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예술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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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예술철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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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밀스런 자기표현의 역사를 지니며, 의지의 모든 동요, 충동, 움직임에 대한 모든 것을 포괄한다.
만약 철학이 세계의 본질을 보편적인 개념을 통해 반복하고 표현하는 것이라면, 쇼펜하우어는"음악은 형이상학에서 무의식적인 연습이며, 거기서 정신은 스스로 철학하고 있는 것을 모른다"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의지의 표현은 의지가 객관화 된 특정한 단계에 머무는 정적인 모범상(이념)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힘, 충동, 격정이라는 정서를 통해 표현된다. 그래서 음악은 감정과 격정의 언어이다. 음악에 있어서 감정(Affekt)은 예술가와 감상자에게 본질적인 것이다. Ulrich Pothast 에 따르면 예술은 쇼펜하우어에게 있어서 의지의 객관화로서의 삶의 본질을 인식하는 형이상학적 활동이다. 그러나 음악은 더욱 심오한 차원 높은 의지 그 차체에 대한 무의식적인 형이상학적 활동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에게서 음악은 정관 속에서 순수한 미적인 만족감을 일으키기보다는 오히려 의지 그 자체의 충동을 표현하고 전달하여 인간의 정서에 강력한 감정, 즉 동요와 격정을 일으킨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쇼펜하우어가 의지의 객관화의 각 단계에 대한 이념을 표현한 다른 예술들을 살펴보자. 예술이 무기체나, 유기체의 서술을 넘어서서 인간의 영역으로 가까이 가면 갈수록 의지의 표현은 더욱 복잡하고 모순적으로 출현한다. 인간에게서의 의지의 싸움은 무기물에서처럼 자연력들의 긴장관계로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참혹함 속에서 서로 밀어내고 장악하는 투쟁으로 전개된다. 정적인 조각에서 개별적인 신체, 특히 인간의 형상이 마치 그리스의 조각작품에서처럼 미적으로 완전하게 작용할지 모르지만, 인간의 행위와 추구로 인한 사건들이 무대 위에서 전개되자마자, 오히려 인간의 훌륭한 품성보다는, "부조리함, 가련함, 잔혹성, 야비함"이 인간의 본질적인 형상으로 더욱 자주 표현되는 것이다.
즉 가장 낮은 의지의 객관화의 단계인 무기물의 이념인 자연력을 표현한 건축물이나 식물의 이념을 표현한 풍경화 혹은 정물화에서 의지의 싸움은 자기인식과 명백한 개체성을 띠지 않고 출현하기 때문에, 인간을 이념에 대한 인식보다도 미적인 정관상태로 쉽게 이끌게 한다. 그러나 동물, 인간의 영역에 대한 이념을 표현하는 예술일수록 개별적인 형태와 행위를 통해서 명백히 동물적이며 인간적 삶의 본질인 의지의 투쟁과 불화로서의 고통에 대한 인식이 우선한다. 특히 쇼펜하우어는 드라마 중 비극을 예로 들고 있다. 최고의 시적 성과의 목적은 삶의 추한 측면을 표현할 때 성취된다. 삶의 추한 측면은 이른바 이름 없는 고통, 인간성의 비통함,(Jammer), 악의 승리, 조롱하는 우연의 장악, 구조될 수 없는 정의로운 자들, 순결한자들이 우리 앞에 펼쳐진다: 왜냐하면 거기에 바로 세계와 현존재의 특성에 대한 의미심장한 신호가 있다. 의지 자신과의 불화는 가장 완전하게 의지의 객관화의 최고의 단계에서 인간 삶에서 전개되며, 이러한 불화가 비극을 통해 무섭게 출현하는 것이다. 비극은 세계에 대한 완전한 인식으로 이끌며, 이것은 의지의 휴식(Quietiv)과 체념을 동반한다. 즉 햄릿의 죽음과 그레첸의 죽음은 이러한 삶에로의 의지를 부정하는 표현들이다: "...그들 모두는 고뇌를 통해 깨달으면서 죽는다. 결국 살려는 의지가 이미 자신 속에 사멸해 버린 후에. "
따라서 쇼펜하우어의 미학에서 인간 삶, 세계의 비극성(추함)에 대한 서술을 통해 어떻게 미적인 정관상태가 가능한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결국 삶의 비극성에 대한 인식을 통해 의지를 체념하여 의지가 휴식하는 미적인 구원의 순간에 해소된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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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쇼펜하우어의 예술철학,   사상과영향,   해탈의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