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적 존엄성을 신봉한 문인들이었다.
풍자 문학(諷刺文學): 풍자(Satire)란 대상을 왜소화시키는 방법을 통해 조롱·멸시·농락한다. 비판적 의도가 노골적으로 나타나서 사람을 놀라게 할 만한 통쾌미는 없으나, 찌르고 질식시킬 만한 신랄미(辛辣味)와 심각미(深刻味)가 있다. 이와 같이 인물과 사회 현실의 모순, 불합리, 결점 등을 재치 있게 파헤친 작품을 풍자 문학이라고 하고, 그러한 시를 풍자시라 한다. 대상에 따라 첫째, 개인 공격의 저급한 풍자, 둘째, 정치권력을 비판하는 정치적 풍자, 셋째, 인류의 전체를 조소하는 고급 풍자, 넷째, 자기가 자기를 해부하고 비판하고 욕하는 자아 풍자가 있다.
한국 현대시의 기점(起點) 문제: 현대시란 현대적 특성을 나타낸 시를 말하는데, 현대적 특성, 즉 현대성(現代性: modernity)이 무엇이냐에 따라 현대시의 기점을 각각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현대성을 19세기 부르주아 근대문학에 반대하고 일어난 20세기의 계급주의 문학에서 찾는다면, 1923년부터 일어난 신경향파와 프로 문학이 현대시의 기점이 된다. 개인적, 낭만적 의식을 극복한 주지성과, 문학은 언어의 예술이라는 자각 등을 현대성으로 본다면, 주지주의 문학과 시문학파 이후가 된다. 민족 주체성과 자아의 확립 등을 현대성으로 보면, 제 2차 대전이 끝나고 해방이 된 1945년이 현대시의 기점이 된다.
행동주의(行動主義, behaviourism): 제1차 세계대전 후 프랑스에서 일어난 문학 운동이다. 1929년 전 세계에 걸친 경제 공항, 히틀러의 집권, 파리 폭동과 좌우 정치 세력의 충돌 등으로 조성된 혼란과 허무 속에서 자의식(自意識)으로의 침잠에 반발하여 작품을 통한 영웅적 행동을 중요시한다. 앙드레 말로와 생텍쥐페리가 그 대표자이다. 말로는 『왕도』, 『인간의 조건』등에서 행동을 실험하고, 생텍쥐페리는 『야간비행』, 『인간의 대지』 등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하는 인간의 아름다움과 고귀함을 묘사하여 독특한 휴머니즘의 경지에 이르기도 하였다.
허무주의(虛無主義, nihilism): 인간 생존의 무의미성, 허무성을 주장하는 사상이다. 실재(實在) 및 진리를 부정하고, 진리 인식의 가능성조차도 부정한다. 윤리적으로 보편적 도덕 가치를 부정하며, 종교적으로는 신(神)을 상실한 인간 존재의 허무성을 주장하며, 정치적으로는 사회·국가의 질서를 부정하여 무정부주의(anarchism)로 발전한다.
현대소설의 특징: 20세기에 와서는 18, 19세기의 주요한 경향을 그대로 계승한 전통주의적인 소설도 많이 쓰여지고 있으나, 조이스(Joyce; 1882~1941), 프루스트(Proust; 1871~1922), 울프(Woolf; 1882~1941) 등에 의해서 이른바 <의식(意識)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경향이 하나의 주류가 되었다. 문학사의 일대 변혁을 이룬 이 경향은 인간의 심층(深層) 의식, 곧 잠재 의식을 추구하고, 외부 묘사나 연대기적(年代記的) 서술 방법을 파기하였다. 이에 따라, 1인칭의 주관적 표현이 많아지고, 또한 현재형(現在形)인 것이 많아졌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프랑스에서 나타난 신소설(新小說: nouveau roman)은 심리주의 소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작가가 정리하기 이전의 자연 발생적인 지각(知覺)이나 충동 또는 기억을 재현한다. 이밖에도, 서구에서는 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이 여러 방향으로 시도되고 있다. 한국의 소설은 대체로 이광수의 『무정(無情)』(1917)에서부터 근대 소설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여 대개는 낭만주의, 사실주의, 자연주의의 경향을 보이면서 전통적 소설 작법에 의존한 예가 많았다.
