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페미니즘)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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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페미니즘) 영화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거부반응인 암탉 콤플렉스라고 볼 수 있다. 암탉 콤플렉스는 우리나라가 유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라는 데에 가장 크게 기인할 것이지만 유교의 영향하에서 벗어난 지가 100년도 넘었음에도 여전히 그러한 의식이 자리하고 있는 것은 이 역시 앞에서 말했듯 사회라는 추상적 실체의 직무유기가 아닌가 한다. 또 다시 무책임한 결론에 도달을 하는군.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에 대항하기 위한 페미니즘이 가끔은 역차별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언젠가 공무원 시험에 지원 할 경우 군필자에게 추가점수를 주는 것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던 때가 있었다. 군필자에 대한 추가배점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많은 페미니스트들의 경우를 나는 오버라고 본다. 남성, 여성을 떠나서 같은 나라에 사는 사람으로 일부 그룹은 2년 2개월이라는 시간을 신성한 국방의 의무라는 이름으로 국가에 강제로 착출되어 지고, 일부 그룹은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전자의 그룹에 그에 대한 보상적인 장치가 있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자신들의 권리을 찾으려는 행위가 결국 다른 사람의 권리를 역으로 침해하는 결과가 되 버린 것이다.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가끔 이루어지는 위와 같은 오버를 줄이고, 이 사회에서 진정 남성과 여성이 서로 티격태격하지 않고 오순도순 잘 살아가는 길을 찾는다면 나는 진심으로 페미니스트들을 응원하리라.
다시 영화로. 글을 끝맺기에 앞서 우선 다시 영화로 돌아가서 정리를 좀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앞에서 삼공일 삼공이와 Orlnado 두 영화를 본 까닭을 전자는 남성감독이 만든 여성영화이고, 후자는 여성감독이 만든 여성영화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삼공일 삼공이가 남성에 의해 상처를 받은 여성의 상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반면, Orlando의 경우 남성과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그에 따른 지향점을 헤겔의 정, 반, 합의 과정을 통하듯이 보여주고 있다. 결국 삼공일 삼공이는 현실적 상황에, Orlando는 지향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니까 그래도 영화 두 편을 그냥 본건 아니라는 뿌듯함이 밀려온다.
좀더 진지하게 그리고 좀더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보려 노력했으나, 아직은 내 공이 딸리는 관계로 떠오르는 여러 생각들에 대한 피상적인 고찰로 끝난 것 같 아 아쉽다. 하지만 나에게 남아있는 많은 시간이 나에게 다시 이 사회에서의 여 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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