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일본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일본의 유아교육에 대해
- 일본의 유치원
- 게이오보이
- 각자 흥미를 좆아
- 오아시스의 끝
- 방해라도 말아야

2. 일본의 유치원과 보육원
- 존댓말을 쓰는 엄마
- 어리광도 배워야 한다
- 소식과 규칙적인 식사습관
- 걷기 운동과 반바지
- 출선의 정신
- 유치원은 입시열차의 휴게실
- 일본의 집단주의와 대규모 학급
- 일본의 유치원과 보육원

본문내용

000 군데 정도 있고, 이 중 국·공립이 40% 정도된다.
교과과정은 미국의 유치원과 비슷한데 미국에 비해 학습보다는 놀이에 치중하는 편이며, 생활 지도는 가정에서 해주기를 요구한다. 공립은 매달 3천 엔(약 4만 원)의 고정적인 등록금을 내며, 사립은 유치원마다 등록금이 다르다. 그러나 공·사립을 막론하고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부모들이 부담하는 등록금은 중국에 비해 비싸지만 미국에 비하면 저렴하다(미국의 1/3).
유치원은 보육원과 달리 쉬는 날이 많고 방학도 자주 있다. 소풍과 같은 행사도 많고 엄마들이 참여해야 하는 부분도 많다. 갖가지 준비물이나 옷도 보내주어야 하고, 매일 도시락을 싸는 것도 엄마의 헌신성을 요구한다. 그래서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은 아이를 보내기 어렵다.
학부모들은 보통 사친회에 관계한다. 사친회는 행정, 감시 기구라기보다 봉사 기구의 성격이 강하다. 주로 행사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무대를 준비하며, 시설을 들여놓기 위한 자금계획을 세우는 일을 한다. 유치원 측에서는 사친회 모임 외에도 육아 강연, 어머니 배구 팀 등의 행사나, 영어회화와 같은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아이들이 특활을 하는 시간에 엄마들끼리 만날 기회를 준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젊은 엄마들의 생활에 활력을 주는 기능도 한다.
학부모와의 의사소통은 교사의 꼼꼼한 관찰기록과 연락장을 통해 자주 이루어지는 편이지만, 실제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는 공식적이고 의례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인간관계의 문제를 정면으로 부딪히기 꺼리는 관습이 있어, 서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나누는 것을 꺼리는 것이다.
[보육원]
일본의 국민생활백서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 취업주부는 70%나 된다. 그러나 일본 주부들은 주로 풀타임이 아닌 파트타임 근무를 많이 한다. 일본 주부들이 파트타임 일자리를 선호하는 이유는 일본의 납세 제도와 깊은 관계가 있다. 일본에서는 남편의 연간 수입이 1천만 엔 이하이면, 아내의 연간 수입이 100만 엔이 넘지 않아야 35만 엔의 '배우자 공제' 혜택을 준다. 그래서 주부들은 연간 수입을 계산해 총 100만 엔이 넘지 않는 선에서 맞벌이를 한다.
또 다른 이유는, 일본이 아직 가정교육을 중시하는 나라라는 것이다. 중국이나 서구 유럽의 나라들에 비해 일본에는 아직도 '어린이는 어머니가 직접 키워야 한다'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이 유지되고 있다. 그래서 일본 엄마들은 직장 생활을 하더라도 최소한 보육원에 다니는 아이는 직접 데려오며,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하교시간에는 엄마가 집에 있으면서 맞이하기 위해 오후 5시 이후에도 일을 해야 하는 직장은 피한다.
주부들이 직장생활을 하기가 힘든 것은 일본도 한국이나 크게 다를 바 없다. 공립 보육원 등 탁아제도는 발달하여 있지만, 법적으로 보장된 14주의 출산 휴가도 무급이며 그 이외의 사회보장은 아직 서구에 비해서는 미비한 편이다.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엄마들은 자녀들을 주로 보육원에 보낸다. 보육원은 생후 6개월- 6살까지의 아이들을 받는데 우리 나라의 종일 놀이방과 비슷하다. 하지만 우리 나라보다는 체계적인 편이고 국가의 지원을 많이 받고 있다.
보육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여는 것이 원칙이나 더 일찍부터 더 늦게까지 문을 여는 곳도 많다. 연령별로 나누어 반을 편성하며, 주로 엄마 역할을 대신하여 생활 지도를 중점적으로 해줌으로써 아이의 발육을 돕는다. 또 유치원과 달리, 간식과 점심을 제공하는데 위생과 영양 면에서 수준 급이다.
보육원은 후생성 관할 아래 복지기관으로 규정된다. 그리고 재정의 90%는 정부나 지역기금으로 충당된다. 부모들은 수입에 따라 보육비를 내는데(아빠 수입의 2.5% 정도), 저소득층에게는 유치원보다 싸며, 중류층에게는 유치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보육원에는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아이만 받으며, 입학자격이나 보육비 수준은 시 복지사무국에서 결정한다.
[유치원과 보육원의 관계]
전통적으로 유치원은 중류층의 자녀를, 보육시설은 노동자층의 자녀를 위한 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도 보육원과 유치원간에는 설비나 종사자의 보수나 자격 등에서도 차별이 있다. 게다가 일본의 유치원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머니에게 중산층의 지위와 의식까지 제공한다. 그래서 스스로 중산층이라 여기는 주부는 오후에 일할 때 아이를 친척에게 맡기면서도 보육원이 아닌 유치원에 등록시킨다. 사립 유치원들은 이런 엄마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아이에게 화려한 제복을 입히고 특별활동을 많이 한다.
그런데 요즘은 보육원과 유치원의 차이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고 한다.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가 늘어나고, 높은 지위의 전문직에 종사하는 부모들이 자녀를 보육원에 많이 보내고 있어 보육원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일본에서는 평균 자녀수가 1.38명으로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으며 어린이 인구가 노인 인구보다 적다. 그래서 많은 유아교육기관이 문을 닫아야 할 상황에서 교육 방식을 다양하게 만들어 활로를 찾고 있다. 방과후 레슨이나 과외지도, 학부모를 위한 특별학습 지도반, 노인학 프로그램까지 제공하여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이용하는 지역 센터의 기능을 맡고자 한다.
일본의 유아교육기관은 다른 나라보다 단일한 형태이다. 정부는 교과과정과 보육교사 자격 규정 등을 수립하여, 일본 전 지역 유아교육기관의 교육방법이나 내용이 비슷해지도록 체계화하고 있다. 운영 면에서도 교사와 학생의 비율, 학급 크기, 교사와 경력, 학급지도와 관리 등 모든 면이 체계화되어 있다.
교사의 경우, 유치원에는 유치원 교사 자격증, 보육원은 보모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일본 보육교사 나이는 평균 25살이다. (미국 31살, 중국 37살) 대체로 미혼여성인 교사들은 대학 졸업 후 4-5년 정도만 근무하다가 결혼이나 출산을 계기로 퇴직한다. 교사들은 긴 근무시간과 대단위 학급을 맡아야 하는 격무에 시달리는데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봉급을 받으며 사회적으로 낮은 지위에 있다. 그런데도 공무원으로서의 의식이 강하여 학부모로부터 돈 봉투나 선물을 받는 경우도 없으며 소풍을 가도 자기 도시락은 자기가 준비할 만큼 깨끗하다고 한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2.12.06
  • 저작시기2002.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467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