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미의식과 역사의식에 대한 가다머의 비판

소개글

근대의 미의식과 역사의식에 대한 가다머의 비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미의식에 대한 비판

놀이와 예술작품의 존재방식

일상적인 역사 이해에 대한 비판

이해의 역사성이 갖는 몇 가지 해석학적 성과
1. 선입견의 문제
2. 시간적 거리의 개념
3. 텍스트의 저자에 대한 이해
4. 과거의 재구성에 관하여
5. 적용의 의의

본래적인 역사의식

본문내용

겔적인 의미의 역사적 의식에 있어서 변증법은 이성의 자기매개로 반성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며 역사와 현재의 매개를 뜻할 뿐이지만 가다머의 영향사적 의식은 경험 자체의 구조가 된다. 가다머는 영향사적 의식이 본성을 정립하고 밝히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세 가지의 나-너 관계 (I-thou relationship)의 유형론을 사용한다. 1) 한 영역 내에서의 대상으로서의 너(타자, 전통은 나의 경험 영역 내에 있는 수단이며 대상임), 2) 반성적 투사(投射)로서의 너(타자를 하나의 특수성에 의한 인격체로 보지만 여전히 이 관계는 반성적 관계로 남아, 비판받는 역사의식의 근본적인 특징이 되어 역사의 진정한 유의미성을 파괴함), 3) 전통의 발화자(發話者)로서의 너. 가다머는 세 번째 유형만이 그의 영향사적 의식을 대표한다고 보았다. 전통의 발화자로서의 너와 나의 관계는 너에 대한 본래적인 개방성을 그 특징으로 한다. 이는 나로부터 의미를 투사하는 관계가 아니라 “어떤 것이 저절로 말해지도록 하는” 진정한 개방성을 갖는 관계이다. 이 관계는 지배하려 하기보다 들으려는 개방성에 있기 때문에 타자에 의한 자신의 변형을 감수하게 되며 ‘영향사적 의식’의 기반이 된다. 이러한 의식은 텍스트가 결코 충분히, 그리고 객관적으로 타자가 될 수 없는 그러한 역사와의 관계로 이루어져 후에 베티와 같은 사람에게 비판 받는 근거가 된다. 가다머의 해석학에 있어서 경험의 개념은 대단히 중요하다. 영향사적 의식은 경험을 중요시하는 본질적 특성이 있어 스스로 개방시키고 경험적 개방성에서 완성되지만 현재의 진리를 정점으로 보지 않는다.
나가는 말 :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1875-1926)의 시
그대가 스스로 던진 공을 받아 잡는 동안은
모든 것이 그대의 솜씨요, 그대 노력의 대가이지만
영원한 공연자(共演者)가 그대에게
그대의 중심으로 정확하고 민활한 스윙 동작으로
신이 만든 거대한 다리의
저 곡선들 중의 한 곡선을 따라 던진 공을
그대가 불시에 잡게 되는 경우
그 때 공을 잡을 수 있음은 그대가 아닌
세상의 능력이라오.
참고문헌
한스-게오르그 가다머, 이길우 외 옮김, 『진리와 방법Ⅰ』, (서울: 문학동네, 2000)
카이 하머마이스터, 임호길 옮김, 『한스-게오르크 가다머』, (서울: 한양대학교 출판부, 2001)
조지아 원키, 이한우 옮김,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 (서울: 사상사, 1993)

키워드

근대,   미의식,   역사의식,   가다머,   비판,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