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과서 수록 근대소설 교육의 실제 -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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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교과서 수록 근대소설 교육의 실제 -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을 중심으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2. 1920년대 소설의 성격과 경향

Ⅱ. 본론
 1. 인물을 통한 학습 방안
 2. 표현 기법을 통한 학습 방안
  가. 구성상의 특징(Plot)
  나. 시간과 공간구조
  다. 서술 방식
  라. 초점화 
  마. 시점
  바. 반어의 기법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식의 흐름’이라는 서술방식으로 발전하였다.
<운수 좋은 날>은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이 주를 이루나 부분적으로 작가 관찰자 시점이 혼용된다.
첫 번에 삼십 전, 둘째 번에 오십 전 --- 아침 댓바람에 그리 흉하지 않은 일이었다. 그야말로 재수가 옴붙어서 근 열흘 동안 돈 구경도 못한 김첨지는 십 전짜리 백통화 서 푼, 또는 다섯 푼이 찰깍하고 손바닥에 떨어질 제 거의 눈물을 흘릴 만큼 기뻤었다. 더구나 이날 이때에 이 팔십 전이라는 돈이 그에게 얼마나 유용한지 몰랐다. 컬컬한 목에 모주 한 잔도 적실 수 있거니와, 그보다도 앓는 아내에게 설렁탕 한 그릇도 사다줄 수 있음이다.
-> 전지적 작가 시점
①방안에 들어서며 설렁타을 한 구석에 놓을 사이도 없이 주정꾼은 목청을 있는 대로 다 내어 호통을 쳤다. "이런 오라질 년, 주야 장천 누워만 있으면 제일이야! 남편이 와도 일어나지를 못해." ②라는 소리와 함께 발길로 누운 이의 다리를 몹시 찼다. ③그러나 발길에 채이는 건 사람의 살이 아니고 나무 등걸과 같은 느낌이 있었다. 이때에 ④빽빽 소리가 응아소리로 변하였다.
1번과 3번은 전지적작가시점, 2번과 4번은 작가 관찰자 시점으로 부분적으로 작가 관찰자 시점이 혼합되어 있는 시점임을 알 수 있다.
바. 반어의 기법
<운수 좋은 날>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표현 기법은 ‘반어’이다. 반어는 표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제와 반대되는 뜻의 말을 하는 것으로 ‘아이러니’와 유사 개념으로 쓰인다. 오랜만에 돈을 손에 쥐고 들어온 김 첨지를 기다리는 것은 아내의 죽음이었다는 데서, 그 날은 ‘운수 좋은 날’이 아니라 ‘운수 나쁜 날’이었음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서 작가는 바로 반어의 기법을 이용하였다. ‘반어’의 개념을 ‘역설’의 개념과 혼동하지 않도록 학습자에게 명확히 전달하는 일도 교사의 몫이다. 역설은 어떤 주장이나 이론이 겉보기에는 모순 된 것 같으나 그 속에 중요한 진리가 함축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교사는 학습자에게 이 두 개념을 구별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좋다. 그 후 학습자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생활 속에서 접한 반어, 역설의 예나 문학 작품에 나타난 반어, 역설의 예를 찾아보게 한다. 활동 시간이 가능하다면 반어적 기법을 이용하여 창작 활동을 직접 해 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작품을 수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능동적인 창작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제 7차 교육과정 국어 교과의 기본 목표임을 인지한다면, 이러한 창작 활동을 장려하는 방향의 교수-학습이 이루어질 것이다.
본 작품과의 관련 학습으로는 ‘운수 좋은 날’이 반어적으로 쓰여 실제 작품 내에서 ‘운수 나쁜 날’이었음을 알 수 있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를 찾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3. 반영론적 작품 해석을 통한 학습 방안
작품 해석의 5가지 관점인 구조론적 관점, 표현론적 관점, 수용론적 관점, 반영론적 관점, 소통론적 관점을 통해 작품의 특성과 소통 상황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개정 교육과정의 주된 목표이다. 그런데 <운수 좋은 날>이 수록된 대단원의 목표가 ‘한국 현대 문학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와 ‘한국 현대 문학에 대하여 관심과 애정을 가진다.’이므로 역사적 전개 과정 속에서 반영론적 작품 해석을 통한 학습이 본 단원의 성격상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므로 문학의 이론적 범주에 대하여 세밀하게 지도하기 보다는 반영론적 관점이 작품에서 당대의 시대 상황적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정도의 개념을 인지시키고, 작품에서 그러한 부분이 드러나는 곳을 학습자로 하여금 직접 찾아보는 활동을 전개한다. 작품이 씌어진 상황과 관련하여 작품 전체의 흐름이 움직이는 작품으로는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게 하여 <운수 좋은 날>과 그 양상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그러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여 조별로 각 시대에 맞는 문예지를 발간해 보는 활동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Ⅲ. 결론
제 7차 개정교육과정의 9학년 문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성취 기준
내용 요소의 예
(2) 문학 작품에 나타난 사회문화적 상황과 관련지어 창작 동기와 의도를 파악한다.
작품이 사회문화적 상황의 산물임을 이해하기
작가의 창작 동기와 의도 추론하기
작품의 창작 의도와 사회문화적 상황 관련짓기
(3) 문학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비교한다.
해석에 관여하는 요소 이해하기
해석의 관점과 근거 비교하기
자신이 지지하는 해석과 그 근거 말하기
그러나 학교 교육현장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소설 읽기‘지도’가 이루어졌는지 의문이다. 내가 기억하는 문학 수업의 모습은 단지 학생들에게 소설을 읽게 하고, 다 읽은 후에는 몇몇 질문을 하거나 학습 문제를 풀고 시험을 보게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생각된다. 이렇듯 그 동안의 소설 교육은 교사의 역동적인 개입이 부족했으며 결과 중심의 교육이 많았다고 생각된다. 글을 읽고 난 후에 주제를 찾거나 요약하는 일, 글의 순서를 파악하는 일 등에 국한되었던 것 같다. 이러한 것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면 자연히 결과 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가 소설작품을 읽는 이유는 그 시대상을 알거나 작품의 구조를 알게되는 측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궁극적인 목표는 내면의 가치를 얻게 되는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학생들의 내면화를 위한 과정 중심의 방법으로써 글 속의 정보를 학생이 배경지식과 통합할 수 있도록 읽기 전 단계에서 중요한 어휘나 개념 등을 포괄적인 수준에서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읽는 목적을 설정하고 중요 부분을 읽게 하며 자신의 읽기 과정을 스스로 점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소설 교육이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Ⅳ. 참고문헌
강민진(2008).현진건 단편 소설의 서술자 연구. 한남대 교육대학원
윤종주(2007). 서사적 추론을 중심으로 한 소설 플롯 지도 연구. 신라대 교육대학원
교육인적자원부. 중학교 국어 3-1
임규찬(1998). 한국근대소설의 이념과 체계.태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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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5.23
  • 저작시기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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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48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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