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먀찐의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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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소개
1) 작가생애
2) 문학세계

2. 작품분석
1) 줄거리
2) 등장인물 분석

3. 소주제 분석
1) 자유와 행복
2) 나와 우리 3) 에로스 혹은 사랑
4) 진정한 유토피아는 무엇인가
5) 작품의 종결부

4. 결론

본문내용

결론
자먀찐이 처음 이 작품을 발표하고 8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세월 동안 공산주의는 몰락했으며 이 시대에,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개인을 집단 속에 매몰시키는 독재적 폭력의 이데올로기는 사라진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진실로 그러하냐는 의문은 어째서 머릿속에 계속 맴도는 것인가? 이반의 대심문관의 논리는 그가 예언했듯 지상의 빵의 이름으로, ‘우리들’의 단일 제국이 아니라 바로 지금 세상에 실현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 개성이 상실되고 비합리적인 요소가 비웃음을 사는 것은 ‘단일제국’ 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되어 마땅하다는 논리는 자먀찐의 소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가까운 예로 우리는 이미 ‘국가 경제를 위해서’라는 논조로 맺어진 한미 FTA협약으로 인해 울부짖는 농민들을 보았고, 조건 맞춰 결혼하고 사랑 없이 살아가는 많은 이들을 보았다. 돈 때문에 부모와 형제를, 이웃을 주저 없이 죽이는 이들을 보았다.
개성이 존중된다고 얘기하지만 실제로 매스컴과 트렌드에 의해 복장, 사고를 가리지 않고 획일화 되어가는 개인을 본다. 더 큰 빵을, 원하는 사회적 지위를 지니기 위해 사회에서의 간판과 자격, 성적에 매달리는 학생들을 보며 교육의 기관은 마땅히 본래 가져야 할 의의인 전인교육의 장이 아니라 훌륭한 사회 조직의 부품으로서의 인간을 생산하는 장이 된 지 오래인 것을 볼 수 있었다.
소설에서와 같이 물리적인 규제가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제도적이고 사상적인 힘들이 족쇄가 되어 우리를 ‘우리들’의 세계에서와 같이 부자유의 디스토피아로 몰고 가는 세상인 것이다. 한 인간의 독재자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지상의 빵의 이름으로 세계의 자유를 옭아매는 작금의 사상이 현 시대의 ‘은혜로운 분’ 이 되고 만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의 세계와는 달리 지금 세상에는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없지만은 않다. 현 시대를 비판하고 개인의 고생을 감수하면서라도 배고픈 소크라테스로 살고 있는 이가 없는 것은 아니니까. 가난하고 행복한 연인들이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으니까. 아직까지는 그런 이들의 머리를 청소해주는 수술이 자행되는 세상은 아닌 것이다. 그렇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배고프게 살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자유와 행복, 나와 우리, 상충될 수도, 공존하기도 하는 이런 두 가지의 가치들을 조화롭게 공존 시키기란 소설의 세계에서보다 어려운 것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도 새삼 느낄 수 있었는데, 예술 작품이란 항상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일이 없다. 희미하게 깜빡일 뿐이어서 다만 고민거리만 더할 뿐인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아스라하게 깜빡이는 불빛도 인생이라는 힘겨운 항해에서 구원의 이정표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길 바란다.
*목차
1. 작가소개
1) 작가생애
2) 문학세계
2. 작품분석
1) 줄거리
2) 등장인물 분석
3. 소주제 분석
1) 자유와 행복
2) 나와 우리 3) 에로스 혹은 사랑
4) 진정한 유토피아는 무엇인가
5) 작품의 종결부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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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7.11.27
  • 저작시기2007.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8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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