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현상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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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현상에 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로 만들어 지는 것
중에 하나이다.
이렇듯 느림에 대한 것들은 따로 생각해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숨어 있지만 바쁘고 빠르게 살아가는 현대의 생활 속에서 우리에게 잊혀져 발견되어지지
못한채 어딘가에 버려져 있는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느림이라는 것이 단지 '느리게, 나태하게, 시대에 뒤떨어져' 라는 의미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느림에 대한 것을 그런 식으로 해석하게 되면 현재의 사회에서는
살아 가기가 힘들 것이다.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사회 속에서 거기에 맞춰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쉰세대', '386세대' 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사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말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도 '빠름'에 맞춰 변해가야 한다. 하지만 너무 빠르게만 살다보면 주변이나 이웃에
대해 무관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외형의 자기 자신만을 알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빠르게
변화해 가고는 있지만 그 속에서도 어느 정도의 여유와 휴식을 가지면 주변을 좀 더 많이
둘러보게 되고, 이웃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더 친숙해 질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을 깊게
성찰할 수 잇는 기회가 생기게 될 것이다.
'빠름'과 '느림'이 하나의 공간 속에서 같이 어울러 질 때 비로소 느림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게 되고 느림을 생활에 잘 조화시켜 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느림의
미학'에 대해 한 번 더 깊게 생각해 보고 '느림'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빠름' 못지 않게 중요
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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