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인성교육 구체적 사례

목차

Ⅰ. 서언

Ⅱ. 실천 위주의 인성 교육
1. "저는 효녀입니다" 인사말 사용하기
2. 효행에 관한 논술문 쓰기 교육 및 보은의 편지 쓰기
3. 효행 교육 실시
4. 바른말 고운말 사용하기 교육
5. 학교 교육 소식지 발행
6. 학생 야영 훈련 대회
7. 책임제 청소 활동
8. 효행 명상의 시간 운용
9. 제 24회 어버이 날 및 경로 주간 행사 활동
10. 기본 생활 습관 지도
11. 세계화를 위한 교육 실천 (인성 및 창의성을 함양하는교육)
12. 민주 시민 육성을 위한 인성 교육
13. 인간 존중의 학교 경영에 교사들의 사기 고취
14. 제자 사랑 교육 풍토 조성

Ⅲ. 맺는말 (새롭게 부상하는 학익 여고)

Ⅳ. 부록

본문내용

부 교사의 무분별한 체벌, 폭언, 편애 행위 등이 잔존
라. 나타나는 효과
(1) 학생들을 하나의 인격체로서 개성과 인격을 존중해준다.
(2) 3다(칭찬, 사랑, 대화) 3무(체벌, 편애, 폭언) 운동을 실천한다.
(3) 학생들의 애로 사항을 수시로 청취하여 사전에 비행 예방.
(4) 부적응 학생에 대한 1교사 1학생 결연 상담 운영.
(5) 제자들에 대한 긍정적 사고로 긴밀한 '레포' 형성.
Ⅲ. 맺는말
학익 여자 고등학교는 금년에 개교된 학교로서 여러 모로 새로운 면을 보여 주고 있다. 본교는 아파트 단지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용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유해 환경 업소가 전혀 없는 쾌적한 생활 환경이다.
그 동안 신설 학교의 경우 한 학년에 해당하는 건물만 건축하여 총 3년 여의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신입생의 경우에는 1학년과 2학년 동안 내내 소음으로 인하여 수업에 지장을 받아 왔었지만, 본교는 올해 안에 완공을 볼 예정으로 건설 중에 있다.
건물 또한 기존의 학교와는 달리 중앙 집중식 난방 장치가 완비되어 있고, 샤워 시설과 식당 그리고, 교실에는 다목적 칠판과 이를 위한 간접 조명, 천장 선풍기, 개인 사물함, 비디오 비전이 갖추어져 있으며, 첨단 방송실과 각종 부속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는 그야말로 21세기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손색없는 학교로 꾸며지고 있다.
지난 4월에 실시된 인천광역시 학력 성취도 고사에서 46개 일반계 남.녀 고등학교 중 2위(인천 과학 고교 등 특수 목적 고등학교 3개교 제외)를 한 자랑스런 학력을 가지고 있으며, 6월 5일 일반계 고교 체육 대회에서는 628명이 혼연일체가 되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응원전을 펼침으로써 최우수 응원상을 수상하였고, Y.W.C.A 인천 청소년 문화마당연극제에서는 본교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하였다. 이로써 학익 여고는 대내외적으로 명실공히 인천의 새로운 명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제 학익의 딸들은 신설 학교에 다니게 된데 따른 일말의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 버리고 학익 여고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마음껏 키우며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학익 여고는 학생들의 우수한 성적과 단결된 힘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에도 남다른 데가 있다. 전국에서 가장 효행심이 좋은 학생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매일 아침 일찍 5분간의 효행에 대한 명상의 시간을 충실히 운영할 뿐만 아니라, 매주 월요일에는 효행 교본을 가지고 담임 선생님이 체계적인 효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저는 효녀입니다"라는 인사말을 사용하게 하여 항상 효행을 스스로 다짐하도록 하고 있다. 매월 3번째 가정의 날(목요일)에는 전교생이 7교시에 부모님의 은혜에 대한 보은의 편지를 쓰는 학교 행사를 가지고 있으며, 4번째 주 가정의 날(목요일)에는 7교시에 효행에 관한 논술문을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바른 행동은 바른 언어에서 나온다는 교육 철학에 따라 매주 수요일에 바른말, 고운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어느 학교 못지 않은 실천적인 인성 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건강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본교의 모든 학생들에게 줄넘기 운동을 학교의 운동 종목으로 정하여 '줄넘기' 하면 학익 여고라고 할 정도의 실력을 쌓아서
인천광역시 생활 체육협회 주최 줄넘기 대회에서 협동 줄넘기 3위를 수상한바 있으며, 학생들에게 건강을 위하여 학교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신설된 학교로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천 최초로 고교 학생 급식을 하고 있는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학익 여고는 현재 학생 식당 공간이 따로 없다. 그러나 교직원들의 합의하에 교직원 식당을 개방하여 저녁 때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현재 220여명의 학생들이 저녁 식사를 학교 급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그런데 그곳은 원래 교직원 식당이므로 자리가 비좁아 복도 로비에 여분의 책상들을 갖다 놓고서 학생들의 급식을 원활히 실시하고 있으며, 식당 옆에 있는 과학실까지 저녁 때는 식당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식기류 등 필요한 식당 기물들은 선생님들이 갹출하여 마련하였다. 학생들에게는 한 끼당 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도 직접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학생들의 기호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군것질로부터 보다 영양이 좋은 쪽으로 유도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급식 공간이 부족하여 급식 희망 학생 전원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요즘 강조되고 있는 환경 문제에 있어서도 학익 여고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이기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많은 쓰레기 중에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은 일일이 분류하여 재활용 처리 시설로 보내고 그렇지 못한 것들은 소각로에서 깨끗하게 처리하고 있다. 본교에 설치된 소각로는 6,000만원 상당을 투자하여 설치한 것으로 종이, 목재는 물론 음식 찌꺼기, 폐 타이어까지도 800도 이상의 고열로 소각 처리할 수 있으면서도, 잔재와 분진은 물론 냄새도 없는 최첨단 소각로다.
돌 투성이었던 신설학교에서 요란한 건설 공사 소리에 거칠대로 거칠어진 학생들의 심성을 "저는 효녀입니다"라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한 결과, 이제는 학익여고 학생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가겠다는 굳센 의지력을 심어 주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변화는 인성교육에서 비롯되었으며, 모든 행동을 효행 차원에서 생각하며 살아가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 결과 지금까지 가출이나 무단 결석, 청소년 비행등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음이 학익여고의 인성 교육이 매우 성공적으로 추진중임을 웅변으로 입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활이 안정되어 있어서 9월 24일에 실시했던 성취도 고사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양할 수 있었다.
이상 여러 가지로 살펴본 바와 같이 학익 여자 고등학교는 새로운 전통의 명문 학교를 만들겠다는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본교 교장 선생님을 중심으로한 모든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 학부모님들이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서 학익 여고의 새로운 전통을 훌륭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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