형이상학(形而上學, metaphysics): 이 말의 어원은 편집자 안드로니코스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유고를 편집할 때 아리스토텔레스의 제 1철학(존재의 제일 원리 및 그 원인을 취급하는 부분)을 물리학 다음에 편집하면서 「ta metata physics(물리학 이후의 책)」이라 이름 붙인 데 있다. 그리하여 그 후 물리학상의 순리학(純理學), 혹은 우주의 본체·실체·실재에 대한 추상학(抽象學)을 metaphysics란 말로 표현하게 되었다. 이 말이 동양에서의 역경(易經) 계사편(繫辭篇)에 나오는 <形而上者謂之道 形而下者謂之器>라는 구절에 근거하여 형이상학으로 번역된 것이다. 형이상학은 초감각적인 세계가 실재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순수한 사고에 의해 인식하려는 학문이다. 이러한 생각에 정면으로 대립되는 것은 경험을 인식의 원천으로 삼는 경험론, 더 나아가 유물론이다. 그런데 칸트가 형이상학을 부정하고 물 자체(物自體)의 인식이 불가능하다고 한 이후, 불가지론(不可知論)이나 실증주의(實證主義)는, 객관적 실재(實在)를 인정하고 그것을 인식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을 일률적으로 형이상학이라 불렀다. 이런 입장에서는 유물론도 형이상학이라 규정된다. 그러나, 그 후 칸트가 해결하지 못한 존재 자체의 문제를 계기로 해서 피히테, 셀링, 헤겔의 형이상학이 새롭게 전개되었다. 이들의 철학은 주관과 객관의 대립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고 그들 양자의 변증법적 발전을 주안(主眼)으로 하는 형이상학이었다. 이런 입장은 칸트 이전의 형이상학은 반(反)변증법적인 낡은 형이상학이라고 비판하였다.
휴머니즘 문학: 자아(自我)의 각성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본성에 눈뜨고 인간을 존중하며 인간의 자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그 정신적 기반으로 삼는 문학이다. 본래 휴머니즘은 문예 부흥과 함께 발전한 사조인데, 문예부흥은 신만능(神萬能)의 중세 체제(中世體制)에서 인간의 자유, 인간의 해방을 부르짖는 일종의 반체제(反體制) 운동이었다. 인간 존엄성이 말살당할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현대에 들어오면서 휴머니즘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즉, 기계 문명의 여파, 인간들의 소외감(疎外感)으로 현대인들은 과연 미래에도 인간성의 옹호가 가능할 것인가의 회의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으로 휴머니즘이 부각된다. 20세기의 대표적인 휴머니스트 작가는 토마스 만, A. 지드 등이다. 한국 문단에서 휴머니즘 문학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에 이르러서였다.
풍자 문학(諷刺文學): 풍자(Satire)란 대상을 왜소화시키는 방법을 통해 조롱·멸시·농락한다. 비판적 의도가 노골적으로 나타나서 사람을 놀라게 할 만한 통쾌미는 없으나, 찌르고 질식시킬 만한 신랄미(辛辣味)와 심각미(深刻味)가 있다. 이와 같이 인물과 사회 현실의 모순, 불합리, 결점 등을 재치 있게 파헤친 작품을 풍자 문학이라고 하고, 그러한 시를 풍자시라 한다. 대상에 따라 첫째, 개인 공격의 저급한 풍자, 둘째, 정치권력을 비판하는 정치적 풍자, 셋째, 인류의 전체를 조소하는 고급 풍자, 넷째, 자기가 자기를 해부하고 비판하고 욕하는 자아 풍자가 있다.
한국 현대시의 기점(起點) 문제: 현대시란 현대적 특성을 나타낸 시를 말하는데, 현대적 특성, 즉 현대성(現代性: modernity)이 무엇이냐에 따라 현대시의 기점을 각각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현대성을 19세기 부르주아 근대문학에 반대하고 일어난 20세기의 계급주의 문학에서 찾는다면, 1923년부터 일어난 신경향파와 프로 문학이 현대시의 기점이 된다. 개인적, 낭만적 의식을 극복한 주지성과, 문학은 언어의 예술이라는 자각 등을 현대성으로 본다면, 주지주의 문학과 시문학파 이후가 된다. 민족 주체성과 자아의 확립 등을 현대성으로 보면, 제 2차 대전이 끝나고 해방이 된 1945년이 현대시의 기점이 된다.
행동주의(行動主義, behaviourism): 제1차 세계대전 후 프랑스에서 일어난 문학 운동이다. 1929년 전 세계에 걸친 경제 공항, 히틀러의 집권, 파리 폭동과 좌우 정치 세력의 충돌 등으로 조성된 혼란과 허무 속에서 자의식(自意識)으로의 침잠에 반발하여 작품을 통한 영웅적 행동을 중요시한다. 앙드레 말로와 생텍쥐페리가 그 대표자이다. 말로는 『왕도』, 『인간의 조건』등에서 행동을 실험하고, 생텍쥐페리는 『야간비행』, 『인간의 대지』 등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하는 인간의 아름다움과 고귀함을 묘사하여 독특한 휴머니즘의 경지에 이르기도 하였다.
