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총선 홍보 전략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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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열린우리당 당원들의 인사말에서 보는 전략(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2. 열린우리당의 정강& 정책

3. 정치개혁 실천 사례

4. 구체적 활동 사례

5. 그밖의 신문자료들...

본문내용

전 대표 진영은 “최 대표측이 대선자금 정국을 당을 완전 장악하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고 의구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대선자금 검찰수사를 통해 사정권에 잡힌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 세력을 자연스럽게 ‘교통정리’하는 대신 최 대표 중심의 신주류를 만들려는 밑그림이 있다는 것이다. 서 전 대표와 가까운 일부 의원들이 총선 전 전당대회를 개최해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반면 당내 소장파와 일부 재선그룹은 최 대표의 당 개혁노선을 전폭 지지하고 있어 양 진영간의 세 격돌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당대표 경선주자였던 강재섭(姜在涉) 김덕룡(金德龍) 의원은 독자행보를 하는 ‘제3지대’에 서 있다. 그러나 강, 김 의원은 최 대표체제에 대해 비판적 지지 노선을 밝히면서 서 전 대표측과는 다소 거리를 두고 있다.
당내 파워게임의 남은 변수는 이 전 총재의 대응 여부. 이 전 총재의 향후 행보는 아직 당내 기반이 취약한 최 대표체제를 뒤흔들 도화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이 전 총재측은 “최 대표의 대선자금 정국 대응이 미온적”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최 대표를 지지했던 일부 이 전 총재측 중진들조차 최 대표의 당 장악 움직임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어 이들의 선택도 주목거리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민주당…지도부 교체 파열음▼
13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내의 중진 용퇴론과 조기전당대회 개최 요구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는 박상천 대표(오른쪽)의 표정이 어둡다. -김경제기자
민주당은 2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박상천(朴相千) 대표와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를 2선으로 밀어내기 위한 중도파측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김상현(金相賢) 고문을 주축으로 김경재(金景梓) 김영환(金榮煥) 강운태(姜雲太) 심재권(沈載權) 의원 등 ‘통합모임’ 소속 의원들은 거의 매일 접촉을 갖고 조순형(趙舜衡) 추미애(秋美愛) 의원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는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에 찬성당론을 정한 데 반발해 11일 탈당한 정범구(鄭範九) 의원의 사례는 이런 흐름의 기폭제가 된 셈이다. 특히 전갑길(全甲吉) 박인상(朴仁相) 의원 등 한화갑(韓和甲) 전 대표와 가까운 중도파 의원들도 당 쇄신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당 쇄신론자들은 내년 총선에서 개혁적이고 참신한 인사들을 국민 앞에 내세워야 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
김경재 의원은 “전통적인 지지층과 개혁 희구 세력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민주당이야말로 유일하게 스스로 개혁하면서 발전하는 당이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종(金鉉宗) 전북도지부 부지부장은 아예 “과거 3김 시대에 호남지역에서 금배지를 ‘하사’받은 의원들은 일제히 퇴진해야 한다”며 ‘호남 물갈이론’을 펴고 있다.
그러나 분당 사태 당시 ‘당 사수’를 선도했던 ‘정통모임’ 중심의 당권파들은 중도파의 저의를 의심하고 있다. 서울의 한 중진의원은 13일 “친노(親盧) 신당파의 당 분열 기도에 맞서 싸울 때는 점잔이나 빼면서 유약한 모습을 보였던 사람들이 정통모임 인사들을 ‘고려장’한 뒤 당권을 장악하겠다는 발상 아니냐”며 반발했다.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켜온 핵심들을 불명예 퇴진시키면 지지층의 이반으로 총선 참패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이 같은 당내 갈등은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을 지킬 것인가, 아니면 외연을 확대할 것이냐는 총선 전략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다.
한 핵심 당직자는 “민주당의 혼란은 DJ라는 절대주주가 사라진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노미 상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열린우리당…의장 선출시기 갈등▼
열린우리당의 당권 경쟁이 세대교체론 등으로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김원기 공동의장(왼쪽)이 13일 지도부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신당의 연착륙을 위한 의원들의 협조를 강조하고 있다. -김경제기자
열린우리당에서는 당 지도부 조기선출 문제를 둘러싸고 ‘신당의 연착륙’을 강조하는 중진들과 ‘세대교체’를 내세우는 초재선 의원 그룹간의 샅바 싸움이 한창이다.
특히 내년 2월로 예정된 당 의장(대표) 선출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최근 확산되면서 자천타천 후보군이 당권 도전에 나서 경쟁의 양상은 갈수록 그 갈래가 복잡해지고 있다.
당내 갈등의 진원지는 정동영(鄭東泳) 신기남(辛基南) 천정배(千正培) 의원 등 당 의장 직선제를 주창해 왔던 초재선 그룹.
이들은 “내년 총선은 노무현 정권 후반기의 틀을 결정짓는 만큼 당 지도부를 대선 체제로 조기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핵심 당직자는 “지역 유권자들이 ‘내년 총선에서 이들 중진의원 중 한 명을 연사로 데려와야 표가 된다’고 말하더라”며 당 간판의 세대교체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들 재선 3인방은 벌써부터 인적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등 준비에 들어갔다.
당 외부인사 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은 잠재적 우군들과 이미 폭넓게 접촉하고 있다. 신 의원과 천 의원은 아직 당 의장 도전 의사를 적극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출사표를 던질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서는 ‘세대교체 후보 단일화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한 관계자는 “당권 투쟁적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정치 이벤트로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원기(金元基) 공동의장측은 조기 전대 개최에는 기본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도 “신당의 연착륙을 위해 개혁을 조율할 수 있는 당의 ‘기둥’이 필요하다”고 ‘대세론’을 밀고 가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최근 기자들에게 “대변인제를 폐지했더니 타당의 공격에 너무 노출되어 있다.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가 잘 해줘야 하는데 너무 점잖게 한다. 대책이 필요하다”며 신-구 정치간의 완충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와 장영달(張永達) 의원 등도 최근 당권 도전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당권경쟁은 군웅할거의 양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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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2.28
  • 저작시기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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