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쟈크 엘룰의 생애와 사상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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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릿말

2. 쟈크엘룰의 뒤틀려진 기독교

3. 쟈크 엘룰의 생애
1) 청년 시기의 엘룰(1912-1936)
2) 전쟁의 시기(1937-1947)
3) 강단의 시기(1947-1980)
4) 은퇴 후(1980- )

4. 엘룰의 사상
1) 성경 계시의 중심 축- 예수 그리스도
2) 도시의 의미
3) 소망
4) 자유: 기독교적 삶의 형태
5) 기도
6) 그리스도인과 돈

5. 나가는 말

본문내용

희생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되, 돈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돈을 신뢰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한다.
엘룰에 의하면, "돈을 사용하는 어린아이는 그 돈에 사로잡히기 십상이다. 그것이 위험이다. 아이는 많은 물건을 살 수 있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고, 자기 가족이 부유하면 그렇지 못한 친구들을 놀리는 일에 재미를 붙이게 된다. 그때 가난한 집 아이들은 야욕과 원한을 품게 된다. 비싼 차를 더 좋아하게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그것을 갖지 못한 아이들은 자기 부모를 경멸하게 된다." (같은 책,158쪽)
돈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가르치는 교육이 제구실을 하려면 아이를 위한 부모의 기도를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기도는 하나님이 참으로 삶의 인도자이며, 하나님만이 돈을 지배할 능력과 아이를 사로잡힘에서 해방시킬 능력을 갖고 있음을 인정하는 기도라야 한다. 인간을 사로잡힘에서 해방시키는 모든 행위에 우선되는 것이 바로 이 기도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녀에게 모범이 되는 것이다. 부모가 돈 문제에서 해방되었다면 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돈을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부모의 중심적 관심사가 언제나 돈 문제에 집중되어 있다면 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돈 문제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다. 이것은 부자에게나 가난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사실이다.
쟈크 엘룰은 다음과 같이 발하고 있다:
"부모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돈 문제로부터 진정한 해방을 얻으면 아이도 거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성경적으로 보아 아이는 부모의 삶을 따라간다는 사실은 확실한 것 같다. 이 사실은 열 두 살 정도까지의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이때까지의 아이들은 예외 없이 부모의 태도에 물질적으로 의존할 뿐만 아니라 영적이고 심리적인 영역에도 영향을 받고 그대로 행동한다. 따라서 내적이든 외적이든 돈에 대한 부모의 태도는 곧 아이의 태도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아무리 아이들 앞에서 돈 이야기를 하지 않고 겉으로 점잖은 행동을 해도 내적으로 돈에 사로잡혀 있으면 아이들도 돈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먼저 부모의 구원을 입증하는 내적 행위가 중요하다."(같은 책,160쪽)
엘룰에 의하면, 우리가 돈에 중요성과 관심을 부여하지 않게 되면 돈도 중요성을 잃는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있으려면 다른 것에 중요성과 관심을 쏟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초연은 두려움과 고행에 지나지 않으며 그것은 추천할 만한 것이 못된다. 아이에게 돈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주거나 그에게서 돈을 빼앗거나 돈 없이 지내도록 강요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다른 가치 체계가 그를 사로잡아 점차적으로 돈에서 멀어지도록 아이를 유도해야 한다.(같은 책, 163,164쪽).
이웃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아이에게 가르쳐야 한다. 주는 것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줄 물건과 대상을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부모가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잡아끌거나 주도하는 증여는 피해야 한다. 아이 스스로 점차 증여의 필요성을 현실화하도록 하고, 그 구체적인 모양은 그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기도록 해야 한다. 한편, 이 증여는 아이의 진정한 희생을 표시하는 것이어야 한다. 특히 잃은 것을 보상받으려는 의도적인 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증여가 어려운 행위임을 알게 될 때 아이는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하나님과의 관계처럼 어렵고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같은 책,165,166쪽)
엘룰에 의하면, 돈은 인간관계의 장애물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자유로운 정신 속에서 자란 아이, 사람이 돈에 따라 판단되지 않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자신과는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과 쉽게 사귈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영적으로 돈을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그 권세를 꺾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 위해 돈을 갖느냐 갖지 않느냐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기독교적인 유일한 태도는 '자기가 처한 상황에 만족하는' 것이다. 올바르지 않게 돈을 쓰는 것도,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돈을 모으는 것도 모두 헛되다. 이런 자세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이 취할 자세다."(같은 책, 172쪽)
그리고 "돈을 극복한다는 것은 돈을 가질 때나 가지지 않을 때나 삶의 자세가 변치 않으며 늘 하나님께 같은 헌신을 하는 것을 말한다... 부유한 가운데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기 재물에서 완전히 초연해져야 하니 말이다. 많은 부자들이 자기는 돈에서 초연하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자들은 바울처럼 돈에 초연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이 말만 인용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사실상 돈에 사로잡혀 있는 노예들이다."(같은 책, 173쪽)
5. 나가는 말
엘룰에게 있어서 신학의 중심 주제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끊임없는 투쟁이다. 세상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의지에 반대된다. 세상은 소외 상태에 있으나 궁극적으로 포기되지는 않는다. 때때로 불가능하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투쟁의 목표는 바르게 세상을 회복하는 것이다.
더글라스 스텀(Douglas Sturm)에 의하면, 엘룰은 기독교 현실주의와 기독교 혁명이라는 양면적인 대의명분에 그의 생애와 사상을 한 마음으로 헌신했다는 점에서 존경받아 마땅하다. 엘룰은 조직신학자는 아니지만, 현대의 예언자이다.
이 소고에서 엘룰의 사상은 충분히 논의되지 못했다. 다양한 주제에 천착(穿鑿)하는 그의 사상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연구가 요청되고 있다. 비록 쉽지 않은 사상가이지만, 현대 기독교를 향한 그의 메시지를 체계적으로 추적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
참고문헌
(번역 출간된 쟈크 엘룰의 저서들)
기도와 현대인(두레시대,1993)
도시의 의미(한국로고스연구원,1992)
뒤틀려진 기독교(대장간,1990)
법의 신학적 기초(대한기독교서회)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대장간,1992)
인간 예수(엠마오)
쟈크 엘룰 사상입문(솔로몬,1994)
폭력(현대사상사,1974)
하나님의 정치 사람의 정치(두란노,1987)
하나님이냐 돈이냐(대장간)
  • 가격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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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2.04
  • 저작시기2007.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9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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