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실패 사례분석(엔론 enron)

소개글

마케팅실패 사례분석(엔론 enron)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2001년 최대의 비즈니스 사건

CEO의 주도하에 혁신적이고 공격적인 사업전략 구사

몰락으로 이끈 CEO의 역할

CEO가 무모하게 사업확장을 주도

혁신적이었으나 무모한 리더쉽

지나치게 공격적인 기업문화

공격적이고 불투명한 기업회계

지나치게 솜씨있게(skill) 처리하려다 결국 자신을 죽인(kill) CEO

본문내용

l) CEO
회사의 CEO가 잡지의 커버스토리 인물로 자주 나오면 그 회사의 주식을 팔라는 말이 있다. 어떤 회사가 어떠한 이유에서든 대성공을 하게되면 신문, 잡지, 방송 같은 미디어는 앞 다투어 그 회사의 CEO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각종 세미나나 회의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해 주기를 요청한다. 그리고 급기야 명성있는 비즈니스 주간지의 커버스토리 인물로 그 회사의 CEO가 등장하게 되면 CEO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타 의식이 생겨 우쭐하게 되고 자만심이 생기게 된다. 물론 시간 배분상 회사 일도 자연히 등한시하게 된다. 이것이 성공 기업의 아킬레스 건이 되고, 이후 회사는 부지불식간에 조금씩 조금씩 금이 가게 되는 것이다.
경제학 이론을 보면 선의의 독재자가 최선, 민주주의는 차선, 보통 독재자는 최악이라는 말이 있다. 케네스 레이 회장은 85년 취임이래 초기와 중반기까지는 선의의 독재자로서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회사 확장전략으로 회사를 잘 운영하였다. 그러나 후반기에 들어와 자신의 회사에 대한 자만심 때문에 점차 보통 독재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레이는 최근 몇 년 동안은 회사 경영보다는 휴스턴 시장 후보감으로 거명되는 등 정치에 더 관심이 많았다.
후임 회장이 된 스킬링도 이것은 마찬가지이다. 회사 내 최대 경쟁자인 레베카 마크를 제치고 레이 회장의 신임을 얻은 스킬링은 가스와 전기사업 영역을 구시대 사업으로 격하하고 수도, 일기예보에 기초한 파생금융상품, 인터넷 전용사업을 저돌적으로 추진했다. 그는 또한 교묘하게 자신의 사람으로 엔론의 주요 직책을 채우
고, 비밀 탐정을 동원하여 경쟁자 측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했다. 레이 회장 대신 스킬링이 독재자로 부상한 것이 회사 몰락을 가속화시킨 이유가 된 셈이다.
야심차고 꾀돌이 CEO였던 스킬링(skilling)에 대해 한마디, 회사가 잘 나갈 때는 그의 영민함을 누구도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그는 똑똑했다. 저렇게 똑똑한 CEO가 이끄는 회사가 그렇게까지 부실할 줄 사람들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회사의 비전을 투자자에게 자신있게 제시하고, 정당에 많은 돈을 쾌척하고, 유명한 컨설턴트들이 21세기 기업모델이라고 치켜 올려주었던 것이다. CEO가 기업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그러나 그는 대외 PR이나 회계장부를 지나치게 전략적이고 기술적(skill)으로 처리한 나머지 자기자신을 죽이는(kill) 우를 범했다. 지나친 전략적 마인드는 결국 윤리성을 이기지 못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백년 이상의 긴 역사를 자랑하던 베어링스 음행이 한 금융선물중개인의 실수와 그를 너무 신뢰하여 이를 방치한 은행관리시스템 때문에 파산한 적이 있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이 실화를 배경으로 <갬블>이라는 영화도 나왔다. 마찬가지로 리더의 야망, 혁신, 그리고 교만, 이너 서클(Inner Circle)에서의 파워플레이, 치밀한 회계 부정 등 흥미있는 이슈가 넘치는 엔론 제국의 몰락이라는 실화를 가지고 미국 영화사들이 침을 삼키고 있지는 않을까?

키워드

마케팅실패,   마케팅,   엔론,   실패사례,   CEO마케팅,   경영실패,   경영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