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란 무엇인가

소개글

한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국토와 자연환경

2. 한국문화의 독자성
-언어와 문자
-한국의 종교
-한국의 건축
-한국의 음악
-한국의 춤
-한국의 그림
-한국의 도자기, 공예
-한국의 정원
-한국인의 자연관, 음양오행
-공동체문화
-한국인의 교육열
-한국의 기록문화

3. 한국인의 생명력

4. 왕조교체의 의미
-열국에서 단일국가로
-왕조교체는 사회발전의 전환기
-삼국, 신라, 고려, 조선의 차이

5. 사관과 시대구분
-사관
-민족주의 사관
-유물사관
-북한의 주체사관
-미래의 사관
-시대구분

본문내용

물사관이 끼친 해독도 적지 않다. 첫째, 유물사관의 시대구분은 큰 틀에서 보면 우리역사를 발전적으로 본 것처럼 보이나,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우리 역사의 발전을 무시하고 있다. 둘째, 유물사관이 지향하고 있는 역사발전의 최종목표도 설득력이 없다. 셋째, 일제시대에 대한 해석이다. 인간처럼 주체적으로 창조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인정한다. 자주성과 존엄성이 무너진 상태에서 근대화란 있을 수 없다.
-북한의 주체사관
북한은 해방 후 유물사관에 의해 우리 역사를 해석하면서 사회주의 건설에 매진했으나, 1960년대 이후로 중, 소간에 분쟁이 일어나고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주민의 단결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체사관을 등장시켰다. 주체사관의 특징은 첫째, 기본적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따르되, 마르크스나 레닌의 말을 인용하지 않고, 김일성 주석의 <교시>와 김정일 동지의 <지시>를 기준으로 하여 역사를 해석하는 형식을 취했다. 둘째, 역사해석의 틀에 있어서도 고전적인 유물사관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해, 역사발전의 원동력을 물질에서만 찾지 않고 정신력, 즉 혁명의식을 매우 중요시하고, 나아가 역사의 추진력을 피지배계급에만 한정하지 않고 광범위한 인민대중에서 찾는 것도 다르다. 셋째, 주체사관은 ‘사회구성’을 시대구분의 기준으로 삼으면서도, 근대와 현대의 기준은 대외항쟁을 주요변수로 간주한다. 넷째, 주체사관은 고조선과 고구려, 고려를 중심에 놓고 한국사를 체계화한다. 이상과 같은 북한의 역사학은 북한체제의 안정을 위한 필요에서 성립된 것으로 우리가 공유하기에는 난점이 있으나 북한 역사학의 이념적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실증적 연구 분야 에서는 중요한 업적도 없지 않다.
-미래의 사관
사관은 역사해석의 주관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관이 전혀 없어도 현실감각이 결여된 역사가 되고, 사관이 너무 뚜렷해도 역사를 과장하고 왜곡하는 단점이 있음을 위에서 말했다. 따라서 사관은 불가원 불가근, 즉 너무 멀리해도 안되고 너무 가까이해도 좋지 않는 것이다. 이런 점을 전제로 하여 여러 사관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버리는 방향으로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
-시대구분
위에서 여러 사관을 검토하면서 시대구분의 문제점도 어느 정도 짚어본 셈이다. 민족주의는 영토와 혈연과 투쟁에 집착하여 민권문제나 도덕성을 무시하는 시대구분을 하다 보니 우리역사가 시대를 내려올수록 퇴보하는 역사로 그려졌고, 유물사관은 한국사의 고유한 논리를 무시하고 마치 서양사의 아류인 것처럼 한국사를 왜곡하여 우리의 전통문화 가치를 봉건사회의 무덤 속에 묻어버리고, 왕조교체가 가져온 발전의 흔적을 지워버리는 우를 범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역사의 고유한 발전법칙을 찾으면서 동시에 세계적 보편성을 가질 수 있는 기준을 잣대로 하여 새로운 시대구분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역사에는 완결도 없고, 종말도 없으며 무한히 진보하는 것이다. 그 진보를 위한 꿈과 이상을 항상 잃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대사를 <미완성의 시대>로 보고 끊임없는 자기비판과 자기성찰을 보내야 할 것이다.

키워드

한국사,   한국인,   국토,   자연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