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기생에서부터 현대의 매매춘에 이르기까지의 변천과정

목차

Ⅰ. 서론
1. 연구내용 및 목적

Ⅱ. 본론
1. 기생의 존재 이유
(1) 기녀의 기원
(가) 신라의원화설
(나) 무녀기원설
(다) 전쟁포로기원설
(2) 기녀의 제도화
(가) 삼국시대
(나) 고려시대
(다) 조선시대
(라) 조선후기
2. 조선시대 기생의 생활과 역할
(1) 조선시대 기녀의 생활
(2) 조선시대 기녀의 역활
(3) 조선시대 대표적인 기녀 -황진이
3. 조선시대의 ‘기생’이 ‘매춘’이라는 직업으로 전략
(1) 매춘의 개념
(2) 매춘이 생기게 된 배경
(3) 매춘의 유형
(4) 매춘의 역사
(5) 우리나라 매춘의 현황
4. 한국 정부의 정책
(1) 성매매 관련법의 변천
(2) 한국정부의 이중성

Ⅲ. 결론
<참고문헌>
<참고 사이트>

본문내용

줄이고 무역적자폭을 해소시키기 위해 관광산업을 시행했다. 정부는 외화획득의 수단인 기생관광을 암묵적으로 용인하며 장려했다. 기생관광이나 미군 매춘에 허용적 태도를 보인 국가가, 외화획득의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매춘부에게 편견을 보인다는 것은 정부의 이중성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Ⅲ. 결론
조선시대 전기기녀는 의약이나 침선의 기술, 또는 가무의 기예를 배워 익혀서 나라에서 필요할 때에 봉사하던 여성을 일컫던 말이었다. 즉 어떤 특별한 기능을 가진 여성이라 하여 기녀 또는 기생이라는 용어가 생겼던 것이다.
그러나 조선후기 후대로 내려올수록 대부분의 기녀들은 사대부나 변경 지방 군사들의 노리개로서 창기와 대등한 개념으로 국한시켜 생각하게 되는 의미상의 변화가 생긴 것이다.
기녀는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신분이 세분화되었으며 신분제가 동요되는 저선 말기에는 점차 등급의 구분이 사라지고 남성들의 유흥접대에 한정되어 기생이란 명칭이 그대로 전승되면서 그들의 지위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기녀보다는 기생이란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되면서 전문예능이라는 명칭보다는 성적 유희로서의 의미가 더해져 그 지위가 하락하여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의 기녀 또는 기생은 정조를 팔아 금품을 받는 일을 전업으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성의 성은 사고팔게 되는 매매로 이어지게 되었다. 개항과 더불어 일본인들이 들어오면서, 일본인 창기들이 뒤따라 들어왔는데 이에 일본 강점과 함께 이런 풍류 가무에 능한 기생들은 사라지고 몸을 파는 창녀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상에서 조선시대 기생에서 현재의 매춘으로 이어지게 된 역사적 배경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매춘의 동기는 경제적 요인이라 하겠다. 대다수 여성노동의 저임금화, 불안정한 경제 상태는 성을 상품화함으로써 여성이 불리한 위치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를 가능하게 하는 배경이 된다. 한국의 매춘현상을 역사적으로 생성, 변화, 유지시킬 수 있었던 직접적 요인은 전쟁과 외국군대의 주둔이라는 변수들 속에 있다.
1960년 박정희 정권은 기지촌을 벗어나 사회 일반에 매매춘 문화의 확산을 낳는 사회적 토대를 형성하는 모순된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매매춘의 확산은 도시의 급속한 팽창과 농촌의 해체, 극심한 빈곤의 문제와 불과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이는 한국 전쟁 직후 11만 명의 매춘여성에 비해 33만 명으로 집계되어 10년 만에 3배의 증가를 보인 것이다.
1970년대의 한국 매춘은 60년대까지의 ‘규제대상’에서 ‘국가의 암묵적 묵인’의 대상으로 변화하였다. 외화획득의 수단으로서 기생관광은 정권에 의해 암묵적으로 용인되거나 오히려 장려되었다. 한국사회가 자본주의 후기에 접어들면서 매매춘현상도 초기와는 다른 ‘구조적 분화’와 ‘기능적 전문화‘의 과정을 밟게 되었다.
2002년 성매매 경제규모는 연간 24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 578조 8000억 원의 4.1%에 해당하며, 농림어업이 차지하는 비중(4.4%)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최근 들어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 등 신종 수법의 등장을 감안하면 시장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국내총생산의 4~5% 수준인 30조원 안팎의 초거대 시장인 셈이다.
2004년 9월에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특별법’과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2개의 특별법이 구성되었는데 이를 성매매특별법이라고 통칭한다. 이는 성매매업주 및 성구매자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성매매 피해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그러나 성매매 피해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실해한다는 법이 오히려 그 피해여성들을 궁지로 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할 줄 아는 것이 이것밖에 없다고 울부짖는 그녀들의 목소리에 왜 정부는 귀 기울이지 않는가? 이것이 화가에게 그림 그리는 재주 말고 다른 것으로 생계를 꾸리라는 것과 다르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 피해여성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지 않는 그들을 위한 법이라니 참으로 아이러니 하지 않는가? 지금도 곳곳에선 여성들이 몸을 팔고 있다. 이런 현실에 얼굴 돌리지 말고 한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그냥 한번 스쳐지나가는 법이 아닌 우리가 그들과 함께 해법을 찾는 편이 옳은 일이다.
매춘은 정책적, 사회적, 그리고 종교적인 요인들로 인해 생겨나게 되었다. 매춘에 대한 성매매 특별법까지 제정되어진 이때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조선시대 기생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것일까? 예술가적인 재능을 가지고 천민의 신분인 기생들이 양반들과 어울릴 수 있었던 것은 그 만큼 뛰어난 예술적 소질과 소양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해 본다. 단순히 돈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고, 우리나라의 예술적 측면에서 노력을 기우린 기생들은 우리 역사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남겨둬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강준만, 2002 『매매춘의 국책 사업화(1973)』 논문
서정걸, 2000 『한국의 춘화』 에이앤에이(주)
이광호, 2000 『인간과 성』 월드 사이언스
이배용, 2000 『우리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1』 청년사
이배용, 2000 『우리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2』 청년사
이성숙, 2002 『성과 시장 : 매매춘(성) 해방을 중심으로』 논문
정성현, 1993 『우리 여성의 역사』 청년사
박종성, 1994 『한국의 매춘 』인간사랑
가와무라 미나토, 2002 『말하는 꽃 기생』소담출판사
정성희, 1998 『조선의 성풍속』가람기획
이은주, 1998 『조선시대 여인들의 멋과 맵시』이화여대출판부
한국여성정책연구회, 2002 『한국의 여성정책』 지식마당
관광 진흥법
한국형사정책연구원, 2002 『성매매실태 및 경제 규모에 관한 전국조사』
※ 참고 사이트
http://zine.media.daum.net/mega/chosun/200409/24/weekchosun/v7517819.html
http://blog.naver.com/smallnews.do?Redirect=Log&logNo=6988831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6&dir_id=605&docid=36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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