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로테 케르너의 블루프린트의 독서감상평과 인간복제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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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샤를로테 케르너의 블루프린트의 독서감상평과 인간복제에 대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줄거리 요약
(1) 첫 번째 유년기 <조화>
(2) 두 번째 유년기 <이중주>

Ⅱ 「블루프린트」 의 서평

Ⅲ 인간복제의 개념과 분석
1. 유전공학의 의미
2. 생명공학의 정의
3. 인간복제의 정의
4. 생명체 복제 방법과 역사
5. 인간복제의 문제점

Ⅳ 「블루프린트」의 감상평

Ⅴ 지은이 소개

본문내용

제2의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재능이 자신이 원한 것이 아니며 또 그 재능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싫은 일일수 있다. 특히 자신이 만들어진 목적이 후계자 역할에 불과하다면 그는 한사람의 인간이 아니라 연구하는 기계로서 인식되는 것이다. 제2의 아인슈타인도 시리처럼 스스로를 유산시키고 싶을 것이다.
이리스가 함브르크로 찾아왓을때 시리의 냉대 그리고 증오심.. 이것은 그동안 지니고 있었던 분노의 표출이 었던 것이다. 비록 복제 관계가 아니더라도 요즘 뉴스에서 보면 흔히들 나오는 나쁜 사건들중의 모습에 그 모습이 담아져 있다. 비록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언제나 부모와 자식간에서는 서로의 희망에 대한 갈등이 있기 마련이고 그 갈등은 어떠한 모습에서든지 표출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시리가 좀더 자신을 사랑했더라면 이리스가 좀더 시리를 자기 자신이 아닌 딸로서만 인정했더라면 이 둘 간에 관계 그리고 이 둘간의 인생이 그렇게 망가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리스가 떠나는 마지막까지도 시리는 어느 쪽에도 속할 수 없었고 드디어 이리스가 떠나자 시리는 비로소 홀로 되었음을 그리고 자기 자신이 그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임을 깨달았다. 비록 복제인간 이였더라도 그 자신은 다른 어느 누구도 될 수 없음을 미리 깨달았더라면 이리스의 꿈이자 생활이었던 피아노를 시리는 접지 않아도 되었을 지도 모른다. 그자신도 사랑하고 있었던 피아노를 향한 열정을 포기하게 아니 하지 않도록 만들었던 것은 시리와 이리스 그 자신들이 아니었을 가 싶다.
시리와 이리스와 관계를 단지 극단적인 그리고 냉혹한 현실의 부모 자식관의 관계 였을 뿐이였다. 나에게 있어서는 말이다. 단지 그 둘의 관계가 복제 인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억지같은 느낌이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살고 싶었다. 나 스스로 살고 싶었다 라고 외치기 보다는 나 스스로 살았으면 될 것임을 나 스스로 살았으면 되었을 것을 한다.
부모로써 자식에게 바라는 희망과 소망이 있듯이 자식이 부모에게 바라는 희망의 꿈이 있을 것이다. 이 두 가지가 서로 융화를 하지 못하고 불협화음을 낼 때 우리의 인생은 블루 프린트같은 그런 삶을 살게 되는 거시 아닐까 싶다. 시리가 혼자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살수 있었던 것은 이리스의 재산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난 너무도 가슴에 와 닫는다. 이 세상이 물질 만능 주의 세상이 되어 간다고 하더라도 돈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가 내게 무엇을 원할까 묻지 않으면서 엄마의 얼굴을 볼 수 있었어요. 태어난 지 거의 22년이 지난 6월의 어느날, 나는 생전 처음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서 ‘나’라고 말할 수 있었어요. 나는 드디어 ‘나’가 된 거예요. 처음으로 나뉘어지지 않는 유일한 존재가 된거예요. 마침내 한 인간이 되었어요.”
이 말은 이리스가 세상을 뜨고 나서 시리가 이리스에게 한 말이다. 이리스가 죽은 다음에서야 시리는 자신 스스로가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 믿게 되었다. 시리는 이리스가 자신에게 원한 길인 음악가가 되지 않고 미술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길을 개척한 것이다. 이제 시리는 이리스의 복제인간이라는 멍에에서 벗어나 자기 스스로가 되었다.
이것은 시리가 자신의 삶을 살면서 자신이 무엇인가 무던히도 노력한 결과이다. 쌍둥이들의 모임에도 참석하고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는 ‘무쯔비’라는 단어를 만들어 내기도 하며 이리스에게 떨어져서 스스로를 발견한 결과이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시리는 너무도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만 했다. 시리에게는 22년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 시간이 더욱더 긴 시간이 될것이다. 육체의 고통보다 정신의 고통이 더욱 크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22년동안의 고통을 주는 것이 과연 정당한 것일까? 이리스와 시리를 복제한 의사는 시리에게 음악적인 재능을 선물로 주었다고 하지만 시리는 22년의 고통을 선물받은 것이다.
블루프린트는 복제인간이 일반화된 시대의 인간복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시리는 역사상 처음으로 복제인간이 되었으며 따라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가 더욱이나 어려웠을 것이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동료가 있는 것이 아니며 자신보다 먼저 복제된 사람의 체험담이 있는것도 아니다. 복제인간은 이런것이다. 라는 사회적인 개념도 없는 시대의 이야기이다. 따라서 블루프린트는 아주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니다. 복제인간이 이제 막 태어나는 시대의 이야기이다. 전세계적으로 인간복제는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금지되고 있다. 그렇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자신들의 생각하는 유토피아를 건설하기 위해 몰래 인간복제실험을 할 수 있다. 복제인간에 대한 개념이 없는 시대의 복제인간은 시리와 같은 고통을 겪게 될것이다. 블루프린트의 작가는 블루프린트가 논쟁을 불러 으키기 위한 책이라고 말한다. 복제인간이 통용되는 미래가 일부과학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유토피아적인 세계가 될것인지. 아니면 일부 공상가들이 생각하는 복제인간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반목으로 인한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가 될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사람들은 인간복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서로 자신의 주장이 옳은 것을 증명해 보이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복제인간 자신들이다. 복제인간은 자기 자신이 없다. 누군가의 분신일 뿐이며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자신이 누군가에 대한 혼란으로 큰 고통을 겪어야 할 것이다. 블루프린트는 이러한 복제인간의 고통을 미리 대변해 주는 책이다.
Ⅴ 지은이 소개
※ 샤를로테 케르너(Charlotte Kerner)
1950년 독일 슈파이어에서 태어난 현대 독일의 저명한 작가이다. 그녀는 경제학과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캐나다와 중국에서 유학하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다. 현재는 뤼벡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리제 마이트너의 생애를 그린「핵물리학자 리제」, 힐데가르트 폰 빙엔의 생애를 그린「천상의 아름다움」, 미래소설「1999년에 태어난」등이 있으며,「블루 프린트」로 2001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또다시 수상했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4.05.04
  • 저작시기2004.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8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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