허무주의(虛無主義, nihilism): 인간 생존의 무의미성, 허무성을 주장하는 사상이다. 실재(實在) 및 진리를 부정하고, 진리 인식의 가능성조차도 부정한다. 윤리적으로 보편적 도덕 가치를 부정하며, 종교적으로는 신(神)을 상실한 인간 존재의 허무성을 주장하며, 정치적으로는 사회·국가의 질서를 부정하여 무정부주의(anarchism)로 발전한다.
현대소설의 특징: 20세기에 와서는 18, 19세기의 주요한 경향을 그대로 계승한 전통주의적인 소설도 많이 쓰여지고 있으나, 조이스(Joyce; 1882~1941), 프루스트(Proust; 1871~1922), 울프(Woolf; 1882~1941) 등에 의해서 이른바 <의식(意識)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경향이 하나의 주류가 되었다. 문학사의 일대 변혁을 이룬 이 경향은 인간의 심층(深層) 의식, 곧 잠재 의식을 추구하고, 외부 묘사나 연대기적(年代記的) 서술 방법을 파기하였다. 이에 따라, 1인칭의 주관적 표현이 많아지고, 또한 현재형(現在形)인 것이 많아졌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프랑스에서 나타난 신소설(新小說: nouveau roman)은 심리주의 소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작가가 정리하기 이전의 자연 발생적인 지각(知覺)이나 충동 또는 기억을 재현한다. 이밖에도, 서구에서는 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이 여러 방향으로 시도되고 있다. 한국의 소설은 대체로 이광수의 『무정(無情)』(1917)에서부터 근대 소설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여 대개는 낭만주의, 사실주의, 자연주의의 경향을 보이면서 전통적 소설 작법에 의존한 예가 많았다.
형이상학(形而上學, metaphysics): 이 말의 어원은 편집자 안드로니코스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유고를 편집할 때 아리스토텔레스의 제 1철학(존재의 제일 원리 및 그 원인을 취급하는 부분)을 물리학 다음에 편집하면서 「ta metata physics(물리학 이후의 책)」이라 이름 붙인 데 있다. 그리하여 그 후 물리학상의 순리학(純理學), 혹은 우주의 본체·실체·실재에 대한 추상학(抽象學)을 metaphysics란 말로 표현하게 되었다. 이 말이 동양에서의 역경(易經) 계사편(繫辭篇)에 나오는 <形而上者謂之道 形而下者謂之器>라는 구절에 근거하여 형이상학으로 번역된 것이다. 형이상학은 초감각적인 세계가 실재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순수한 사고에 의해 인식하려는 학문이다. 이러한 생각에 정면으로 대립되는 것은 경험을 인식의 원천으로 삼는 경험론, 더 나아가 유물론이다. 그런데 칸트가 형이상학을 부정하고 물 자체(物自體)의 인식이 불가능하다고 한 이후, 불가지론(不可知論)이나 실증주의(實證主義)는, 객관적 실재(實在)를 인정하고 그것을 인식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을 일률적으로 형이상학이라 불렀다. 이런 입장에서는 유물론도 형이상학이라 규정된다. 그러나, 그 후 칸트가 해결하지 못한 존재 자체의 문제를 계기로 해서 피히테, 셀링, 헤겔의 형이상학이 새롭게 전개되었다. 이들의 철학은 주관과 객관의 대립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고 그들 양자의 변증법적 발전을 주안(主眼)으로 하는 형이상학이었다. 이런 입장은 칸트 이전의 형이상학은 반(反)변증법적인 낡은 형이상학이라고 비판하였다.
휴머니즘 문학: 자아(自我)의 각성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본성에 눈뜨고 인간을 존중하며 인간의 자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그 정신적 기반으로 삼는 문학이다. 본래 휴머니즘은 문예 부흥과 함께 발전한 사조인데, 문예부흥은 신만능(神萬能)의 중세 체제(中世體制)에서 인간의 자유, 인간의 해방을 부르짖는 일종의 반체제(反體制) 운동이었다. 인간 존엄성이 말살당할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현대에 들어오면서 휴머니즘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즉, 기계 문명의 여파, 인간들의 소외감(疎外感)으로 현대인들은 과연 미래에도 인간성의 옹호가 가능할 것인가의 회의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으로 휴머니즘이 부각된다. 20세기의 대표적인 휴머니스트 작가는 토마스 만, A. 지드 등이다. 한국 문단에서 휴머니즘 문학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에 이르러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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