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전기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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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전기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훈요십조 》

《 수이전 》

《 균여의 <보현십원가> 》

《 도이장가 》

《 정과정곡 》

《 송인(送人) 》

본문내용

려 가요 중에서 작자가 분명한 유일한 작품
◈ 창작 동기
: 인종의 매제인 정서가 역모에 가담했다는 죄명으로 동래로 귀양가게되자 의종이 '오늘은 어쩔 수 없으나, 가 있으면 다시 부르겠다."고 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없었으므로, 정서는 의종에게 자신의 결백을 밝히고 약속을 상기시키고자 이 작품을 지었다고 한다.
◈ 감상
: 가사가 극히 슬프면서 아름답기에 당시에 널리 애송되었다. 작가는 처음 두 구에서 임(임금)을 그리워하며 울고 다니는 자신의 신세를 望帝魂(망제혼)이 변하여 됐다는 두견새의 모습에 비유하고 있다. 자신의 의도를 자연물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결백 주장의 객관성을 획득하고자 하였다.
◈ 고려시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향가계 시가로 보는 이유
① 고려가요 특징인 '분장(혹은 분연)'이 안 됨
② 후렴구가 보이지 않음
③ 향가의 10구체와 비슷한 10행으로 되어있음.
④ 낙구에 '아소'와 같은 감탄사가 있음.(단,"니미 나를"하는 말 앞에 와야 할 감탄구가 "아소 님하"에 들어가 있어(감탄사의 위치가 바뀜) 고도로 세련된 짜임새를 자랑하는 사뇌가의 격식에서는 벗어나 있다. 따라서 사뇌가가 해체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겠다.)
◈ 고려속요의 특징
·자유로움과 진솔함
∴위의 내용으로 이 작품이 향가에서 고려속요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문학사적 의의( 사뇌가 - <정과정곡> - 시조)
<정과정곡>은 <도이장가>와 더불어 향가가 12세기까지 없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주며, 향가는 고려문학으로서 적극적인 구실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쇠퇴의 길에 들어섰지만 그 과정에서 <정과정곡>을 거쳐 사뇌가가 마침내 시조로 대치되었다고 본다. <정과정곡>은 단순히 전대 시가의 계승이라는 의미 이외에 전대를 이어 새로운 시가 형성에 역할을 한 적극적인 작품으로 시가사적 의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충신연군지사'와의 내용적 연관
충신이 임금을 간절히 그리워한다는 심정을 담은 노래로 조선시대의 가사나 시조에서 흔히 등장하는 '충신연군지사(忠臣戀君之辭)'의 원형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연군지사의 공통점으로는 먼저 님에 대한 강렬한 충성의 마음을 드러낸 후 자신의 신세나 처지를 하소연한 후 끝으로 님의 사랑을 간절히 바란다는 형식인데, <정과정곡>의 내용이 이에 속한다. 하지만
<정과정곡>의 작자는 자기의 처지를 하소연하면서 모함의 부당함만을 말했을 뿐 충신으로서의 포부나 경륜을 내비치지는 않았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이념적, 윤리적인 사고가 결여되어 있는 점이 조선시대의 노래와 아주 다르다. 조선시대의 충신연군지사의 일반적 내용에 비해, <정과정곡>이 경쟁에서 패배한 자기 자신만의 처지에만 집착하는 협소한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창작동기와 내용면에서 향가인 신충의「원가」와 그 맥을 잊고 있다.
◈유배 문학의 계보
정서의 '정과정'(향가계 여요) 조위의 '만분가'(유배 가사의 효시) 정철의 '사미인곡', '속미인곡'(조선 전기 가사) 김진형의 '북천가', 안조환의 '만언사'(조선 후기 가사)
《 송인(送人) 》
雨歇長堤草色多(우헐장제초색다) 비 갠 뒤에 긴 언덕에 풀빛이 짙어 오겠네
送君南浦動悲歌(송군남포동비가) 그대를 남포로 송별하니 슬픈 노래가 나오네.
大洞江水何時盡(대동강수하시진) 대동강 물은 언제 마르리오
別淚年年添綠派(별루년년첨록파) 해마다 이별의 눈물을 보내는데....
[현대어풀이]
* 성격 : 송별시 (이별을 노래한 걸작)
* 형식 : 7언 절구
* 표현기교 : 대조법(제1구와 제2구), 도치법, 과장법
* 구성
. 제1구 : 비온 뒤 정경(희망, 밝음) - 열린 세계
. 제2구 : 이별 (슬픔, 어둠) - 닫힌 세계
. 제3구 : 무정하기만 한 대동강
. 제4구 : 임을 보내는 깊은 슬픔('別淚'-시상을 대표하는 시어)
* 주제 : 이별의 슬픔
※ 세계와의 '대조'를 보이고 있는 작품 : <황조가>, <동동> 등 --- <대조>의 기법
◈ 의의 : 당시인 왕유(王維)의 작품에 비겨 '해동의 위성삼첩(渭城三疊)'이라 함
- 왕유(679-762)의 <송원이사안서>
*唐 시인. 그의 작품 '송원이사안서'(送元二使安西)는 친구 원이(元二)를 안서 땅에 보내면서 위성까지 따라가 지은 것.
- 이수복 시 <봄비> ('정서의 유사성' 비교)
◈송인에 나타난 '물'의 이미지 연계 작품 분석
공무도하가 → 서경별곡 → 송인(送人)
◈이별 정한의 맥
·'황조가' →'서경별곡','가시리' → '송인' →황진이의 시조 →민요의 '아리랑' →김소월의 '진달래 꽃'
·'황조가' 의 정한 :' 꾀꼬리'라는 매개체로 부각되고 있다.
·'가시리의 정한 : 소극적이고 직선적이지만, 희생과 감정의 절제를 통한 기다림의 정서를 담고 있다.
·'서경별곡'의 정한 : 저돌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여성의 어조로 이별을 거부하며 함께 하는 행복과 애정을 강조한다.
·'진달래꽃'의 정한 : 가시리처럼 다시 돌아와 달라는 원망을 토로하지 않고 감정의 절제 및 자기 희생적 자세를 역설적으로 보인다.
◈역대의 논평
1. 김만중 <서포만필(西浦漫筆)> 중
고려 정사간의 '남포' 절구는 곧 해동의 위성삼첩이다. 끝구의 '별루년년첨작파(別淚年年添作派)' 를 '첨록파'라 하기도 하는데, 익재는 마땅히 '녹파(綠波)'를 좇을 것이라 했고, 사가는 '작(作)' 자가 낫다고 했다. 생각건대 심휴문의 <별부>에 이르기를 '春草碧色 春水綠波 送君南浦 像如之何' '라 했으니, 정사간의 시가 바로 심휴문의 말을 썼으므로 '녹파'로 바꿀 수가 없다.
-익재 : 이제현의 호
2. 허균 <성수시화>
정사간 지상의 '서경시(西京詩)'는 지금토록 절창이다. 누선(樓船)의 제영(題詠)들을 조사(詔使)가 올 때마다 철거하고 이 시만을 남겨둔다.
3. 이인로 <파한집>
서도는 고구려의 서울이었다. 산을 끼고 강을 둘러 기상이 수이하여 예로부터 기인(奇人)이 많이 났다. 예왕 때에 정성을 가진 이름모를 준재가 있었는데, 소년 때에 '송인'을 지었다. ........ 그 말이 표일(飄逸)하고 속세를 벗어난 것이 다 이와 비슷하다.
-표일 : 뛰어나게 훌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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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2.22
  • 저작시기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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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8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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