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비 실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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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왕세자비 실종 사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1)극의 외관
2)극의 주제의식- 인간의 자아정체성에 대한 고찰
3)이 연극의 개성-독특한 시간구성과 낯설게 하기

3.결론

본문내용

종’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과거 시대의 ‘왕세자’만큼이나 중요했던 우리 자신의 가치관과 정체성이 당시의 권력과 명예(오늘날에는 물질로도 대변될 수 있을 것 같다)에 의하여 실종될 때 뒤늦게서야 우리는 자각하고 ‘사건’으로 인식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왕세자 실종사건’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다시 한번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 되는 것 같다.
영화는 상영전에 ‘시사회’를 갖지만 연극은 ‘작가와의 대화’를 가질 수 있다. 이것은 단순히 연극의 궁굼한 점을 묻거나 답하는 것이 아니라 엄연히 연극만이 가질 수 있는 연극의 일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몰랐던 작가의 의도와 작품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대화로 간접적으로 나마 알 수 있었고, 배우는 학생의 입장에서도 좋은 기회를 가진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작가와의 대화가 단지 좋은 점만을 낳는다고 볼 수는 없다.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말씀은 고착화되어 자신의 생각으로도 굳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학의 다양한 해석을 막는 지름길임을 숙지하고 작가님과의 대화에 임할 때 더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자숙의 역할을 맡으신 분이 연극‘코리아 판타지’의 시녀로 나왔을 때 뵌 분이라 그분도 나오시길 내심 바랬다.)
극을 보며 아쉬웠던 것은 현대사회로의 치환성이다. ‘이곳에서 생기는 일이 바깥에서도 생긴다’라는 극중대사와 같이 과거의 왕궁생활이지만 그 바깥과 다름없고 더 나아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호소하는 연극이다. 하지만 그 당시의 사회를 재현하는 모습과 오늘의 현실에서는 그다지 공통점이 없어 보인다. 상화의 엄격한 궁중생활과 그 안의 나태함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서 주제와 결부시켜 오늘을 호소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였다. 조금 더 그 당시의 세태에도 오늘을 인식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문학의 묘미는 그 주제가 은연중에 드러나 있다는 것에 있다. 그것은 관객이나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연구하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이 연극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얼핏 보면 남녀의 사랑이야기인 것을, 주제의식은 좀 더 깊숙이 파묻어두었다. 조금 복잡한 시선으로 나열한 체 퍼즐을 맞추듯 하는 재미와 함께 그 주제의식을 탐구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 연극이었던 것 같다. 과거를 넘어 오늘날의 우리에게까지 호소하는 그 무언의 외침은 오늘도 나로 하여금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아 골몰히 생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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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7.11.20
  • 저작시기2006.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7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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