갖추는 데 있어 서도 교육문법의 교육은 필요하다. 또한 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글의 문화 적 가치를 이해하고 나아가서 우리말을 갈고 닦는 태도의 확립에도 교육 문법의 교육은 필요한 일이다.

키워드

문법이론,   변천,   전통문법,   구조주의 문법,   생성문법,   라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