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흥미와 적성 및 직업선택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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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놀이와 공부, 그리고 일

2. 우리는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가?

3. 우리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본문내용

자리도 충분히 의미 있고 남들이 선호하지 않는 낮은 자리에 임해서 생계 문제 자체보다는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그런 직장들도 필요충분하게 좋은 직장들이다. 시야를 좀 더 넓고 깊게 갖고 직업과 직장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지혜가 요청되는 시대이다.
(3)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제 남은 문제는 그러면 도대체 어떤 준비를 지금 해야 하는가 이다. 우리들은 이미 취업을 준비하기 위한 일반적인 준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세계인의 교통어처럼 되어버린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든지, 학점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관리한다든지 등이 선배들에게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취업 준비의 과정이다. 모두 틀린 말들은 아니고 오히려 그런 것들이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에 취업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임을 부정하기가 어렵다. 일단은 우리들도 이러 것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직업을 준비하기 위한 모든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영어 공부의 경우 기업에서 주로 회화 능력을 요구한다고 해서 영어회화 학원이나 영어 시험 점수에만 매달려서는 그 이상의 것을 놓치기 쉽다. 한 언어는 그 나름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담고 있고, 특히 현대를 지배하고 있는 소위 제국의 언어라는 영어의 경우에는 단순한 언어 이상의 어떤 것들이 담겨져 있다. 그런 요소들을 균형있게 보면서 영어로 된 자료들을 주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과 그것을 쓰거나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자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이다. 이렇게 영어 공부를 해 둘 경우 그 과정에서 공부의 지루함을 훨씬 덜 수 있고, 후에 자신감 있고 당당한 직업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전공 공부와 직접 관련이 있는 학점 관리의 경우는 성적 평점을 잘 받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과 함께 강의를 보다 자기 주도적으로 이끄는 노력이 요구된다. 강의는 본래 교수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강의공동체를 형성하면서 함께 이끌어 가는 공동 강의의 본질을 지닌다. 그런데 교수나 수강생 중의 하나가 수동적인 자세로 단지 시간을 떼우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그야말로 학점을 이수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된다. 물론 어떤 과목들은 함량 이하의 강의일 수도 있고, 어떤 과목들은 지나치게 이상적이거나 추상적이어서 삶에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할 것 같은 인상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은 교육과정 구성과 교수들의 노력이 합해지면서, 그리고 공정한 강의 평가를 통해서 개선될 수 있는데 강의 평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라도 수업에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필요가 있다.
강의를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우선 왜 자신이 그 과목을 듣고자 하는지, 또 들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정리한 후에 수강 신청을 해야만 한다. 수강 신청을 한 후에는 강의계획서를 자세하게 읽어보고 자신이 준비해야 할 과제물들은 없는지, 또 미리 읽어야할 자료들은 없는지 검토해서 실천에 옮기도록 해야 한다. 강의가 진행될 때에는 가능하면 빠지지 말고 참석해서 보다 적극적인 반응과 의사 표시를 통해 강의공동체가 활력을 지닐 수 있게 하는데 기여하고, 필요한 부분에서는 강의자들에게 요구도 하면서 본래 자신이 설정했던 목표를 함께 달성해 가는데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구체화되는 대학 생활은 그 자체로 미래의 직업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 되기도 한다. 최근 취업 준비에서 중시되는 면접 등의 요소는 따로 준비하기보다는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교수나 선배를 대하는 최소한의 예의와 분명한 의사 표시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길러질 수 있고, 또한 동료 학우들이나 후배들과의 인간 관계, 동아리 안에서의 역할과 책임 훈련 등을 통해서도 길러진다. 학과의 일에 일정한 영역에서 기여하는 것도 그 순간 순간에는 시간 낭비로 느껴질 수 있지만 그것 자체가 취업을 위한 장기적인 준비 과정이 될 수 있다. 미래의 직업은 단순한 능력을 요구하기보다는 종합적이면서도 실천적인 능력을 요구하고, 이런 능력들을 기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역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인간관계의 미학을 느끼고 보다 나은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실제 경험을 갖는 것이다.
대학 시절은 삶의 과정이면서 동시에 그 결과의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 시기를 잘 살아내는 일은 그 자체로 목적이 될 뿐만 아니라, 청년기의 특수성과 맞물리면서 미래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준비를 하는 과정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몇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외적으로는 시대와 사회의 흐름을 정확하게 관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내적으로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관한 자신의 답을 주체적으로 마련해 가면서 때로 고민하고 방황도 할 수 있 시기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게으름과 나태함을 정신적 방황도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볼 필요는 있다.
그렇게 어느 정도의 목표가 세워지고 나면 방황을 끝내고 일상에의 성실로 복귀해야 한다. 복귀한 후에는 지루하게 보이는 일상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러면서 강의에 충실하고 보다 구체적인 차원의 목표, 즉 어떤 직업을 택해서 살아갈 것인가에 관한 고민을 해야 한다. 목표가 세워지면 그 직업과 관련된 정보들을 모으고 자신의 적성이 그것과 맞는지, 그것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어느 정도 실현할 수 있는지,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생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돈벌이가 될 수 있는지, 그렇지 못할 경우 생존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을 세심하게 고려하면서 선택해야 한다.
직업은 생계 해결의 수단임과 동시에 우리의 삶을 구현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장의 하나이다. 대학생 시절에 주어지는 핵심적인 발달 과업의 하나인 직업 문제에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갖는 것도, 전혀 관심을 갖기 않는 것도 모두 바람직하지 않고 또 그다지 가능하지도 않다. 정당한 관심을 가지면서 삶의 본질과 목표와의 관련을 잃어버리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과 실천이 마련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직업은 단순한 직장의 차원을 넘어서서 삶의 의미와 행복을 구현하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흥미,   적성,   직업,   직업선택,   ,   놀이
  • 가격1,000
  • 페이지수19페이지
  • 등록일2005.07.06
  • 저작시기2005.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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