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운동의 이론과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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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교육운동만 하면 다냐!?

(2) 넓게 바라본 세상 --국제화시대의 세계 경제 동향을 중심으로

(3) 부문과 전체의 통일을 꿈꾸며 --교육운동의 자리를 확인하기 위하여

(4) 90년대 대학의 정서

(5) 맹자 어머니여 그만 안녕 --교육시민운동의 탄생

(7) 이제 학교를 바꾸자 --지금 우리들의 학교

(8) 넘치는 세금, 가난한 학교 --교육재정에 대하여

(9) 사대생 맞나요? --교원노동조합운동에 대하여

(10) 이곳에 살기 위하여 --교육시민운동에 대하여

(11) 교육이라구요 --예비교사운동에 대하여

(12) 학생회, 교육모임, 교육운동

본문내용

시점에서 다시 태어나야만 한다. 80년대 학생회를 건설시킨 동력은 정치였지만, 정치가 그 시대의 학우들이 재기했던 삶의 문제란 사실에서 오늘 그들이 느끼고 있는 삶의 문제를 엮어 세우며 다시 태어나야한다.
2. 노조의 활동에서 학생회의 전망을 본다
노조의 활동은 노동자들의 삶에 기반을 두고 있다. 노동환경의 개선, 임금 등의 문제는 노동자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제기하는 문제이며, 노조의 기본적 활동이다. 노조는 이와같은 활동에서 시작하여 경영참여로 나갔으며, 다시 연대의 움직임으로써 노동법의 비롯한 사회개혁운동을 벌여나갔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임투가 노조의 일차적 활동인데 반해, 사회개혁운동은 이차적 운동이란 사실이다. 물론 이것은 운동의 질적 중요도의 차이가 아니며, 단지 인식과 발생 경로에 있어서의 문제이다. 그들에게 연대는 당위가 아니라 임투의 경험 속에서 필요한 것이다. 운동은 변혁의지가 아닌 삶에서 시작되며, 이러한 운동 속에서 사회모습은 인식되고 연대의 필요성과 변혁의지가 도출된다. 하지만 학생회는 변화된 정세 속에서 학우들이 제기하는 삶의 문제를 도구화 하거나 터부시하였다.
정세는 선언적 명제나 과학에 의해 도출되는 것이 아니라, 피지배자들의 삶으로부터의 요구와 지배자들의 억압이 대립되는 그 곳에서 시작된다. 노동자가 변혁계급으로서 위치를 갖는 것은 그들이 삶에서 느끼는 문제들이 현 사회와 끊임없이 충돌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생회는 학우들의 삶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와 정세에서 운동의 고민하고 학우들의 동참을 요구한다. 그러나 학우들은 사회에 대한 저항이 아닌 편입의 모습으로, 과거엔 이상 사회에 대해 꿈꾸었다면 이제 그들은 자신의 이상화된 삶을 꿈꾼다. 그들은 자신의 개인적 삶 속으로 한없이 몰입하고 있는 것이며, 학생회는 여기에 한없이 무기력하다. 아니 무관심하거나 터부시한다. 하지만 진정 학생회가 학생회 답기 위해서는 그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발을 담구어야한다. 여기에 바로 사범대의 교육운동이 존재한다.
3. 그밖에 떠오르는, 작게작게 조각나 흩어진 생각들
(1) 고대도 곧 학부제를 실시할지 모르는데, 여기에 대해 연구가 필요하다. 지금 학생회는 이 문제를 연구하기 힘들다. 서울대와 성대 사례를 연구하기 바란다. 올봄에 있던 시위는, 우리 과 없어진다는 '반발' 수준을 넘지 못했다. 반발은 '집단 이기주의'라는 언어의 공격 한마디에 한순간 해체당한다. 반발이라면, 옳지도 않다. 이것이 교육의 전문성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대안을 찾는 연구가 필요하다. 아직 우리에게는 학부제를 책임질 사람이 없다. 미래가 불안하다.
(2) 96년 4월 총선의 공간에서 무엇을 한 것인가? 서사협은 지역에서 교육을 이슈로 만들자고 한다.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이 꼭 당선을 위해 뛰는 게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서사협의 이야기가 우리의 상황에서 얼마나 실현될 수 있을까?
