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낙후지역 개발계획의 미비점과 개선방안 [관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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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장소마케팅과 낙후지역 개발

Ⅱ. 낙후지역 개발계획의 필요성 및 선진국의 경험
1. 낙후지역 개발계획의 필요성
2. 선진국의 경험

Ⅲ. 우리나라 지역개발계획의 미비점과 개선방안
1. 지역개발정책의 미비점
2. 지역개발정책의 개선방안

Ⅳ. 사례 연구 : 광역서남해안권 관광산업 마케팅
1. 광역서남해안권의 특성
2. 광역서남해안권의 관광산업 마케팅

Ⅴ.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독창적인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관광상품을 만들 때도 지역에서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만듦으로써 지역의 Basic sector 비중을 늘려가야 한다. 또한 지역의 한계(중간)기술을 활용한 상품을 만들어 지역의 내발적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둘째, 주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관광상품은 유적지나 관광지 자체만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 시장과 거리에서의 생활모습 등 일상의 모든 것이 상품이 될수 있다. 따라서 주민들의 질서의식, 언어생활, 관광객에 대한 배려와 호의 등 삶 자체의 변화가 필요하다. 주민의 참여는 관광산업 활성화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관광이벤트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는 기획, 예산확보, 섭외, 집행 등 모든 부문에서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있는데, 문화관광과나 문화공보과 직원을 중심으로 이벤트 추진팀을 구성하여 관주도의 행사를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로 수천만원에서 억원대 이상의 지방정부 예산을 투자하는데 반해 외래관광객의 유입효과는 상당히 저조하여 자치단체장이 주민들을 위해 선심을 쓰는 이벤트 역할 이외에는 별 기여하는 바가 없다는 평가를 듣는 것도 많다.
한경원(2001)은 지역의 관광개발정책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주체를 살펴보기 위해서 외부용역과 자문, 지방의회의원, 주민, 관광 공무원, 중앙정부나 도, 단체장, 지역유지나 언론 등의 영향정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지방정부의 관광개발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주체로는 단체장의 선거공약이나 지시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장의 영향 정도는 5점 등간척도 기준으로 4.48를 보임으로 다른 어떤 요소보다 강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주민들의 영향은 5위에 그치고 있어 주민의 참여도 적고 주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것도 적음을 짐작할 수 있다.
<표 7> 관광개발정책의 영향주체
구분
용역이나
자문의 영향
지방의회
의원들의 영향
주민들의
영향
관광 공무원들의 영향
중앙.도의 영향
단체장의 영향
지역유지와 언론
평균값
4.12
2.97
3.52
4.09
4.27
4.48
2.79
순위
3
6
5
4
2
1
7
세째, 관광시설과 자원 등 물리적인 기반을 확보하는데 치중하기보다는 시설물의 활용과 관리 등 소프트한 측면의 개선에 집중하는 것이 요구된다.
지방정부들은 가시적이고 시설물 중심적인 관광개발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관광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결여된 채, 관광지를 중심으로 주변환경 정비, 화장실, 주차장, 도로 정비 등에만 역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역사. 문화. 민속자원을 방치하고 있거나 관광 상품화에 미진하다. 즉 문화재의 복원. 정비가 부족하고 민속자원을 관광상품화 하기 위한 방안이 미진하며 잠재적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방치하여 관광루트화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광객이 관광자원을 단지 눈으로 구경만 하고 거쳐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삶과 문화를 체험하고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 관광지의 성곽들은 단지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민박을 하며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관광수입을 올리는 데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시설물을 만들고 설치하는 것 이상으로 관리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게 인식되어야 할 것이다.
Ⅴ. 결 론
우리나라 낙후지역 지역개발의 문제점으로 중앙집권적인 정책결정,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산업결정, 금융 및 서비스 지원 등 소프트한 부문의 부족 등을 들었다. 이는 기존의 지역개발이나 장소개선이 행정 및 정책적인 시각에서 다루어져왔고 경영마인드 및 소비자의 마인드를 고려하는 마케팅적인 시각이 결여된 데서 연유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장소의 문제를 마케팅의 차원에서 바라보고 개선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에서는 서남 해안권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중심으로 낙후지역개발방안을 언급하였다. 우리나라 서남해안권은 세계적인 리아스식 해안과 갯벌을 보유하고 있어서 이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상품으로 발굴·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상지역의 문화적·역사적 유산을 최대로 활용하여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문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제주도 국제자유도시와 연결하여 다도해 관광상품 및 남도 문화유산을 개발하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모든 가능성을 실현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민의 참여라고 판단된다. 지역개발의 성공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응집된 창조력, 지역의식과 문화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내발적 지역개발이야말로 낙후된 지역의 진정한 경제성장을 가져올 수 있으며 국가 경쟁력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1. 김용웅, 「지역개발론」, 1999
2. 김인중, "지방산업 및 유통실태와 활성화 방안", 2001
3. 김형국, "목포권을 위해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 1994
4. 박양호, "지방경제의 진단과 활성화 방안", 2001
5. 박원석, "지방금융의 문제와 활성화 방안", 2001
6.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목포 국제자유도시 마스터플랜", 2002
7. 한경원, "지역 관광발전지체의 구조적 요인에 관한 연구- 광역서남해안권 농어촌지역을 사례로", 서울대 환경대학원 석사논문, 2001
8. 丹羽由-, 「地域開發とプロジェクトファイナンス」, 地域開發, 1992.5
9. Philip Kotler, etc, 「Marketing Places」, 1993
10. Cevat, "Limits to community participation in the tourism development process in developing countries", Tourism Management, 2000
11. Marcjanna M. Augustyn. etc, "Performance of tourism partnerships : a focus on York", Tourism Management,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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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04.03
  • 저작시기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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