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홍세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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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소개

*감상글

본문내용

한 권리가 있다는 것을 홍세화 씨는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홍세화 씨가 말하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의 첫 번째 신조일 것이므로.
한낱 백일몽이 아닌, 굳건한 이상의 세계를 향한 노력은 극우 헤게모니의 안일함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고 생활 속에서 먼저, 자신의 질을 높혀 하나, 하나의 강령들을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실천해가며 그것들로서 영역을 넓혀가는 것을 말하는 홍세화 씨의 고군분투를 생각하면 팬으로서 흐뭇해지고 비장한 의무감마저 든다.
땅에 발을 꼭 붙이고, 주위를 살펴라. 그리고 시선은 발 끝도, 하늘도 아닌 채로 정면에 주시한채 말을 아끼고 부지런히 손과 발을 움직이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지어니.
홍세화라는 논객의 장점은 사회문제의 다양한 프리즘을 독자에게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점이다.그의 어투는 '니들도 어느 정도 다 아는 얘기니까, 중간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우리 논쟁이나 벌여보자' 는 불친절함과는 거리가 멀고 그의 문체 역시 은유와 수사로 애매모호하게 치장한 글들과 먼 지점에 있다.
홍세화는 최대한 독자의 곁에서 쟁점을,하나 하나 설명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한 후 '자, 그럼 당신들의 생각이 궁금한군요'라고 인자하게 미소짓는, 나이 지긋한 중학교 사회 선생님처럼 믿음이 간다.그건 이런 글을 쓰는 지식인들이 잘 선택하지 않는 방법이라 생경하면서도 맘에 드는 방식이다.
의욕 넘치는 많은 이들을 단칼에 쓰러뜨리는 혼자 잘난 암호가 아니고 비밀의 방에 숨어서 아무도 공감하기 힘든 얘기를 지들끼리만 쑥덕거리는 비겁함도 아닌 클린 앤 클리어한 담론제기와 성실한 결론에 이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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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4.09.09
  • 저작시기2004.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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