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만 이정도로 그에 대한 애착이 깊은지는 처음 알았다. 그때 나누었더 대화의 대부분은 선교사님께서 20여년 동안 자기가 만든 단체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난민촌을 다니면서 겪은 이야기 이다. 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선교 사역지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과 사건들이 나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선교사님은 오래 전에 아무 생각 없이 아프리카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그곳에서 새로운 것을 깨닫고, 12년 이라는 봉사와 선교의 삶이 시작된다. 선교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세계 인구를 100명으로 축소시켜 놓고 보면 50명은 영양 부족, 20명은 영양실조, 그중 한명은 굶어 죽어가기 일부 직전인데 비만이 15명이라고 한다. 15명의 풍족한 비만인 들이, 50명 혹은 20명의 사람들을 돌보기나 할까? 어쩌면 내가 그 15명의 사람들 중 한명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대는 본질을 잃어 가고 있는 시대다. 아프리카에서 300마리의 고릴라가 죽었다고 하면 방송과 문과 매체에서는 그것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 인양 난리를 친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백 명의 어린 아이들이 굶어 죽어간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매체가 매일 매일 언급이라도 할까? 그렇지 않다. 참 이상한 세상이다. 굶어 죽는 어린아이에게 음식을 주고, 전쟁을 중단 시키고, 가난한 사람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 이것을 본질적인 것 이라고 김혜자 아줌마는 말하고 있다. 지금 사람들은 정말 비본질적인 것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이런 본질적인 것은 저 머나먼 세계에나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나 또한 그랬다. 대충, 굶어 죽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솔직히 이정도인 줄은 몰랐다. 냉장고에 먹을 것이 있고 지금 옷을 걸쳤고, 머리 위에는 지붕이 있으며 잘 곳이 있는 나는 이 세상의 75%의 사람들 보다 잘사는 것이다. 이 사실이 전혀 기쁘게 다가오지 않는다. 어찌 보면 축하할 일이 아닌가? 상위 60억 인구 중에 상위 25%안에 드는 부유한 인구에 속하는 것이니. 못사는 나라들은 기독교 전파율도 상당히 저조 하다는 것이다. 준비되어서, 적어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준비 되어서 그런 곳에 주님의 복음을 또한 강하게 전하도록 자질을 키워 두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과제가 끝났고, 방학도 다가오니까 이 책 전체를 천천히 다시 한 번 읽어 볼 생각이다. 중간 중간에 어려워서 띄워 넘었던 부분도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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