(3) 고대 단대에서 사업을 하면 생기는 문제 가운데 하나가 학생회 간부들의 무지함이다. 95가 교육에 대해 묻는 것에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 그러기에 새로배움터 때, 각 과마다 두세 분씩 교사를 초빙해서,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제안도 나온 것이다. 그 과에서 교육을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는 사실, 이것이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다. 수교, 역교, 교육학과는 어느 정도 교육모임이 연대할 만하다. 그리고 다른 과는 솔직히 전망이 보이지 않는 상태다. 각 과마다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을 한 사람씩이라도 있게 하는 것을 우리의 화두로 삼아야 한다.
(4) 사범대 학생회를 움직이는 체계는 두 군데가 있다. 하나가 고대 중앙운영위원회고, 다른 하나가 서사협 회의다. 그 간부들은 중운위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사대의 처지에 맞게 사업을 창쩍으로 변형시키는 것을 고민한다. 그러나 교육에 대해 사실 고민이 없기에, 잘 되지 않는다. 이 간부들을 교육모임들이 계곡 자극하고 끌어당겨야 한다. 위는 없다. 아래에서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5) 겨울이 다가온다. 겨울에 만약 신입생학교를 다른 과에서도 한다면, 거기서 사람을 찾아라. 이 사람과 공감대를 이루어서 월 교사대회를 준비하면, 더큰 효과를 얻을 것이다. 올해 교육동이를 하고 나서, 사람들은 허탈해 했다. 사람들은 유인물과 대자보를 꼼꼼히 읽었는지 모르지만, 그들은 지금 돌아보니, 대상이었을 뿐이다. 그들 자기 삶의 일상에서 문제를 느끼고, 스스로 일어서고, 교육사업에 참여하지 않고서는, 그 운동은 죽은 운동을 넘어서지 못한다. 상대를 지식만 쌓는 대상으로 전락시킬 때, 그 운동은 죽은 것이다. 자신이 참여하지 않고서는, 그 문제를 몸에 받아들이지 못한다. 각 과 학생회마다 사업을 조직해서 올라오지 못하면, 힘차게 사업을 끝내고서도, 그 다음 허탈함과 격렬하게 싸우게 된다.
(6) 한 사람이 중요하다. 그 한 사람과 통하기 위하여, 열흘에 한 번씩이라도 만나야 한다. 어느 과에서 지난해 교사대회 때, 두 사람이 나왔는데 올해 세 사람이 나왔다면, 그것이 바로 운동이다. 사람이 대상으로, 대중으로 머물게 한다면, 그 운동의 앞에는 환멸이 웃음지으며 서 있을 것이다. 사람을 남겨야 한다. 끊임없이 다른 과에 있는 사람과 같이 움직여야 한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소중하다. 사람은 희망이기 때문이다.
(7) 다른 과 교육모임의 고민은, 교육운동을 어떻게 할까,가 아니다. 그들은 단지 왜 모임이 망해가는가 하는 문제를 고민한다.
(8) 헤게모니 싸움에 밀리면 끝이다. 교육운동의 영역을 지켜야 한다.
(9) 다른 과에 사람을 남기는 것은, 세 번의 기회가 있다. 첫째가 새로배움터고, 둘째가 5월 교사대회 때고, 세째는 여름 지역학교다. 이 세 번의 기회를 놓친다면, 쉽지 않다.
(10) 우리는 5월 28일 그냥 모였지만, 다른 학교들은 교육주간이 있어서, 대중적으로 참가단을 꾸려서 준비한 다음, 행사에 온다. 책읽기만이 사람을 변하게 하지 않는다. 이런 집회에 참여함으로써, 그 사람은 문제의식을 갖게 된다. 대동제 때 주점 대신, 책 판매전이나, 서명운동을 한다면, 또는 공청회를 연다면 어떨까? <교육운동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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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7.30
  • 저작시기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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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99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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